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클럽 덕분에 신혼여행을 너무 잘 다녀와서 매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저흰 6월 26일에 식을 올리고
인천 하얏트에서 1박하고 월요일 오전 홍콩으로 출발해서 토요일 밤에 한국에 돌아오는 스케쥴이었습니다.

우선 출발은 아침에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후에 출발하는 일정은 그날 하루는 도착해서 잠만 주무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럼 좀 아깝겠죠...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하시면, 첫날 홍콩에 점심쯤 도착하니까 자유일정을 알차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홍콩은 대중교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 한분만 공부 좀 해가시면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실 수 있을 거에요. 자유 일정을 홍콩섬 위주로 알차게 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정 짜시기 좋게 귀국 전에 가이드 동반하는 홍콩 일정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여행사에서 주는 일정을 보면, 발리에서 홍콩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9시 정도. 당일 야경 감상 피크트램으로 되어있고, 다음날 해양공원, 구룡시내 관광으로 되어 있으실텐데요.
홍콩에서 도착하는 시간이 밤 9시고 이것저것 수속하고 가이드 만나고 하면 시간이 10시 가까이 되서 당일 피크트램은 불가능하구요. 대신 그 다음날 해양공원은 빼시고 그 시간에 피크트램을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룡에서 가이드 안내에 따라 다니시면 되구요.

그러니까 첫날 자유일정에 피크트램은 빼셔도 되구요.(두번 타보실 분은 넣으시구요^^) 구룡시내관광에서 레이디스 마켓 등의 야시장은 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귀국전에 숙소가 구룡이니까 구룡은 귀국 전에 돌아다니시구요. 첫날은 홍콩섬 위주로 일정을 짜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흰 나름 공부해서 구룡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을 레이져쇼(저녁 8시부터 15분간만 합니다.)까지 보겠다고 일찍 구룡으로 넘어왔는데 레이져쇼 생각보다 별루더라구요. 차라리 홍콩섬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그럼 알차게 첫날 홍콩 일정을 짜보시구요. 밤늦게까지 막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홍콩은 동적으로 움직이시고 발리는 정적으로 즐기시면 되거든요.

홍콩에서 좀 힘들게 돌아다니셔도 발리에 들어가시면 가이드 나와있고 가이드 따라서 리츠칼튼 클리프 오션뷰 풀빌라 들어가면 그냥 "좋다" "너무 좋다"가 자연히 나오게 되있습니다.

아직 어떤 리조트로 갈까? 풀빌라로 갈까 리조트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격차이보다 훨씬 더 행복해하실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돈 안아깝습니다. 너무 좋구요. 저흰 풀빌라에서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울루왓뚜, 양양비치 이런거 다 빼고요. 해양레포츠 한타임, 짐바란 씨푸드 한타임만 하고 대부분 리츠 칼튼 안에서 보냈습니다.

여행 경비에 대부분이 숙박료와 항공료이기 때문에 일정 빼는 것 돈 아까워 하지 마시구요.

그렇게 발리에서 쉬다가 다시 홍콩에 와서 가이드 따라서 홍콩을 둘러보면, 첫날 자유일정때와 다른 홍콩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대충 느낌대로 후기를 적어보았구요. 전 주변 사람들에게 저희 일정대로 신혼여행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만족이 컸다는 말이겠죠.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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