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의
꿈같은휴식을 뒤로하고 정든 빌라를 떠날려니
아쉬움에 얼굴표정이어둡다 ㅠ.ㅠ
첫번째
사진에서 손에들고있는 박스는 발리떠날때 받는 허니문스탠드
집에와서 분위기있게
잘 쓰고있다
해양스포츠 하러가서 .....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해양스포츠하느라 ㅋㅋ
재밌는
제트스키 ㅎㅎ
해양스포츠하면서
넷이서^^
중국식
식당에서 오빠 ^^
그랜드발리비치
스파샵에서 저런 싸롱을 입고 마사지를 받은후에
저 동그란탕안에 들어간다
약간
민망하지만 스파사진은 다른님들후기에 없어서
한번올려봐요^^
시원하고 피부가
아주 부드러워진답니다 Good!!
5일차/ 가야만 하니.. bye bye bye
늦잠을 자서 문밖에 한참을 직원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어제 밤 가야한다는 생각에 잠을
못잤더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렇게 맛있던 조식도 오늘은 대충 먹고 짐을 챙기고 한국에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축 쳐진 기분으로 풀빌라 체크아웃을 했다.
대화가 잘 안통해서 전자사전을 동원해 손짓발짓 해가며 든 정도 무시 못하는지 그곳
사람들과 헤어지는것도 아쉽다.
샤브샤브는 마완에게 잘 말해서 운전하는 분까지 같이 식사를 했다.
마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다른 나라 사람같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제 해양스포츠와 저녁 식사만 남았다.
잉.. 울고싶다 ㅠ.ㅠ 한국사람이 하는 곳에서 해양스포츠를 했다.
파라세일링을 하고싶었는데 그날은 위험해서 못한다고 했다. 그래도 바나나보트2번,
제트스키, 스노클링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얼마나 신나게 했는지 지금은 온몸이
쑤셔서 거동도 불편할 지경이다.
해양스포츠를 미리 했더라면 더 여유있게 스쿠버다이빙 같은것도 추가해서 하고
풀빌라에가서 꺠끗이 씻었다면 좋았을텐데 가는날 하고나니 열악한 샤워시설에서 대충
샤워를 해야해서 미리 생각하지 못한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발리에 있는동안 샴푸와 린스가 내 머리를 뻣뻣하게 만들어서 챙겨오지 않은것에 후회가
컸으므로 다른 신혼부부들은 꼭 쓰던 샴푸와 린스를 준비해가시길 바란다.
꾸따 해변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디너를 먹으면서 발리와의 이별을 준비하는동안 미리 공항에 나가서 항공 티켓을 창가자리로 끊어준 배려에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려야겠다. 너무나 아쉬운 마완과 발리와의 헤어짐을 위로하며 싱가폴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때는 멀다 생각했던 발리였는데 떠날땐 금방인것같다. 싱가폴에 도착해서 바로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도착! 이렇게 발리를 보낸다.
6일차/ 후유증 & 감기
발리를 떠나온 후유증이 심하다. 되돌아온 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자꾸 눈앞에 풀빌라와 마완이 아른거려 하루종일 사진만 들여다보고있다.
오빠랑 내년에 또 가자고 굳게 약속을 하고 손가락 까지 걸고 나니 약간 안심이 된다.
나시에 짧은 치마 슬리퍼 차림으로 인천공항에서 떨었더니 감기가 제법 심하게 걸려 후기를 쓰는동안 두루마리 휴지 한통을 콧물과 눈물로 적시는 중이다.
자판을 쓰는 손도 맘대로 움직이지 않을정도로 아프다 ㅠ.ㅠ
엉엉.. 나 발리로 다시 돌아갈래~~~~~~
ps 저와 오빠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물 해주신 바캉스클럽~*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