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1월 27일 1시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여 5박6일 홍콩-발리(더발레)를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우선 바캉스클럽 덕분에 아주 잘 다녀왔단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여행 담당이셨던 조희선 실장님~ 감사드려요~ ^^

그럼 저희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첫날은 홍콩에 도착해서 홍콩공항 옆에 있는 리갈에어포트호텔에 숙박해서 잠만 잤기 때문에 별로 할얘긴 없네요.. ㅋㅋ 호텔은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4시간30분정도 비행기를 타고 가니 발리의 덴파샤 공항에 도착했어요. 현지 가이드 유디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이드분이 아주 소박하고 친절하셔서 발리에서의 3일은 기분 좋았답니다.
울루왓뚜 절벽사원 및 양양비치 관광을 하는데 한국 신혼부부 많더라구요.. 가이드분들도 한국말 잘하구요.. 넘 신기했어요.. ㅋㅋ
그리고 쿠데타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바닷가 가까이에 있어서 경치가 아주 멋지고 유럽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유럽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저녁을 마친후 기대하고 기대하던 더발레에 도착했어요. 와~ 정말 사진하고 똑같았어요..
환영음악을 들으면서 15번 빌라로 이동.. 아로마 향이 은근히 풍겨서 인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셋째날 래프팅을 하고 스파를 받았습니다.
동강보다는 경치가 좋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정글같은 경치를 감상하고 스릴도 느끼면서 2시간을 내려갔어요.. 래프팅 가이드가 한국말도 잘하고 한국이름이 배철수라 하는데 정말 똑같았어요.. ㅋㅋ
래프팅보다 계단 오르내리는게 무지 힘듭니다.. 지친 몸을 풀러 그랜드발리비치호텔에서 아로마스파마사지를 받았는데 좀 민망하긴 했는데 나름대로 독특한 체험이였어요..
스파까지 다 받고 저녁에 짐바란 씨푸드를 먹으러 갔는데 오빠랑 저랑 해산물을 좋아해서인지 신혼여행중 가장 맛있었던 저녁이었어요. 특히 밥이 나와서 더 좋았구요.. ㅋㅋ

넷째날은 자유시간.. 풀빌라에 온만큼 개인풀장에서 수영도 해봐야죠.. 그렇게 크지 않은 메인풀장엔 아무도 없어서 못갔구요.. 개인풀장에서 얼굴과 어깨가 다 타도록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에 시내관광을 하고 선물도 좀 사고 알람꿀꿀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와 만두같이 생긴 음식을 먹었는데.. 음.. 넘 느끼해써요.. 근데 디저트로 나온 케익 넘 맛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하트모양으로 장미꽃잎을 침대에 뿌려놓았더군요. 작은 초도 켜있었구요.. 근데 도마뱀이 보였어요.. 혹시 일부러 갖다 놨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3일내내 도마뱀 한번 못봤는데 .. ^^

다섯째날은 홍콩으로 출발~
폴라넷 헐리우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
발리를 뒤로 하고 비행기를 타려고 하니 언제 또 와보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무척 아쉬웠어요.
홍콩엔 저녁에 도착해서 야경을 봤는데.. 와우~ 말로만 듣던 홍콩의 백만불 야경.. 멋지더군요.. 근데 야시장이나 홍콩 전반적인 모습, 솔직히 기대했던것 만큼 좋진 않았어요.
엠파이어 호텔도 아주 작고 별루라 해서 많이 기대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저흰 운좋게 전망 좋은 방에 자게 되서 더 좋았어요..

마지막날
빅토리아피크를 트램을 타고 올라갔는데 놀이기구 타는거 처럼 신나더라구요..
꼭대기에서 바라본 홍콩의 높은 건물들.. 멋집니다..
그리고 천장이 뚫린 2층버스를 타고 스타페리를 타고..
이제 홍콩-발리의 신혼여행을 마무리 하고 홍콩공항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실감이 나질 않더라구요. 결혼을 하긴 한건가? 하구요.. ㅋㅋ

앞으로 신혼여행때처럼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바캉스클럽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또 여행 계획이 생기면 다시 연락드릴께요..
그럼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