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홍콩-발리 신혼여행에 대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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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재 | 등록일 | 2005-08-13 |
5월 8일 결혼하고, '홍콩-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행후기 보다는 신혼여행을 준비중인 분들께 도움이 될 글을 쓰고 싶네요. 신혼여행지는 드라마 때문에 '발리'로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다른 신혼여행지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발리 상품에는 당일 출발하는 '홍콩-발리'와 다음날 출발하는 '발리'가 있습니다. 국내 호텔에서 하루 자고 신혼여행을 갈까, 아니면 저녁때 바로 갈까 상당히 고민했는데, 결국 당일 저녁 출발하는 홍콩-발리를 선택했습니다. 이건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 시간이 늦으면 당연히 발리를 선택하시구요, 빨리 신혼여행지로 날아가고 싶다면 홍콩-발리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홍콩이라는 도시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홍콩-발리는 5박 6일 일정인데, 홍콩에서 첫날을 묶게 됩니다. 홍콩에서는 공항에 붙어 있는 리갈에어포트라는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는데, 홍콩이라는 도시가 원래 깨끗하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발리로 날아가면 천국이 펼쳐지니까 감내해야 겠죠. 발리 공항에 도착하면 현지인 가이드가 나와있습니다. 한국말을 상당히 능숙히 하는 가이드로, 보통 한사람이 2쌍을 맡습니다. 이때 묶인 쌍과는 여행 중 계속 함께 다니게 됩니다. 저희 가이드분이 정말 친절한 분이었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네요. 발리에서는 서로 다른 여행사를 신청하더라도 모두 같은 경로로 움직입니다. 더 비싼 여행사에 신청해도 결국 같기 때문에 저렴한 바캉스클럽이 좋은 것 같습니다. 리즈칼튼은 흠잡을 데 없는 정말 천국 같은 곳입니다. 호텔 전체가 아름답고 수영장도 정말 맘에 듭니다. 참고로 수영장에서는 계속 직원들이 큰 수건을 가져다 주고, 객실에도 수건이 충분하니 괜히 수건을 챙겨갈 필요가 없습니다. 발리에서의 일정은 너무 바쁘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사원 구경도 하고, 해양레포츠도 맛보고, 해변에서도 놀고... 단 입맛이 까다로운 분은 음식이 입맛에 맡지 않을 수 있으니, 튜브형 고추장이라도 챙겨가세요. 선물은 출발하기 전에 국내 면세점에서 사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가격도 싸고, 발리나 홍콩에서는 살 물건이 거의 없습니다. 환전은 미국 달러로 하시구요, 2-3백 달러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발리 비자 발급 외에는 음료수, 기념품 사는 정도의 푼돈만 필요합니다. 팁은 1달러나 우리나라 1천원짜리를 줘도 됩니다. 준비중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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