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 담날 출발이라 공항근처에서 첫날밤을 보냈답니다.
홍콩경유 발리로 가는거라 홍콩을 먼저 갔답니다.
홍콩은 면세 국가라 정말 명품들 가격이 싸더군여
그래도 아무리 싸다해도 명품은 명품이라 함부러 살수는 없었어여.ㅡㅜ
그리구 가이드가 야시장을 데려간다구 하구 일인당3만원씩 내라구 하더군여
근데 후진 야시장을 데따 줬는지 별루 볼것두 살것두 없었어여
저녁두 한식이었는데 정말 형편없었구여
돈만 아깝구 차라리 맘맞는 팀이랑 택시타구 야시장가서 홍콩거리음식 먹는것이
훠얼씬 좋은뻔했어여
아이발리에서 자유여행을 권했지만 말이 되지않아...ㅜㅠ
영어좀 되시는 분들은 꼭 홍콩에서는 자유여행하세여

발리도착해서 공항입구에 이름 써있는 종이들구 서 있는 수많은 가이드들땜에
깜짝 놀랐어여.결혼시즌인지라...저희는 개인가이드 신청해서 저희 둘만 다녔답니다
가이두도 팀보다는 개인을 더 좋아하더군여.
맛사지 정말 죽이구여 리츠칼튼호텔 정말이지 환상입니다.
한국말로 된 메뉴판두 있구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리츠칼튼에는 한국인 지배인이 있어서
그렇다는군여. 4분의1정도가 동양인이더군여 한국인이 젤루 많구 일본인두 있구..
풀빌라는 소피텔 스민약이었거든여. 여기선 한국인이 저희밖에 없었구여
일본팀 3팀 있구 나머진 다 프랑스인등 유럽사람들이 많은것 같았어여
정말 머리검은 사람 보기 힘들었어여 그리구 다들 우리도 일본인인줄 알구 있더군여
외국이라는 실감이 팍팍 나더군여

9월이 발리가 제일 더울때라 하던군여 그래서인지 저녁엔 에어컨을 약하게 틀구 잤답니다
가이드두 한국말을 잘하구 예의두 아주 발랐답니다. 일정두 관광하는 시간보다는 둘이
한가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아주 좋았구여~~~~
아참 풀빌라 수영장이 큰것이 좋아서 계속 이야기 했더니 정말 큰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를 주셨더군여 저쪽 끝에는 가지도 못했어야 너무 넓어서..ㅎㅎ
그리구 스민약 풀빌라수영장에는 부글부글 하는것두 있더군여
유럽인들이 그런걸 좋아하나봐여

리츠칼튼은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고 스민약은 편안한 분위기 랍니다
참고하시구여. 도마뱀들더 징그럽기보단 귀엽더군여,,ㅎㅎ

아이발리에서 신경 많이 써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신행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