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고 싶네요.
열심히 쓴 후기를 목록을 잘못 눌러서 다 날아갔습니다..ㅠㅠ
다시...

발리로 일단 신행지를 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아이발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도 다양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첫째날은 결혼식 끝나고 공항에서 홍콩으로 바로 출발하였는데요,
홍콩에 저녁 늦게 도착하다보니 뭐 볼것도 없이 바로 호텔로 향하였습니다.
호텔은 리갈 에어포트..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공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었어요.

둘째날,
홍콩에서 발리로 출발하였습니다.
근데 한가지 불만이요..
발리 입국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줄서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너무 무질서하여서 여기저기 끼어들고
새치기하고 줄도 모호하고..암튼 너무 짜증났습니다.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시원하니 좋더군요.
그리고 울루와뜨 절벽사원으로 가서 원숭이와 풍경등을 구경했답니다.
저녁식사는 한국식당으로 가서 삼겹살을 먹었어요.
느끼한 기내식과 호텔식에 질려있었는데 아..정말 좋더군요..ㅎㅎ

식사를 맛나게 한 후 아스톤프라다 빌라로 향했습니다.
저녁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전통느낌이나면서도 깔끔하고 넓직했어요.

셋째날,
풀빌라에 온 만큼 열심히 수영하고 놀았어요.
물을 무서워하는 신랑도 풀빌라는 안심된다며 잘 놀더군요.ㅋㅋ
식사를 다 가져다 주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식사도 썩 맛났구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이날은 스케줄이 거의 없었구요, 거의 빌라에서 놀다
좀 질려서 시내구경을 갔습니다.
시내라고 별건 없었구요, 상점들을 구경하다 덥고 지쳐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랑 맥주를 먹고 택시타고 다시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발리에서 좀 놀랐던데 덥지 않다는거였습니다.
저는 태국처럼 후덥지근할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지 않아서
날이 서늘하더군요.

빌라로 돌아와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어요.
끝나고 몸을 만져보니 보들보들 매끈매끈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캔들라이트디너를 해주셨습니다.
풀에 가득 장미를 뿌려주셨는데 정말 이뻤습니다.
초도 켜줘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도 쇠고기 스테이크였는데 맛있었어요.

넷째날, 데이크루즈와 해양스포츠를 즐기러 갔습니다.
반잠수함을 타고 바나나보트를 탔구요,
스노쿨링을 했어요. 역시나 물을 무서워하는 신랑때문에
스킨스쿠버는 꿈도 못꿨지요.
스노쿨링하면서 준 수경은 정말 후졌어요.
비위생적이기도 하구요.. 숨쉬니까 입으로 물이 다 들어와서
바닷물 꽤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해양스포츠 끝난후 전통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두시간인데 저는 이거 영 시원하지가 않더라구요.
저만 그랬는지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힘이 없었는지
두시간을 받았는데도 영.....

마사지 후 짐바란씨푸드를 먹으러 갔습니다.
해변의 분위기도 아주 좋았구요,
식사도 신행온 이후로 젤 좋았어요~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일어나서 풀에서 좀 놀다가..
시간이 다돼서 체크아웃을 하구요, 독립기념비와 박물관 구경을 하다..
폴로티가 싸다고 해서 선물용이랑 저희 입을거 좀 구매했답니다.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홍콩에 도착하니 역시나 밤이었어요.
그래도 첫날과 달리 여기저기 구경 많이 했습니다.
유명한 홍콩야경도 보구요, 야시장도 보고..
야시장은 정말 실망...우리나라 남대문시장보다도 훨씬 못한듯..
정말 살것도 없고..

드디어 마지막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일정대로 움직였습니다.
구경도 하고 허니문들의 꿈이라는 하버시티에 가서 쇼핑했어요.
저는 홍콩쇼핑은 어딘가 보물찾기같은 느낌이 드는 곳에서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가 않더군요.
다음에 친구랑 홍콩은 꼭 다시 가고 싶어요..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참, 발리에 모기가 참 많더군요.
첫날 모기에 물려서 온몸이 시뻘갰습니다.
얼굴은 수두걸린사람처럼 여기저기 물린 자국에다..
하룻밤새 50군데는 물린듯...ㅡㅜ

둘째날부터는 프론트에 얘기하니 모기약을 가져다주더라구요.
그 후부터는 거짓말처럼 모기한테 하나도 안 물렸어요ㅎㅎ
진작 모기약 달라고 할걸..ㅠㅠ

후기 작성하면 백화점 상품권 보내주신다고 하셨죠?
빨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주소는 이곳으로..

부산 북구 금곡동 뜨란채아파트 105동 202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