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일 결혼하고 6/20 새벽뱅기로 발리 리츠칼튼으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커플입니다.
신혼여행이니만큼 정말로 좋은 곳에서 묵을 결심하고 조금 비싼곳으로 갔습니다.
후회안하십니다. 결정하세요!
그리고, 다음은 발리 신혼여행시 꼭 필독하셔야 되는 부분으로 적어놨습니다.
여행 소감이야 이 사이트에 많으니까 저는 꼭 아셔야 되는 쪽으로, 좋은 정보만을 묶어서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준비물

가. 음식관련,
@사발면과 김치는 꼭 준비 : 저녁에 빌라안에서 먹으면 끝내줍니다. 발리음식의 특유한 향료때문에 많이 못먹거든요, 커피포트가 있구요 조리용기는 없으니 꼭 일반라면이 아닌 사발면으로 준비/ 김치(편의점용)는 봉지가 터질 우려가 있으니 작은것을 라앤락 통에 넣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소주 : 우리는 소주를 가지고 갔는데 발리가 더운 나라다 보니까 그리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우리 커플도 한술 하는데 소주 1팩만 먹었을뿐, 모두 맥주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까 소주 진짜 좋아하시는 분은 2팩정도만,,

@ 기타 : 우리는 껌을 사가지고 갔어요, 우리도 씹고 가이드하고 운전아저씨도 주고, 디게 좋아해요, 껌 사가지고 가세요 남으면 선물로 주고 오면 됩니다.

나. 의복관련

@ 뱅기안 : 비행기가 춥습니다. 신혼가방시 꼭 기내용으로 들어갈 가방에다가 긴팔웃옷을 챙겨넣으시기 바랍니다. 뱅기안 담요가 있으나 그래도 춥습니다. 꼭 뱅기안에서는 긴팔로 걸칠 옷을 준비하세요 꼭!

@ 여자수영복 : 발리가니까 약속이나 한 것처럼 동양인은 꽃무늬에 치마딸린 비키니, 서양인은 검정색, 갈색 등 단색으로 간단한(브라,팬티) 비키니를 입습니다. 저의 의견은 뭐 이렇습니다. 어차피 국외에서는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럴 때 아니며 과감한 비키니 입을 기회 없으니 그냥 단색으로 세련되면서 확 파인 비키니를 입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뚱뚱해도 그게 더 멋져보입니다. 자신있어 보이고,,

@남자 수영복 : 남자들은 반바지 같은 수영복으로 준비하세요, 삼각팬티나 쫙 달라붙는 사각 수영복은 조금 촌스럽습니다. 그냥 반바지 입고 수영하더라구요

@수건등은 지참안하셔도 되는 것은 알고 계시죠?

@ 옷 : 옷은 더운 나라니까 시원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참고로 남편은 위를 거의 안 입고 다녔음,,,

다. 생활필수품

@세면도구 : 리츠칼튼 풀빌라에서 다 줍니다.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 바디로숀 다 있습니다. 향기도 아로마향이 나서 좋구요, 따로 무겁게 가지고 가지 마세요

@ 빗 : 머리빗은 리츠칼튼에 있으나 일회용으로 굉장히 작아요, 가운데 손가락 크기정도,,
그러니 여성인 경우 파마머리이거나 긴머리 일 경우 빗기가 굉장히 힘들어여, 본인이 사용하는 빗 준비하세요 참, 드라이빗은 없습니다.

@드라이 : 드라이 리츠칼튼에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거예요, 손바닥만한거,,제가 머리가 긴 생머리였는데 머리말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니, 머리 스타일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본인 드라이를 준비하심이 날 것 같습니다. 위에도 썼듯이 드라이빗은 없습니다.

라. 기타
@ 벌레 : 벌레 없습니다. 도마뱀도 없습니다. 벌레나 도마뱀은 더운 곳에 있기 때문에 빌라 안에서 항상 에어콘을 작동시켜 놓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일정 중 밖에 나가실때도 에어콘을 작동시켜서 놓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가끔 개미가 있긴 하지만 바로 죽여달라고 하시면 나가있는 동안에 와서 약 뿌려줍니다.

@ 사진기 : 요새는 일회용으로 나온 사진기도 방수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카는 누구나 있겠지만 물이 많기 때문에 방수용으로 나온 일회용 사진기를 준비하시면 수영장에서 요긴하게 씁니다.

@ 약품 : 물파스, 두통약, 멀미약 챙기세요,,특히 더운 나라라서 가끔 더위드시는 분들 계시거든요,,그러니 관련 약도 준비하시고요, 약은 필히 사가셔야 합니다.

* 신혼여행은 인생중 딱 한번이잖아요, 서로 즐기세요, 가끔 힘들어서 싸우기도 하는 커플들이 보여요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과감해 지세요,,적극적으로요,,
행복한 신혼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