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i에서 먹었던 저녁 식사는 "Set Menu"였습니다. 메뉴판을 보여주긴 했으나 특별히 골라야할 것은 없었습니다.
Tip: 금연석이 따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open space이기 때문에 흡연석에 사람들이 없을 경우엔 오히려 저녁을 조용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분들끼리 서먹하게 바로 옆자리에 앉는 경우가 있더군요.
Matini Bar에서 칵테일 마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제3일, 데이크루즈 > 짐바란 씨푸드, 오션 클리프 풀 빌라
3일째 되는 날 테라스 뷰에서 풀 빌라로 이동 했습니다. 아침 6시에 깨서 짐 다시 싸고. "Padi"에 가서 buffet로 된 조식 먹고 8시에 데이크루즈 타러 출발
짐은 Main Lobby Counter에 맡기면 풀 빌라로 옮겨 놔 줍니다. 오후 3시 이후에 옮겨 준다고 했던 것 같네요.
데이크루즈. 배타고 "해상 staion"에 가서(1시간 정도 걸림. 피곤해서 잠들 가능성 높음) 그 주위에 있는 해상 놀이들을 즐기는 겁니다.
Tip: 원주민 마을 구경을 가지 않으면 Station에 남아 그 시간동안 더 놀 수 있습니다. (저희 둘만 스노클링 1시간 > Station에서 일광욕 겸 낮잠 > 스노클링 1시간으로 원주민 마을 구경을 대신 했습니다.)
3시까지 더 놀고. 1시간 다시 배타고 와서 저녁 먹으러 이동 (배에선 피곤해서 계속 잤죠.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넓은 자리가 있더군요.)
웨이브 레스토랑. 마치 속초 해수욕장에 횟집들 늘어선 것과 비슷한... 해산물 구이(?)류들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Tip: 긴바지를 입으시는것이 좋겠더군요. 발리는 우기 때 모기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저녁이라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으나 모기 때문에 서둘러 나왔습니다. (Table 위에서는 음식을 먹지만 Table 아래에선 모기들한테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4일, 해양 스포츠 (오전) > 리조트 내 자유 시간 (오후), 오션 클리프 풀 빌라
아침에 Room Service로 밥 시켜 먹고. (이것 매~우 좋았음.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미리 주문해야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식은 밥, 국(?) 등이 나옵니다. 인도네이시아 향료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국은 아마 힘드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Tip: 스노쿨링을 하실 때 빵 조각을 손에 쥐고 빵의 한쪽 끝만 보이게 하신 후 물고기 주위에 가보세요. 물고기들이 빵을 뜯어 먹기 위해 손에 알아서 접근 합니다.
Tip: 파라세일링 하실 때에는 착지 시 힘껏! 안되면 두손으로!!! 줄을 세게 당기세요. 남들 하는거 보고 하시면 실패(?) 또는 실수 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오후에는 하~루 종일 빌라에 딸려 있는 풀에서 놀았습니다. (실제로 풀 빌라에서 논 것은 이날 하루 밖에 안되더군요.)
점심도 시켜 먹고... 저녁은 캔들라이트 디너(풀 빌라에서 식사)였습니다.
캔들라이트 디너: 오전에 간단한 준비. 오후 4시경부터 풀 주위에 자리 Setting. 7시에 전담 웨이터(?)가 기다립니다. 그냥 풀로 나가기만 하면 되더군요.
Tip: 캔들라이트 디너를 신청하셨을 경우 6시쯤 산책을 다녀 오세요. 1시간 정도 외출(?)하고 오시면 모든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제5일, 리조트 내 자유시간 > 스파마사지 > 웨이브 레스토랑 > 서울행
점심 때 먹은 샤브샤브는 리조트에서 먹은 밥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웨이브 레스토랑의 저녁 역시 리조트 음식이 그리워져요.
꼭 챙기면 좋은 것들
시계! 발리에서 핸드폰을 켜고 다니시지 않을 생각이라면 시계를 꼭 가지고 가세요. 가는 곳마다 휴양지라 시계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편히 노시려면 시계를 꼭! 가지고 가세요.
수중카메라 Kit - 바캉스 클럽에서는 "방문 예약시 수중카메라/고급 방수 멀티백 증정"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아침에 인천 공항에서 멀티백이라도 주셨음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은행도 인터넷 거래는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데 바캉스클럽에서는 거꾸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밖의 내용들
주변에 PC방 비슷한것들이 있긴하던데 256kbps를 자랑(?)하더군요. 리조트에서도 노트북 (무선 인터넷) 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56k modem 시절 생각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