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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월 19일에 홍콩발리 여행기..
글쓴이 신*인 등록일 2005-08-13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9일에 결혼하여 그날 오후부터 5박 6일로 홍콩발리를 여행갔다 온 신부랍니다. 결혼식이 2시인지라
결혼하자 마자, 파티복입고 하는 피로연도 엄청 신속하게 하고, 시아버님의 숙부님과 고모님들 총 7분께도 한번에 절을 하며 4시에 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인사하고 차를 탔고,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공항에는 늦지 않은 시간에 잘 도착하였구요.

떨리는 신혼여행 비행기는
7시 50분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8시 40분쯤에 출발을 하더라구요. 홍콩에 도착했을 때는, 한국시간으로 1시
50분정도(홍콩이 한시간 늦어서 12시 50분..정도)였습니다. 에고고 피곤하다…귀여운 가이드 언니를 다행히 만나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투숙하였습니다. 신혼첫날밤이었음에도 오빠가 너무 피곤하야..ㅎㅎㅎ 그냥 잠만 잤죠. 그래도 잠이 모자라게시리 아침 6시반에 기상해야
했구요. 씻고 식사하고…모여서 발리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게되었는데, 비행기 타는 출구가 넘 멀어서 기차를 타야하는 수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만
가이드 언니의 발리에서의 쇼핑에 대한 좋은 권고로 말미암에 발리에서는 관광만 하고 물건 산건 한 개도 없었네용. ^^;;

발리는
도착하자마자 너무나 더웠구, 옷을 하나씩 벗게 만들더군요. 가이드를 찾는게 너무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았습니다. 한국인처럼 생겼으나
얼굴빛은 구리빛인분이 우리의 가이드였구요. 발리에 대한 설명을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잘 설명해줘서 3박4일의 기간동안 너무나 좋았답니다.
발리에 대한 감명은 사람들이 친절하고 잘 웃는다는 거였구요. 생각보다 울창한 발리는 아니었으나, 호텔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또하나, 발리에서의 충격적인 일은 발리항공에 도착하자마자 인부들이 우리 짐을 찾아주더니 환전하는 곳까지 짐을 갖다주고는 뭐라고 발리말로 하는데
잘 몰라서, 옆에 온 한국인 커플에게 물었더니 팁달라는 거였습니다. 좀 황당하더군요. 그래도 책에서 읽은 게 있어서 팁은 1달러 주면 된다는
말에, 1달러씩 주었습니다. 가이드말에 따르면 발리테러사건 이후 1일 1만명이던 관광객이 3천명으로 떨어져 망한 여행사 직원들이 그러한 알바를
한다고 하더군요.

발리에 도착하자 마자 사원이랑 절경을 보러 갔다가 호텔로 가게 되었는데, 테러사건이후론지 약간 삼엄한 경비를
느끼게 되었구요. 사원에서의 충격적인 사건은 무언가에 의해 머리가 뜯기는 줄 알았는데, 그건 원숭이가 과자나 음식은 잘 안먹어도 반짝이는 것만
먹어치우기 때문이었답니다. 제 머리끈이 반짝거려서 맛있어 보였나봐요? ^^ 삼엄한 경비는 3일째는 해제되더군요. 알고보니 미국 부시대통령이
4시간 동안 리츠칼튼호텔에 머물렀다고 하네요. ㅎㅎ

발리에서 투숙한 곳은 풀빌라였구, 그렇게 천국 같은 곳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엄청 큰 화장실(화장대2개, 화장실, 샤워실, 큰 욕조)과 거실, 침실, 개인 풀, 개인 원두막…너무나 황홀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일정이
계속되어 자주 있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워서 3일째는 래프팅의 기회를 빼고 숙소에서 푹 쉬었습니다. 리츠칼튼호텔의 오션뷰 풀빌라도 좋았지만,
저녁에 식사할 수 있는 해변가의 절경또한 너무나 아름다웠고, 호텔 내에 있는 야외 결혼식장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외국인이랑 결혼한다면 그런
곳에서 해도 너무 좋을 거 같더라고요.

2일째에는 수상레져를 하러 가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스노쿨링도 하고 매우 재미있었구, 다른
섬으로 가서 카누를 탄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 후 낙하산 타보고 싶어서 그거 타고, 제트스키타고 집에 돌아왔구요. 3일째에는 일정을 조금
바꿔서 푹 쉬고, 마사지를 받고 또 숙소가서 푸욱 쉬었습니다. 마지막 날 발리를 떠날 때는 너무 아쉽드라구요. 그곳의 특이한 향과 음악,
사람들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네요.

다시 홍콩에 돌아왔을 때는 역시 저녁이었구, 눈에 익은 가이드 언니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홍콩에 와서 피크트램..타고 홍콩성의 꼭대기로 가서 멋진 광경을 보았건만..사진찍는 시간 딱 10분을 주셔서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친구가 카페데코에서 차 마시라고 50달러짜리 쿠폰을 줬지만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 아쉽지만 가이드 언니 줬는데, 담날 그냥
받은게 미안하다면서 118이라는 숫자가 적힌 핸드폰 줄을 줬답니다. 그냥 받아도 되는 거였는데 ^^;; 그런데 이 의미는 중국에서 하루하루
발전하라는 뜻이었나 그랬답니다. ㅎㅎ

신혼 마지막날 역시 6시간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식사하고 홍콩시내(사원, 2층버스타기,
유람선타기) 관광을 하고, 화장실을 88억의 돈을 들여 만든 보석점에 갔구요. 어케어케 진주목걸이 선물받았습니다. 딤섬으로 저녁먹고 보이차파는
곳 들렀다가 간신히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홍콩이란 곳은 패키지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와서 쇼핑하고 구경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갖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친정, 시댁 인사드리고, 드뎌 저희만의 홈으로 와서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웨딩투어넷과 함께
한 신혼여행, 약간은 피곤하였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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