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리 포시즌 짐바란 풀빌라(2박)+포시즌 세이얀 풀빌라 (2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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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배*환 | 등록일 | 2008-07-15 |
좀 늦게 예약을 한 까닭에 직항도, 싱가폴 경유 항공기도 전부 예약을 못하고, 자카르타를 경유하여 발리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예약이 되어서 첫날 좀 고생을 했다.
자카르타에서 발리에 가는 것은 국내선이라 일단 공항에서 짐을 찾아 나온 후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하는데, 그것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해 좀 헤멨고, 자카르타가 수도이긴 하지만, 표지판이나 공항시설은 발리 보다도 훨씬 못하기때문에 더 고생스럽게 느껴졌던 거 같다. 결국 새벽 1시가 지나서 발리에 도착하였는데, 고생을 해서 그런지 숙소에 들어온 순간, 왜이리 멋지고 아늑하게 느껴지던지.. 짐바란 포시즌은 바닷가 언덕에 자리를 잡아서 경사지에 오밀조밀 풀빌라들이 들어서있고, 그 중간에 수영장과 레스토랑, 로비, 갤러리, 샵 등이 자리잡고 있다. 리조트 내에서는 버기카를 이용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는데, 미로처럼 이어진 길과 조경이 예뻐서 산책하기도 좋다. 아무튼 첫날은 호텔에서 준비해준 와인 한잔과 풀빌라에서 수영을 잠시 즐기며 보내고, 문제는 이튿날 서울에서 분명히 점심, 저녁, 마사지를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약이 안되어있다는 말에 당황했던 거 같다. 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숙소를 옮기고 그곳에 가서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좀 짜쯩이 나기도 했다. 아무튼..짐바란 포시즌에서의 이틀째는 썬탠과 수영, 마시지를 즐기며, 낮의 여유를 즐기고, 저녁에는 택시를 타고 유명한 "쿠데타"에 가서 칵테일을 한잔하였다. 삼일째는 숙소를 세이얀 짐바란으로 옮겼다. 뭐.. 색다른 공간에서 즐기는 맛은 있지만, 사실 좀 귀찮기도 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가는 길에 꾸따, 르기얀, 스미냑 지역의 상점을 들려서 쇼핑도 하고, "라 루치올라"에서 점심을 먹고, 밤이 되어서야 세이얀 짐바란에 도착하였다. 세이얀 짐바란은 계곡에 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을 덜 하였지만, 마치 정글에 들어온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조경이나, 건축은 짐바란보다 더 좋지만, 계곡이라서 밤에는 좀 무섭다는 생각마저 든다. 네째날은 빌라에서 하루를 보낼까 하다가, 레프팅을 하러 갔다. 가기 전에는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긴 계곡을 내려오면서 경치도 좋았고, 아내와 같이 노를 젓는 느낌도 좋았다. 저녁에는 우붓에 나가 기념품도 사고, 대신 식사는 호텔에서 했는데, 짐바란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다음날 떠나기 전에 마시지를 한번 더 받고, 비행기 시간이 자정이라서 우붓에서는 그림을 파는 곳에 가서 그림도 사고, 스미냑에 오는 길에는 가구도 사고, 각종 선물들을 챙기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저녁식사는 가이드와 함께 짐바란 씨푸드를 먹고, 다시 짐바란 포시즌에 가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공항에 갔다. 한번뿐인 신혼 여행이라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다소 피곤했던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된 여행이었던 거 같다. 예약 확인때문에 밤 늦게 전화했음에도 불구하고..친절하게 받아준 아이발리 직원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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