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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리츠칼튼.풀빌라.4박6일.
글쓴이 김*****진 등록일 2005-12-11
 
다들 여행후기를 잘 써주셔서 뭐라 더 첨삭할 말은 없네요.
그냥 저희가 지냈던 일정을 보여드리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참고되실 만한 내용을 적어 드리는 것이 도움 되시고 읽기도 쉬우실 것 같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1일, 인천 출발 > 싱가폴 > 발리 도착, 테라스 뷰
  • 아침 9시 5분발 비행기라 7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5시 즈음에 호텔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호텔 리무진을 운전해주신 기사 분께서 이렇게 일찍 출발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 싱가폴까지 가는 길이 조금 깁니다. (아시죠? 비행기에서만 5시간 5분)
  • 어지간히 서둘지 않으면 인천공항 면세점 들릴 시간 없습니다. 차라리 싱가폴 공항 면세점 이용하세요.
  • 발리 공항 도착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일로 8시 금세 갑니다.
  • Tip: 발리 공항에서 짐꾼들이 몰립니다. 하지만 꼭 그들을 써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가능하시면 No! 하세요!
  • 발리 공항에서 리츠칼튼까지 가이드(뒤에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께서는 20분 정도라고 하셨지만 조금 더 가는것 같습니다.
  • 리츠칼튼에 도착하니 대강 9시. 첫날은 그냥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제2일, 리조트 내 자유 시간, 테라스 뷰
  • Sami Sami에서 중식. 매~우 좋았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음식이 매우 좋더군요. 피자에 콜라보다 참치 샌드위치나 모 다른 음식도 시도해보시는 것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오렌지 주스 강추입니다.
  • Tip: 양이 조금 많으니 샐러드 한개, main 음식 한개 이렇게 시키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루 종일 리조트 돌아다니며 사진찍어댔습니다. 사진기들고 돌아다니는 분들 대부분 한국분이셨던것 같습니다.
  • 리조트 main pool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해변(Pesta Lobster 옆)이 있습니다. 수영은 절대!할 곳이 아니지만 사진 찍기엔 좋습니다.
  • 저녁 식사는 "Padi"에서의 타이 음식이었습니다. 비교적 좋았습니다.
  • Padi에서 먹었던 저녁 식사는 "Set Menu"였습니다. 메뉴판을 보여주긴 했으나 특별히 골라야할 것은 없었습니다.
  • Tip: 금연석이 따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open space이기 때문에 흡연석에 사람들이 없을 경우엔 오히려 저녁을 조용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분들끼리 서먹하게 바로 옆자리에 앉는 경우가 있더군요.



  • Matini Bar에서 칵테일 마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제3일, 데이크루즈 > 짐바란 씨푸드, 오션 클리프 풀 빌라
  • 3일째 되는 날 테라스 뷰에서 풀 빌라로 이동 했습니다. 아침 6시에 깨서 짐 다시 싸고. "Padi"에 가서 buffet로 된 조식 먹고 8시에 데이크루즈 타러 출발
  • 짐은 Main Lobby Counter에 맡기면 풀 빌라로 옮겨 놔 줍니다. 오후 3시 이후에 옮겨 준다고 했던 것 같네요.
  • 데이크루즈. 배타고 "해상 staion"에 가서(1시간 정도 걸림. 피곤해서 잠들 가능성 높음) 그 주위에 있는 해상 놀이들을 즐기는 겁니다.
  • Tip: 원주민 마을 구경을 가지 않으면 Station에 남아 그 시간동안 더 놀 수 있습니다. (저희 둘만 스노클링 1시간 > Station에서 일광욕 겸 낮잠 > 스노클링 1시간으로 원주민 마을 구경을 대신 했습니다.)
  • 3시까지 더 놀고. 1시간 다시 배타고 와서 저녁 먹으러 이동 (배에선 피곤해서 계속 잤죠.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넓은 자리가 있더군요.)
  • 웨이브 레스토랑. 마치 속초 해수욕장에 횟집들 늘어선 것과 비슷한... 해산물 구이(?)류들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 Tip: 긴바지를 입으시는것이 좋겠더군요. 발리는 우기 때 모기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저녁이라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으나 모기 때문에 서둘러 나왔습니다. (Table 위에서는 음식을 먹지만 Table 아래에선 모기들한테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4일, 해양 스포츠 (오전) > 리조트 내 자유 시간 (오후), 오션 클리프 풀 빌라
  • 아침에 Room Service로 밥 시켜 먹고. (이것 매~우 좋았음.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미리 주문해야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식은 밥, 국(?) 등이 나옵니다. 인도네이시아 향료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국은 아마 힘드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 Tip: 스노쿨링을 하실 때 빵 조각을 손에 쥐고 빵의 한쪽 끝만 보이게 하신 후 물고기 주위에 가보세요. 물고기들이 빵을 뜯어 먹기 위해 손에 알아서 접근 합니다.
  • Tip: 파라세일링 하실 때에는 착지 시 힘껏! 안되면 두손으로!!! 줄을 세게 당기세요. 남들 하는거 보고 하시면 실패(?) 또는 실수 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 오후에는 하~루 종일 빌라에 딸려 있는 풀에서 놀았습니다. (실제로 풀 빌라에서 논 것은 이날 하루 밖에 안되더군요.)
  • 점심도 시켜 먹고... 저녁은 캔들라이트 디너(풀 빌라에서 식사)였습니다.
  • 캔들라이트 디너: 오전에 간단한 준비. 오후 4시경부터 풀 주위에 자리 Setting. 7시에 전담 웨이터(?)가 기다립니다. 그냥 풀로 나가기만 하면 되더군요.
  • Tip: 캔들라이트 디너를 신청하셨을 경우 6시쯤 산책을 다녀 오세요. 1시간 정도 외출(?)하고 오시면 모든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제5일, 리조트 내 자유시간 > 스파마사지 > 웨이브 레스토랑 > 서울행
  • 점심 때 먹은 샤브샤브는 리조트에서 먹은 밥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 웨이브 레스토랑의 저녁 역시 리조트 음식이 그리워져요.


    꼭 챙기면 좋은 것들
  • 시계! 발리에서 핸드폰을 켜고 다니시지 않을 생각이라면 시계를 꼭 가지고 가세요. 가는 곳마다 휴양지라 시계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편히 노시려면 시계를 꼭! 가지고 가세요.
  • 수중카메라 Kit - 바캉스 클럽에서는 "방문 예약시 수중카메라/고급 방수 멀티백 증정"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아침에 인천 공항에서 멀티백이라도 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은행도 인터넷 거래는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데 바캉스클럽에서는 거꾸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밖의 내용들
  • 주변에 PC방 비슷한것들이 있긴하던데 256kbps를 자랑(?)하더군요. 리조트에서도 노트북 (무선 인터넷) 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56k modem 시절 생각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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