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font-size:12.0pt'>제
style="font-size:12pt;">3일 27일
style='font-size:12.0pt'>
style='font-size:12.0pt'>‘리츠칼튼’
3일째
아침식사는 ‘사미사미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에서
어제 밤의 물놀이에 피곤했지만, 역시나 아침 식사만큼은 놓칠 수 없다. 전날 부탁했던
모닝 콜로 아침에 눈을 뜨고, 아침 식사를 위해 ‘파디 식당’ 으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가득 차 있는 식당 웨이트리스는 자리가 다 찼으니 죄송하지만 ‘사미사미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식당에서 식사를 해달라고 한다.
이런 좋을 때가 있나
^^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풍광은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파디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보다 ‘사미사미’ 가 훨씬 더 좋다. 바닷가 전망이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사미사미’ 식당에 차려져 있는 음식 또한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파디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몇몇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보인다.
특히나 나에게는 딤섬 요리가 무척 맛있게 느껴졌다.
‘사미사미’ 아침 부페, 오물렛과 딤섬이 나에겐 특히 맛있었다
꽤 맛있어 보이는 메뉴와 싱싱한 과일 주스가 보이지 않는가?
리조트 관광
웬만한 일정을 모두 빼고, 리조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동안 수영, 아쿠아토닉풀
이용 등 나름대로 빡빡한 일정으로 제대로 된 리조트 관광을 못한터라 아침을 일찍 먹고 일찌감치 관광에 나섰다.
참고로 발리의 4-5월은 날씨가
무척 더울 뿐더러 아침 10시면 이미 햇살이 따가워진다. 때문에 일찌감치 관광에 나서는 것이 좋다. 물과 선크림을 챙겨 들고 일단 가장 로비와
가까이 위치한 ‘키식 비치’ 로 이동했다.
TIP: 발리에 갈 때는 선크림을 꼭 챙기도록 한다.
TIP: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칼튼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에서는 소형 생수를 풍부하게 공급하니 외출 시마다 챙겨가도록 한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원래 우리가 다른 커플들의 신혼 여행 후기에서 주의 깊게 보았던 곳은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였다
lang=EN-US>. 혹자는 1시간? 이 걸린다고 하던데..
‘리츠칼튼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리조트 내에 있는 비치로써 꼭 한번 가봐야 한다고 강력 추천하던 곳이었다. 때문에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를 방문할 계획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방문 전에 ‘리츠칼튼’ 리조트 내에 있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실제로 결혼식장을 비롯해 ‘리츠칼튼’ 곳곳에는 사진 찍기 이쁜 장소가 많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키식 비치’ 를 찾아냈고 곧바로 이동했다.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는 메인풀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매우 가깝다.(약 3분거리?) 하지만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는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르니 주의를 요한다. 직접 가본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는 바람이 많이 불고, 풍광이 정말 좋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곳이었다.
그날따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지만 정말로 파도가 어우러지는 바다로 연결된 다리가 장관인 곳이었다.
‘키식 비치’로 내려가는 길
저
멀리 새하얀 파도가 보이는가?
‘키식 비치’ 내에 있는 아기자기한
해변
‘키식 비치’ 내의 식당. 아마도
저녁에 오면 정말로 멋질 듯..
이 곳이 바다로 연결된 곳. 정말로 멋지지 않은가?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
‘키식 비치’를 떠나 우리가 다음 목적지로 삼은 곳은 바로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였다. ‘쿠부 비치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는 로비에서 버기카로 약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무척 가까운 듯 하지만 버기를 타지 않고 이동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따른다. 근처 가까이 있는 호텔 직원에게 버기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지만 지금은 버기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이라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
무작정 기다릴 수 만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서 이동했다.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걸어가다보니 저 멀리 빈 버기카가 보인다. 언른 뛰어가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자 친절히 우리를 ‘쿠부 비치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까지 이동시켜 주었다. 버기카를 타고 ‘쿠부 비치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까지 이동하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걸어왔더라면 아마도 모든 진이 빠져버렸을 듯 하다.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비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역시 절벽 위에서 아래까지 꽤 긴 돌계단을 걸어 내려와야 한다. 한참을 내려와 도착한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 는 역시 강한 파도로 인해 수영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가 풍광이 좋은 아주 작은 비치라면, ‘쿠부 비치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는 그래도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넓은 곳이었다. 하지만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키식
비치’ 의 멋진 절경의 느낌은 아니었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쿠부 비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에는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뜨거운 햇살 아래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다 곧바로 다시 위로 올라왔다.
올라오는 길이 길고 험하다 보니 위에서는 미리 물수건과 생수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 칼튼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다시 버기를 타고 로비로 향했다.
이곳이 바로 ‘쿠부 비치’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 칼튼’ 이여 안녕
‘쿠부 비치’에서 로비로 돌아온 이후
lang=EN-US>, 언제 다시 ‘리츠 칼튼’ 을 올까 싶어 로비
근처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에서 와이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덧 가이드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꼬막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과 약속한 시간이 다가왔다. 이렇게 ‘리츠 칼튼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에서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영, 리조트 관광, 휴식, 식사 등 할 껀 다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
칼튼’을 떠날 수 있었다.
점심 식사는 현지식 코스
오늘의 일정은 ‘누사 두아’ 에서의 해양 스포츠이다.
여행 오기 전 ‘누사 두아’와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누사페니다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중 많은 고민을 통해 ‘누사 두아’ 로 결정한 만큼 오늘의
일정이 무척 중요하게 느껴졌다. 어쨌든 ‘누사 두아’로 가기 전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는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식당까지는 약 15분에서 20분 가량이 소요되었고, 짧은 시간 동안 발리 시내를 통과하여 식당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식당은 발리의 전통 식당 같은 느낌으로 무척 큰 곳이었다. 하지만 점심 시간에는 몇몇 한국인 커플들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가이드의
이야기로는 저녁에 여러 가지 공연이 벌어지며, 여러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닭고기와 생선이었는데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다양하게 발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와이프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발리 음식이 우리한테 잘 맞는 건지? 혹은 음식이 맛있는건지를
간단히 토의하며 음식을 먹었다.
차를 타고 발리 시내를 통해 식당으로 이동 중
발리의 학생들이 차창 밖으로 보인다
앙사뿌띠
레스토랑, 꽤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다
가운데 보이는 무대에서 저녁에 공연을
한다고 한다
바나나잎에 올려진 닭고기와 생선이 보인다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해양스포츠를 위해 누사두아로
점심을 먹고, 약 20분 가량을 차로 이동하니 어느새 바닷가로 도착하게 되었다.
마치 영화에서 본 듯한 약간은 낡은 듯한 해양 스포츠 샵에 도착하니 많은 발리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여러 가지 시설이 낡은 듯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해맑게 웃으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는 스포츠 강사(?)의 친절에 약간의 안심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약 2시간 가량 스노쿨링과
스킨 스쿠버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그 위에 잠수복을 입게 된다. 참고로 여러 가지 장신구들은 미리 가이드에게 맡겨두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미리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요청하면 도움이 된다. 우리를 이끌어줄 몇몇 강사들이 와서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그 외의 주변 강사들이 나의 수중 카메라를 보고 신기한 듯 사진을 찍고 즐거워한다. 강사에게서는 잠수에 관한 몇 가지 주의사항들과 산소마스크 사용법,
수중에서의 수신호 등을 배울 수 있다. 따라 하며 배워보도록 하자. 특히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이퀼라이징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즉 입과 코를 막고 숨을 내쉬어 귀의 공기를 빼내는 것은 사전에 잘 연습하는 것이 좋다. 물 속에 들어가면 의외로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TIP: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만큼 미리 장신구 등은 가이드에게 맡기도록 하자.
TIP: 물안경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 그 쪽에 잠수 전용 물안경이 있기
때문이다. 안경을 쓰는 사람은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부탁하자.
문신을 하고, 구리빛으로 몸을 태운 그들과 함께 배를 타고 약 10분 가량 바다로
이동했다. ‘누사두아’ 에서의 스노쿨링은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그다지 멀리 이동하지 않았을 즈음.. 이곳이 잠수 포인트라고 이들이 알려준다. 바닷물이 그다지 맑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국의 바다보다는 나아 보인다.
스노쿨링에 대해서는 이들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바다 사나이들이 먼저 바다로 뛰어들고 우리를 보조해준다.
참고로 1인 1명의 강사가 따라붙기 때문에 무척 안심이 된다. 사실 바다 속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들어가면 겁을 먹기 쉬운데 이들이 잘 안내해주므로
가만히만 있어도 편안히 수중을 구경할 수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니 발리의 바다를 느낄 수 있었다. 해안가에 가까운 편이라 아주
맑은 바다는 아니지만 이것이 발리의 바다로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바다 사나이가 직접 나를 더 깊은 바다로 이끌어준다. 그의 팔을 잡고 따라가기만
해도 바다 깊숙이(사실 그리 깊지는 않다.) 들어갈 수 있다. 약 5분 가량 들어갔을까? 옆의 수많은 물고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바위가
보이고 말미잘 등 수중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꿈처럼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바다 속에 들어와 있구나 라는
감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다사나이가 나의 바지춤에 넣어두었던 식빵을 꺼내어 나에게 쥐어준다. 빵 부스러기를
흩어 뿌리자 수많은 물고기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눈앞에서 열대어를 만지고, 또 둘러싸이게 된다. 그렇게 약 30-40분 가량을 체험하고 슬슬
지겨워질 무렵, 내가 그만 위로 올라가자는 수신호를 보냈다. 생각보다 스킨스쿠버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체력 소모가 크다.
TIP: 스킨 스쿠버 시 수중으로 내려갈수록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이퀼라이징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을 해주어야 한다. 물속에서 산소마스크로 숨을 쉬고 있다 보면 생각보다 귀로 공기 빼내기가 잘 안 된다. 이유는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 입으로 숨쉬는 것을 멈추고 코를 손으로 잡고 숨을 내쉬면 귀로 공기를 쉽게 빼낼 수 있다.
스킨스쿠버를 하고 올라오니 바로 이어 스노쿨링을 하자고 한다. 스노쿨링은 산소마스크
없이 물위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바닷속을 바라보는 놀이이다. 하지만 이미 스킨스쿠버로 바닷속을 다 보고, 또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은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누사
두아’ 해변 근처에서는 큰 매력이 없었다. 무엇보다 스킨스쿠버를 하고 났더니 이미 어느 정도 지친
상태였다. 때문에 한 20분 가량 즐기다 되돌아가자고 부탁했다. 다시 배를 타고 뭍으로 들어오니 어느덧 벌써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 지난 상태였다.
‘상당히 열악한’ 샤워시설에서 샤워를 대강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간단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은 듯한 해양스포츠였다. 잠깐 동안 이었지만 금새 피로가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평소보다 몹시 배가 고파왔다. 이제는 발리의 자랑인
‘짐바란 시푸드’ 를 먹기 위해 출발해야 할 때이다.
발리의 바다 사나이들
지금 보이는 보드를 타고 바다로 나아간다. 저 뒤 육지가
보이는가?
발리의 바닷속. 이 정도의 맑음이다. 이미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있다.
식빵에 달려드는 물고기들
석양 그리고 ‘짐바란 시푸드’
누사두아 해변에서의 해양스포츠를 빨리 끝내고, 또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짐바란
시푸드’를 먹기 위해 도착한 시각은 약 4시경이었다.
해변에 늘어서있는 수많은 음식점들은 이제 막
손님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고, 무엇보다 석양을 보며 저녁을 먹고 싶었기에 잠깐 해변 산책에 나섰다. 바다는 수영하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마치 서해안처럼 해안을 거니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한 곳이었다.
약 30분 가량을 거닐다 오니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었다.
석양을 등지고 발리의
명물 중 하나인 ‘짐바란 시푸드’를 먹기 시작했다.
큼직한 해물들이 끝없이 나오는 것이 도대체 이걸 언제 다 먹나 싶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짐바란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만의
특유한 소스는 한국인들에게도 잘 맞는 듯 하고, 주변의 많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정말로 맛나게 음식을 먹고
있었다.
촛불에 불을 밝히고, 해안에 노을이 질 무렵.. 그렇게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가왔다.
이곳이 바로 ‘짐바란’의 해변
저 멀리 수많은 식당 테이블들이 보이는가
이곳에서 바로 저녁을 먹게 된다
노을지는 해변가
이것이 바로 ‘짐바란 시푸드’
랍스터, 조개, 새우 등등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을 맛 보여 줄 것이다
’마야우붓’으로
‘짐바란 시푸드’를 맛나게 먹고 나니 어느덧 해는 지고
lang=EN-US>, 7-8시 경이 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야 할 시간. 오늘의 잠자리는 저 멀리 내륙인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까지
이동해야 한다.
가이드인 ‘꼬막’의 말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멀리
이동할 일이 까마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설렘에 차를 타고 우리는 목적지인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
우붓’ 리조트로 향했다. 깜깜한 밤길을 그것도 이정표도 표지판도 제대로 없는 길을 운전기사는 잘도
찾아간다. 내륙으로 이동해서 그런지 마치 우리 나라의 변두리 도시를 거쳐 시골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이대로 우리를 어디다 팔아먹어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 할 사이도 없이 하루의 피곤에 어느덧 와이프와 나는 차 안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1시간 정도였을까? 나름대로
단잠에 빠져있다 눈을 뜨니 여전히 차는 깜깜한 어둠을 헤치고 달리고 있다.
이후 약 20분쯤 지나.. 드디어 우리는 고대하던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
우붓’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먼 곳에 오는 게 잘한 일일까? 그냥 편안히
‘리츠칼튼’에 있을걸 하는 생각을 약간 했던 것이 사실이다.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마야우붓’에 도착하니 이미 밤은 깊을 대로 깊어있었다.
4월의
발리의 저녁은 10시만 되어도 완전한 새벽 같은 느낌을 준다.
어두워서 리조트의 전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지만 조명으로 빛나는 리조트의 야경과
가득찬 풀 내음은 이곳이 ‘리츠칼튼’과 그리고 바다와는 완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체크인을
하려 하자, 이곳에서 조식 부페를 제외하고 음식 메뉴를 모두 선택하라고 한다. 피곤해 죽겠는데 음식을 미리 다 결정하라고 하니 와이프가 짜증을
냈지만 그래도 달래서 음식을 모두 결정하고 룸 키를 받아 들었다. 이곳에서는 풀빌라로 예약을 했기에 나름대로 방에 대한 기대가 컸다. 우리의 빌라는
맨 끝쪽, 버기를 불러 타고 빌라까지 이동했다. 언제나 그렇듯 버기를 타고 이동하면 꽤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하지만 아침에 파악한 거리는
생각보다 짧았다..)
TIP: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은
확실히 ‘리츠칼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다. 그렇다고
시설이 나쁘다거나 아주 영세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리츠칼튼’이 너무 클 뿐이다.
TIP: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은
계곡에 둘러 쌓여 있고, 바다와 인접한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칼튼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과는
완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TIP: 음식을 사전에 체크인시 결정하게 되는데 되도록 일본식 음식(japaness
food)를 선택하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이 바로 ‘마야우붓’의 로비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의 풀빌라에 도착
일단 현관에 도착해서 문까지 걸어 들어간다.
빌라 바깥쪽에 풀이 자리잡고 있고,깔끔한 목재 소재로 지어진 빌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숲 속에 자리잡은 리조트답게
수많은 풀벌레 소리, 이름 모를 새소리가 울려 퍼진다.
마치 정글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방에 들어와서 벌레가 들어올까봐 얼른 문을 닫았다. 빌라 내부는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리츠칼튼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의
그랜드 룸의 반정도 되어 보이지만 독특한 인테리어와 느낌이 아주 새롭다. 발리의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고 특히 신혼부부를
위해 케익까지 준비하고, 꽃을 욕탕에 뿌려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와이프도 독특한 이 느낌에 만족스러워하는 듯하다.
언른 짐을 풀고, 내일
아침 식사를 위한 모닝콜을 부탁하고, 피곤한 몸을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케익
침대
거실과 욕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세면대이고 안쪽에 욕조가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style='font-size:12.0pt'>4일 28일 (마야우붓
style='font-size:12.0pt;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
바탕'>’
style='font-size:12.0pt'> 1번째날)
밤에 잠을 잘 때도 이름 모를 새들이 울더니만 아침이 되자 조금 더 시끄럽다.
현관 밖에는 계곡 물 흘러가는 소리가 더 크게 울린다.
아침이 되어 밖을 살펴보자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의
느낌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빌라 바깥에 높여져 있는 데이베드
빌라로 들어가는 현관
현관에서 바라보면 이런 숲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위해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역시나 자유시간과 스파.
그 외에는 아무런 스케쥴도 없다.
이것이 바로 편안한 휴식의 여행의 극치가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 부대시설을 파악하고, 또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에서
유명하다는 액티비티(프로그램)등을 파악했다. 실제로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에서는
‘요가’, ‘트래킹’,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싸이클링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
lang=EN-US> 등 수많은 레져 활동을 할 수 있는 코스들 많이 마련되어 있고 그 중 무료 코스들도 상당히 많다.
이것이 바로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마야우붓
lang=EN-US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mso-ascii-font-family:바탕'>’에
기대한 바였다.
아침식사를 하러 로비까지 걸어가니 의외로 아주 짧은 시간이 걸린다.
약 3분 정도? 어제 버기를
타고 길게 느껴졌던 그 거리는 뭐란 말인가?
아침식사를 위해 로비의 식당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역시 이곳은 일본인들이
많이 오는 듯.. 아예 일본식 식당과 음식이 세팅이 되어 있다. 반은 유럽인, 반은 일본인의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역시나 나쁘지 않다.(왜
우리는 모든 음식이 맛있는거지?)
식당으로 가는 길
오물렛을 만들어준다
가운데 종업원의 양 옆으로 음식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