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두 발리의 해변이 눈앞에 아른 거리는데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저희는 지방에 시댁이 있고 거기서 결혼을 한 관계료 김해공항을 통해서 갔어요
신랑이 홍콩이나 . 태국에서 하룻밤 자는게 싫다고 해서 짧은 일본 경유로 가게 되었여요 근데 그게 실수 였던거 같아요 일본경유는 거리상 돌아 가는건데 돌아봤자 얼마나 돌겠어 그리구 일본 유학시절 추억도 있구 해서 선택했는데 ,,, 무지 힘들었어요 특히 발리 현지에서 대한항공 직항타고 온 커플들 얘기듣고 돌아갈 생각하니 찹찹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신랑이랑 같이 있고 신혼여행이라 망치고싶지 않다는생각에 자꾸 좋은 쪽으로 체면을 걸었더니 그리 나뿌진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일본경유 절대 하지마세요 심신이 피곤합니다.
저희는 리츠칼튼리조트2박 까유마니스 누사두아 2박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리츠칼튼이야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테고 까유마니스 넘넘 좋았습니다.
빌라 내부 분위기도 좋았구 또 그 뒤로 돌아나감 나오는 누사두아해변 정말 환상입니다.
리츠칼튼에선 동양인 들이 더 많이 보였는데 까유마니스에오니 진정 썬텐을 즐길줄 아는 서양인들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해변에 몰아치는 파도 내리쬐는 태양, 군데군데 정갈하게 지어진 원주민들 집 그리고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맞사지를 받을수있는 공간등 휴식을 취하기에는 최상의 곳 이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상 그 해변에 오래 못 있었지만 요즘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 빌라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데 우리는 그 자전거로 시내를 모두 섭렵했습니다. 워낙 쇼핑(아이쇼핑)을 좋아하는 저라 신기한게 많은 발리 시장은 정말 즐거운 곳이었 습니다.
길도 그리 복잡하지않아 빌라내에서 주는 지도 한장이면 충분이 찾아갈수 있는 곳입다.
맛있어보이는 음식점들도 많아서 들어가 보고싶었지만 워낙에 잘 짜여진 식사일정에 위가 감당못할거 같아 그건 포기했습니다만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식당이 될거 같습니다. 그곳에서 낚시하는 개구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사 왔는데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더 사올걸 하는 후회도 쫌 들더군요 ^^
암튼 즐거운 여행 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아이발리 감사 드리구요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아이발리를 통해 가보고 싶습니다.

그럼 새출발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