정말 편한 여행이였습니다.
부랴부랴 싸둔 무거운 짐에 정말 신혼부부 같지 않은 옷차림으로 새벽부터 단화 질질끌며 공항에서의 즐거운 쇼핑도 좋았구 새록새록하는 짜릿한 신혼여행이였다기 보다는
내 사람과의 든든한 편안한 여행이 되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저희 나중에 신혼여행가려구요^^
우왕좌왕 정신 못차리고 헐레벌떡 뛰어다니는 제게 너무 큰 도움 주신 황유리 대리님.
마지막 통화는 정말 감동과 눈물이였다는거 아시죠!?
매번 나와 닮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신부님 ↑ 7옥타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시크하게 웃어주시던 그분.
마지막이 아쉬워 가슴이 찡했다는거..
대리님을 대신하여 아이발리 직원분에게 잘 다녀왔냐는 안부인사 들었습니다
물론 감사히도 몸도 맘도 튼튼히 잘 다녀왔구요
대리님의 출산 소식이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아가도 엄마도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에요.
태어난 아가에게,가족에게 세상의 지혜와 사랑으로 훌륭하고 현명한 아내와 엄마가 되길바래요.^^
더 큰 제 맘을 표현하지 못해 마음으로 느끼길 바래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