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니꼬발리 여행후기(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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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덕 | 등록일 | 2005-11-24 |
셋째날..
오늘은 와이프의 심한 멀미로 인해 배타는걸 포기하고 래프팅을 일정에 넣었다.. 아침에 어제와 같은 메뉴의 맛있는 뷔페를 먹고 9시에 가이드를 만났다. 잘 알아듣기 어렵지만 래프팅을 하러 2시간 정도를 성능 댑따 안좋은 봉고차를 타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설레임을 안고 래프팅을 하러 갔다.. 가면서 오늘의 일정을 가이드한테 듣고.. 우리는 수따와르(?)시장을 가고 싶으니까 가보자고 얘기를 했지요.. 아무튼 래프팅을 하러가는데...도착해서 구명조끼 입고 래프팅 배까지 내려가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끝도 없는 계단 ..그래도 계단을 잘 만들어 놨더군요..가면서 이런저런 풀..나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 래프팅 가이드 어린데다가 착하고..친절해서 나중에 팁을 5달러나 줬답니다. 배타고..박쥐동굴 지나가는데...그 퀴퀴한 냄새..박쥐 배설물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으.... 신기하고 보기 어려운 광경이지만 냄새가 장난 아님.. 래프팅은 우리나라 내린천과는 조금 다른데...그 자체를 그다지 추천하진 않습니다. 래프팅 중간에 쉬는곳이 있는데 음료수랑 맥주 파는 아줌마 있습니다. 맥주 좀 깍아서 사서 저랑 래프팅 가이드 하나 주고 마셨습니다. 발리 현지 돈으로는 비싸게 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발리 사람들 한달 월급이 5~6정도 라더군요..10만원 넘기 어렵다고...일반사람. 래프팅 끝나고 조촐하게 차린 점심을 먹은뒤.. 그 흔들거리고 성능 안좋은 봉고차를 탔는데 우리가 말했던 재래시장.. 그리고 팁은 우리가 잘 알아서 해줄테니..바가지 씌우고..비싼데 가지말고.. 재래시장 같은데로 가자고 했더니.. 수따와르(?)시장은 너무 멀어서 갈 수 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서 가깝던데..한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라고하더라구요.. 니꼬발리에서 갈려면 한시간 넘게 두시간 가까이 가야되는 거리구... 아무튼 일정에 쇼핑이있는데 완전히 짜맞춰진 가게만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패키지 상품으로 신혼여행을 와서 그런지 커넥션..같은게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은세공품..한국에 비하면 싸겠지만 손마디 반만한거 만원씩(10달러)합니다. 발리사람들 평균 임금을 생각하면 비싼거죠.. 목각인형이나 나무조각품들...그다지 땡기지 않는데 비싼편입니다. Polo매장...그 가격이면 Polo상품 아닌 한국에서 파는 더 이쁜 옷 사겠더군요.. 그나마 Polo매장은 괜찮았습니다. 아로마,로션,약....이런거 파는 매장... 마찬가지.. 이런데서 선물용..또는 정말 이쁜것 몇가지 사고 나왔는데 와이프가 화가 났습니다. "이런데 말구..물건 많고 싸고..이것저것 구경할것 많은데 데려다줘요.." 이말 못알아 듣는건지..아님 난처하니까 못알아 듣는척하는건지.. 자꾸 딴소리합니다. 리조트로 돌아오는길에 마트같은데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맥주랑 안주거리 몇개 사게.. 큰 마트는 다 지나가고 구멍가게 같은데 세워주더군요..바쁜건지..아님..자기들도 쉬고 싶은건지.. 구멍가게에서 맥주 몇개 샀는데 싸게 구입했습니다. 리조트에서 파는 맥주랑 같은건데...가격 차이는 거의 7~8배 차이 나더군요.. 이거 읽은 시는 분들 명심하세요...ㅋㅋㅋ 오면서 인코발리에서 맛사지..두시간 동안 정말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더 군요.. 두시간 동안 수고해주신 분들께도 팁을 듬뿍...우린 팁에 대해선 손이 컸던것 같다... 저녁에 "짐바란씨푸드" 환상입니다. 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너무 맛있는 랍스터,새우,꽃게....그리고 맥주... 너무 맛있고..경치가 너무 좋아서 돌아가기 싫었어요... 그러나...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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