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는 둘다 활동적인 편이 아니라 쿠푸쿠푸 발롱이 정말 잘 맞았답니다.

걍, 책읽고, 산책하고 이웃 마을로 놀러 가서 발리 사람들이 사는 모습 어깨 넘어로 훔쳐보구요.

하루 종일 풀빌라 안에만 있어서 지루한거 모르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우리 둘만을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게 이곳 직원들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점이 넘 좋았습니다.

한적하고 둘만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ps : 참...시종일관 발리에서 저희 두사람을 도와준 가이드 마완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주세요. 정말이지 친절하고 순순한 발리 청년이더라고요. 팁만 주기에는 고마운 점이 많아서 떠나는 날 폴로티를 사서 여자친구 만나러 갈때 입으라고 선물로 줬었는데.....공항입구 들어갈때까지 끝까지 따라와서 배웅해주고 그 친구와 떠날때 너무 섭섭했답니다.
남편과도 마완 이야기를 종종해요~~~
담에 아기 낳아서 같이 오라고 한말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