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1월 25일에 결혼한 신부 김지향입니다..
음.. 이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신혼여행은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비스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맞게 준비를 많이 해두었다는 뜻이 되니까요..
대체적인 서비스는 만족이었습니다..
그치만.. 리츠칼튼에 간 첫날..방에 들어가서 짐을 받았는데 트렁크 한쪽바퀴가 떨어져나가고 없었습니다..
분명 공항에서 가이드 차에 탈때까진 있었는데.. 가이드 측과 리츠칼튼 측 양쪽다 자신들은 모르겠다고 나와서 좀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미니바를 구경하는데 콜라가 하나가 없었습니다.. 봤더니 쓰레기통에 빈병이 버려져 있더군요.. 저희가 먹은것이 아니라서 카운터에 문의를 했는데..
한국말을 할수 있는 분과 직통이라던 번호에선 한국말을 모르시는 분이 전화를 받아 짧은 영어로 설명하느라 대략난감했습니다.. 결국 그담날 한국말 하시는 분이 다시 연락을 주셔서 해결했지만요..
그 외에는 넘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맛사지도 넘 좋구.. 해양스포츠도 넘 재미있고..
그런데 원숭이는 좀 많이 무서웠어요..ㅎㅎ
그리고..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이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이 기회에 경유를 해서 2개국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세요..^^
싱가폴 1박후 마지막 비행기라고 해도.. 결혼식 당일 넘 피곤해 그담날 일찍 일어날수도 없고 짧은 시간동안 내가 원하는 관광을 다 하기란 시간이 부족합니다..
차라리 직항으로 가서 하루더 발리를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갈때 경유는 대수롭지 않지만.. 여행에서 돌아올때의 경유는... 힘들어요..ㅠ

그럼 예비신혼부부님들.. 좋은 선택하시고,, 좋은 여행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되세요..^^
저희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