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매번 힘들게 고생하며 배낭여행만 하던 커플이라 신혼여행 만큼은

럭셔리 하게 여행 하리라 맘먹고 여행했습니다.

저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가이드 단독진행 했죠...

제1일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하는데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
밖으로 나가서 착하고 한국말도 잘하는 가이드분을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했어요...
울루왓뚜 사원을 들렀는데 제가 워낙동물을 싫어라 해서 걱정했는데...
가이드와 울 신랑이 원숭이를 잘 막아 주셔셔 잼있었어여...
여기서 안경 조심해야 한데요.... 원숭이가 안경 씹고 있더군요...ㅋㅋ
사원에서 나와서 어떤 호텔에서 맛난 스테이크 식사를 하고
첫번째 숙소인 리츠칼튼으로 향했습니다..
리츠칼튼...클리프... 밤이라 머가 잘 안보이긴 했는데 물소리도 좋고...
꽃장식과 너무 친절한 대접으로 기분좋은 첫날밤이었습니다.

제2일
하루종일 자유시간이었어여...ㅎㅎ
너무 너무 예뻐서 가는 곳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 식사도 정말 맛있었어여.... 다바(?) 식당이었는데... 쥬스랑 빵이 감동...감동~~
잠시 택시를 타고 누사두아로 나갔어여...
쇼핑몰에서 신랑 수영복이랑 제 원피스를 샀어여... 여기 폴로가 정말 많더군요....
다시 빌라로 와서 아쿠아토닉풀에서 피로 풀었는데 진짜 신기해요...
울신랑 발이 항상 많이 벗겨지구 피부가 안좋았는데...
이거 하고 나서 너무 깨끗해 진거 있죠...ㅎㅎ 진짜 신기 신기......ㅎㅎ
저녁에는 캔들라이트 디너로.....
멋진 식사와 기념액자... 우리는 기분내려고 멋진 옷도 차려입고 간만에 분위기 잡았죠~

제3일
선택관광중에서 데이크루즈를 선택해서 하루종일 바다에 나갔어여...
이때는 울 가이드가 아니구 다른팀 가이드랑 같이 갔는데여...
이분도 참 친절하시고 넘 수고가 많으시더라구여....
여기가니까 첨으로 다른 신혼부부들을 만났는데...
사람구경하는거 잼있더라구여... 싸우기도 하고... 커플티도 신기하고....ㅎㅎ
저희는 좀 어린커플이라... 섬구경도... 해양스포츠도 잼있었는데...
다른 커플들은 (나이가 좀 있어 보이셨는뎅....ㅎㅎ) 힘들어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녁에는 짐바란 씨푸드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여...
바닷가에 펼쳐놓은 파라솔 밑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 구이?
일찍가서 자리를 잘잡아서 인지 분위기도 좋고 넘넘 맛있었어여...ㅎㅎ

제4일
늦잠자고 일어나서 풀에서도 놀고.,... 리츠칼튼에서의 마지막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여
점심은 현지식이였는데요... 제가 음식에 좀 예민해서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하나빼고는 다 먹었어여...ㅎㅎ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음식점 아래에 있는 면세점도 잠시 구경하고...ㅎㅎㅎ여기는 좀 비싼듯...ㅋ
원래 첫날하기로 했다가 첫날 넘 피곤해서 이날 오일마사지를 받았어여....
깨끗한 곳이라서 만족 만족~~
이렇게 짐바란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우붓 포시즌으로 이동했어요...
포시즌에서 칵테일 파티가 있다고 참여해 봤어요...
따로 돈내는 건가 해서 눈치보고 있었는데 칵테일도 공짜 맛난 까나페도 공짜~
멋진 풍경 보며 매니저들과 얘기도 하고 잼있었어여....

제5일
아침에는 리조트에서 하는 트랙킹을 갔어여... 신청한 사람이 우리 둘 밖에 없어서
안내해 주시는 분과 셋이서 시골길... 산길을 걸었는데 좀 힘들긴 했지만
공기도
우붓시내 구경했는데... 더워서 걸어다니기 힘들긴 했지만...
발리다운것을 느낄 수 있었어여...
몽키포레스트에서 애기 몽키들도 참 귀엽더라구요... ㅎㅎ
맛난 커피도 먹었구요.... 발리 커피가 참 맛있어여...

제6일
마지막 날은 디스커버리몰에서 쇼핑을 잠깐 하고 홍콩으로 슈웅~~

이렇게 발리에서의 신혼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네요...
미카라는 가이드분 넘 친절하셨구요...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신혼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