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30일에 결혼하여 31일에 출발, 6일에 귀국한 총 5박 7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커플입니다.
저는 결혼 5개월 전부터 바캉스클럽에 이것저것 문의드리며 신행을 준비했답니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쳤지만, 발리에 테러사건이 있어 결혼을 한달도 남기지 않고 고민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그렇지만!! 조희선 실장님이 정말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셨고,또 발리라는 여행지에 대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떠나지 않아 그대로 다녀왔답니다. 다녀온 후의 소감은? 절대 후회 없고요, 정말 즐겁게 행복하게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발리의 우붓과 바닷가 두 군데를 모두 다녀오고 싶었어요. 그래서 로얄 피타마하와 짐바란포시즌 두 리조트를 택하여 각각 3박, 2박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답니다. 그래서 제 선택에 100% 만족하구요, 아쉽다면 5박이 아니라 10박 정도 못했다는 점이에요..ㅎㅎ

발리 공항에 도착하여 수마디를 만났어요. 수마디... 저랑 동갑인 청년인데 아주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열심히 사는 분이에요. 수마디 덕분에 마음 편하게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수마디를 따라서 우붓으로 향했답니다.
도착한 로얄 피타마하는 산속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리조트랍니다. 전통 발리식 가옥에 멋지고 큰 개인풀, 아융강이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의 식당 등 매력이 가득한 곳이죠. 별 5개 호텔답게 서비스도 훌륭하고, 식사도 맛이 좋아요.
리조트에서 보낸 시간도 즐거웠지만 우붓 구경을 나선 것도 참 기억에 남아요. 멍키 포레스트와 우붓 시내의 멋진 레스토랑들, 상점들, 전통무용 구경 등등... 둘이서 걸었던 우붓 시내가 눈에 선하네요. 또, 수마디와 함께 구경한 우붓의 예술마을도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어요. 은세공품 마을에서는 친구들에게 선물할 예쁜 은목걸이도 샀고, 그림마을에서는 지금 저희 주방 벽에 걸어놓은 작고 예쁜 그림도 샀답니다.
또, 빼놓을 수 없은 바로 래프팅이었어요. 래프팅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발리에서만 볼 수 있는 기가 막힌 풍경들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박쥐가 가득한 곳을 지나기도 하고, 햇살이 부서지는 폭포 아래를 지나기도 했구요... 이런 특색있는 래프팅을 어찌 잊겠어요. ^^

이렇게 멋진 리조트와 멋진 우붓에서의 3박 일정은 금새 지나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곳을 향한 기대감으로 가게 된 짐바란 포시즌.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경험할 수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놀라울 따름이었죠. 이런 곳도 있구나.. 하구요. ^^
리조트 어디에서나 보이는 파란 인도양은 시야와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이곳의 메인풀에서 즐겼던 시간, 버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리조트를 누볐던 시간, 수영하기 알맞은 온도의 개인풀에서의 야간 수영... 모두 꿈같네요. 정말이지.. 행복했답니다.

바닷가에서 즐겼던 것으로는 바닷가 씨푸드와 울루와뚜 절벽사원과 그 곳에서 관람한 께짝 댄스와 석양이었어요. 짐바란에서 약간 떨어진 바닷가에서 씨푸드를 먹었는데 양념이 입맛에 딱 맞게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울루와뚜 절벽사원에서의 동시에 구경한 께짝 댄스와 석양도 잊지 못할 풍경이었어요. 그 외 바캉스클럽에서 포함된 그랜드발리비치 스파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우 좋았어요. ^^

이렇게 해서 저희의 5박 7일 일정은 끝이 났답니다.
여행 기간 내내 저와 신랑 둘이서 했던 말이, "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 이라는 말이었어요.
그 외에 다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만큼 일정에 만족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음을 아시겠지요?
이 글을 읽으시며 여행지 선택이나 리조트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 저처럼 다녀오시면 정말 후회 없으실 거에요.
매력이 넘치는 발리...!
오늘 밤 꿈에라도 다시 다녀오렵니다. ^^

사진 설명 간단히 드리면요~
1. 로얄 피타마하 도착 후 침대 꽃장식 위
2. 짐바란 포시즌 메인풀
3. 울루와뚜 절벽사원의 선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