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이 너무 길었네요~ ^^

3탄은 좀 간단하게 해야겠죠?
쓸말이 너무 많다보니. 길어졌네요.. 그정도로 좋았다는 거겠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3일째. 일정이 빡빡하니 힘들수도 있을거라는 야길 우리 친절한 가이드가 해주셔서 나름대로.. 맘먹고 시작했더랍니다.

우리 하루 스케줄 :박쥐동굴 래프팅 >> 점심(현지뷔페) >>시내관광및 쇼핑 >> 전통마사지 >>씨푸드(선상)

차를 타고 약40~50분정도 가니 어느 산속이더라구요..
래프팅 인솔자와 함께 구명조끼랑 노를 받고.. 래프팅하러 Go! go!
차에서 내린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래프팅하러 따라가보니. 계속 계단으로 내려가는 거예요..
낭중에 알았지만 계단을 따라 한참을 20분정도 내려갔나봐요.. 다리가 후들.. 산속에서 구명조끼와 노를 들고 기념촬영.ㅋ
한참을 가니 드뎌 산속에 강이 보이네요. 우리 동강같이 넓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스릴이 있을 것 같은..
래프팅 인솔자가 요령을 야기 해주는데.. 몇가지 한국어를 가지고 설명을 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잡아" 행동에 대한 간단한 한국말이였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엄청 잼났는데..
박쥐동굴을 지날때는 정말. 이래서 박쥐동굴이라고 하는구나 할 정도로 많은 박쥐가 있어서.. 놀랬어요.. 첨봤거든요..
강이 그리 넓지않고,, 산계곡에 있어서 주위 풍경이 장관이예요.. 하늘에 떨어지는 것같은 폭포밑으로도 지나고..
급류도 많아서 스릴 있어요.. 중간에.. 얕은곳에선 잠깐 내려서 수영도 하고.. 물장구치고, 다른 팀이랑 물장난도 하고..
이날래프팅 안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래프팅한거 정말 잘 한거같아요..
조금 젖을 거라는 가이드말이 무색할정도로 우리 수영도 하고.. 급류타다가 물 흠뻑 맞아 완전 새앙쥐가 되어버렸지요..
1시간정도 탔는데.. 주위 풍경도 넘 좋았고 래프팅 가이드의 순수한 미소와 왠지 정직할 것 같은 모습에 기분 완전조아졌지요..
다 끝나고, 우리가 벗어논 구명조끼랑, 노를, 배(?)를 들고 가이드가 혼자 올라오는거예요.
처음에 계단 내려왔던 정도의 계단을 혼자서 4명치의 것을 다 들고오는거예요, 우리는 우리 몸 올라가는것도 힘들다고 했는데..
그래서. 팁을 조금 많이 줬던거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샤워를 하고 부페를 먹었는데요. 김치도 있고, 라면같은거, 볶음밥같은거 있긴 했는데..
현지 음식먹는거 같았어요. ㅋㅋ 나름대로.먹을 만 했어요.
참. 래프팅타기전에 사진찍어주는데요. 다하고나서 밥먹을 때 그 분이 사진들고 와요.. 사라고.. 1장에 3달러인가 했는데..
안사려다가 우리 사진 버릴거 같아. 샀어요.

그리고 시내로 관광겸 쇼핑.. (래프팅을 해서인지 여기선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즐겁게 구경^^)

해가 어둑어둑 노을이 질랑말랑 할때쯤.. 마사지.
전 자세히 못봤는데. 마사지 해주는 분이 300명정도인 아주 큰 곳이라고 하더군요..
옷을갈아입고,, 온몸을 지압해주는데.. 제가 목이 좀 아파서 심한것은 안했어요..
어깨랑.. 등쪽 마사지 해줄때는 어휴~ 시원해..

그리고. 씨푸드........... 해가 완전 저물었네요.. 피곤함이 조금 몰려들고 있네요..
배들 타고 들어가서 물위에 있는 선상에서 먹는다고 하네요..
근데 배를 타는 곳의 바다위가 어두운 밤이지만.. 너무.. 너무.. 더러웠어요.. 쓰레기들이 좀 많아서..
어쨌던.. 금방도착해서 선상으로 올라가니. 셋팅이 되어 있었어요..
솔직히. 씨푸드는 별로 였습니다. (완전 특유의 향신료때문에.. 근데 우리일행중의 한분은 정말 잘 드시더라구요.. )


숙소에 돌아오니 9시가 다 되어가네요..
씻고, 쇼핑때 산 전통주(코코아)를 이번엔 우리숙소로 초대(?)해서 먹었어요.
38도라서 넘기기에는 힘들지만 괜찮은데요?... 약간 핑크색이 도는게,. 비싸서 글지 괘안아요..ㅋ^^
다들 피곤해서 못먹을줄 알았는데 그거 다~ 먹고, 맥주도 먹고..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네요..

내일은 발리에서 마지막 날이네요.. 너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