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바캉스클럽 직원분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잘 다녀 왔습니다.....

저희는 9월 11일 오후3시 결혼이어서
12일 첫비행기로 출발했습니다.

홍콩에 먼저 도착했어요..3시간조금 더 걸리더군요.. 기내식은 별로 맛 없었어요..

꼭
비행기 타시자 마자 담요 달라고 하세요.. 남자는 괜찮은데 신부는 추워하더군요..

홍콩에 도착하니 오후 1시 정도 되었어요..
가이드 없는줄알고 호텔로 막 가고 있는데..

가이드 자칭 장딱꺼 가 저희를 찾더군요..어델가냐구?? ㅋㅋ

그래서 미팅
잘하고 다른 커플하고 사진도 몇방 서로 찍어주고..

호텔 체크인 했습니다. 공항 바로 앞에있는 곳인데요 공항하고 연결되어있습니다.
리갈에퍼포트 호텔이에요..5성(별5개) 인데요.. 작지만 홍콩에서 제일 좋은 호텔에 속한답니다. 워낙 땅값이 비싸서요..

저희는
홍콩이 면세 지역이라는것을 알고있었고..해서 예물시계를 홍콩에서 할려고 준비했어요..

장딱꺼 한테 물어봤더니 다른곳은 짝퉁(가짜)가
있을지 모르니 홍콩시내에 있는 면세점을 이용하라고 충고해주시더군요..

저희는 짐을 풀고 홍콩의 명물..2층버스를
탔습니다...

2층 맨앞에 앉으세요..기분이 묘해요.. 오락하는 거 같더라구요..

40분정도를 타고 가면 시내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하버시티라는 곳이 있는데요..우리나라로 치면 백화점인데 중간물건은
없습니다.

하버시티는 말그대로 명품백화점이지요..쇼핑과 먹거리의 나라 홍콩

면세점에서 할인도 해줘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지요..

중국음식이 냄새나고 느끼할꺼 같았지만 언제또 홍콩에서 밥먹어보나
싶어서

시내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와이프가 영어통역사여서 아주 편히 다녔어요..

저는 볶음밥 와이프는 볶음 국수였는데
정말 느끼하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더 먹구싶더군요.. 양념이 옆에있는데 중국음식 드실분들은 보시면 기름에 밑에 까맣게 고추까루
같은게 깔려있는 양념이 있습니다. 이름은 까먹어서..

그걸 기름은 빼고 밑에 양념만 섞어서 드셔보세요..느끼한맛이 정말
사라집니다.

그리고 단무지나 반찬은 안나옵니다. 보위차라는 중국사람들이 물처럼 마시는차를 주는데요

그걸 많이
드세요..공짜에요.. 느끼함이 사라집니다.

맛나게 저녁을 먹고 시내관관을 했지요.. 전부 쇼핑거리더군요.. 한국사람이 얼마나 와서
그런지 저희만 보면 따라와서 "로렉스짜가 여기있어요" 를 연발하더군요..

이궁..창피창피..

시내에서 과일주스도 먹고
그리비싸지 않습니다...

홍콩도 더운나라가 되서 과일종류가 많더군요..

그렇게 시내관관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지요..

다음날 발리로 출발..

발리 홍콩에서 4시간 30분 걸립니다....조금 힘들어요..비행기가
좁더군요..

저희는 tv가 안나오는거에요..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자꾸 승무원한테 고쳐달라구 말하라고

귀찮게
했더니..결국 샴패인 한병을 주시더니(그 승무원말.(영어여서 잘모름)) 다시 셋팅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전체를 셋팅해야해서
안되겠다고..죄송하다고..허니문여행이니 샴패인을 선물로 줄테니 이해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더군요..제가 샴페인에 눈이 어두워서 그런거 아니지만
용서해 줬습니다..ㅋㅋㅋ

발리에 도착했어요....꿈에 발리..

근데 공항이나 다른곳은 후진국이어서 그런지 깨끗하진
않아요..일류처럼..

그리고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한국말을 아주 자연스레하신답니다. 나이도
제가 맞췄어요..ㅋㅋ

부드러운 인상이구요 아주 친절해서 기분 좋았어요..

저희는 리치칼튼 풀빌라 오션뷰~ 였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부기라는 골프장에서 타는 차를 타고 빌라로 갔지요..

정말 너무너무 환상 그 자체 였습니다..
어찌나 럭셔리하고 우아하고 끝내주는지

여기가 제 집이였으면 했습니다.. 온집이 대리석이에요..환상이지요.

빌라 가득
일랑일랑 이라는 꽃 냄새가 그득하더군요..너무 너무 좋습니다..

침대 옆에 문을 열면 개인 풀장이 있더군요.. 환상 그 자체....
부부끼리 자연으로 돌아간상테에서 수영을 해도 거리낌 없이 아무도 보이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짐을 풀고 과일을 먼저 먹었어요..
망고 정말 향이 그득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껍질이 녹생이에요 길구요..가운데 씨가 엄청 큽니다.

열대과일 정말
맛있었어요..매일매일 방을 치워줄때 침대에다가 1달러씨만 놓아주세요..

과일이 매일매일 줍니다..
매일드세요...

저녁식사..환상이었습니다.... 리조트내에 삼이삼이 (우리나라말로 똑같다) 레스토랑..

바다가
보이구요...바람이 불고요... 바닥에는 촛불이 일렁일렁 하구요..

꿈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생선이여서 그렇지..제가 생선을 별로
안좋아 해서요..

바꾸실수 있다면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욤..

발리 리츠칼튼 리조트는
환상입니다.....

꿈의 낙원이라고 할수있어요..

다음날은 배타구 바다에 나갔어요..데이크루즈와 원주민마을
일정..

원주민 마을은 볼것이 없습니다... 아주 실망이에요..

배멀미 하시는불들은 그냥 리조트에서 쉬시는게 더
좋아요..

같이간 커플분중에 남편분이 너무 멀미를 심하게 하셔서..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하루를 버렸어요

꼭 참고
하세요..배멀미 심하신분들 나가지말고 그냥 리조트에서 즐기세요

발리에서는 왜이렇게 시간이 잘가는지..

집에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빌라에서 와이프는 잠이들고 전 잠이 오지 않더군요..너무 좋아서..그래서 알몸으로 개인풀장에 풍덩... 그 여유와
자유..자연...너무 좋았습니다... 담배 한개피...맥주한캔...

아침에 일찍 모닝콜되니까..(일정때문에)
힘들더군요..

불필요한 일정은 빼셔두 됩니다.. 은세공하는곳하구요 여러군데 쇼핑할곳을 데려가는데요..

별로 살것이
없구요..은은 우리나라가 더 쌉니다. 홍콩가이드 장딱꺼 한테 들은 말인데요..발리에서는 깡패들이 관관객을 상대로 물건파는곳은 다 관여를 해서
싸게 팔지 못한데요..원래는 10분의1 가격인데 관광객에게는 10배로 파는거지요..그러니 사시더라도 30~40% 깍아준다고 해더 더 깍으세요..
아님 안산다고 떄쓰시구요..

발리에는 폴로매장이 있습니다.거기는 좀 살것이 있긴한데요 색갈이나 디자인은 별로에요
기본적인것은 우리나라와 가격이 3분에1 가격이에요..참고하시구요.. 라면은 꼭 2개정도 사가지구 가세요.. 발리시내에 한국식당에서 팔긴하는데요
김치사발면 작은거 1달러 50센트합니다. 2개 사니까 3달러레요..헉.. 3천400원정도 되는거지요.. 도둑이얌...미오..

식사는
아침은 10시30분까지만 드시면 되구요..뷔페입니다... 김치는 없구요..기무치는 있더군요..드시지 마세요.입맛버립니다. 일본관광객이 많아서
그렇다네요..자존심상하더라구요..우리나라 음식인데..

다시 홍콩으로 오는데 ..정말 오기 싫었습니다...리츠칼튼...
돈벌면
또 가구 싶습니다...담에가면 리조트에서만 놀아야지....ㅋㅋ

돌아와서 장딱꺼 가이드 만나서요..홍콩 시내 관광했어요..밤에는 정말
홍콩의 야경은 환상입니다. 제각각 뽐내기 하는 건물들이 어찌나 그리 이뿌던지..회색빛 빌딩들이 밤엔 새로운 자기만의 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야경사진 일반카메라로는 안나옵니다. 꼭 디카 가져가세요..

다음날도 일정이 빡빡해서 나름대로 쇼핑할
시간이 없으세요..

홍콩은 말그대로 쇼핑과 먹거리의 나라입니다...

홍콩에서 뭐 쇼핑하실분들은 일정을 잘
조절하세요..저녁에 비행기타고 홍콩가시면 다음날

아침첫비행기로 발리에 가기때문에 홍콩시내에 가실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행복한 신혼여행 보내게 해준 바캉스클럽에 감사하구요..

여러분들도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새내기 신랑 이상욱 이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