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뒤늦은 후기를 올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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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숙 | 등록일 | 2005-06-30 |
어제 날짜로 결혼한지 딱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매주마다 왜이리 정신없이 바쁜건지.. 이제서야 잠깐의 여유를 부리며 후기를 올리네요~ 결혼당일 1박은 공항 근처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습니다. 친절도나 청결면에 있어선 괜찮았지만, 약간의 기분이 나빴던건, 호텔내 일회용 칫솔을 사용했는데 체크아웃할때 계산을 따로 하더군요.. 싱가폴공항을 경유한 저희는 비행기 차창밖으로 보이는 건물들과 불빛에..기나긴(총 11시간 중에 비행기만 9시간정도) 시간들을 마침표를 찍고 발리 입국수속을 마쳤습니다. 가이드분이 우리들을 방가이 맞아주며 쉐라톤라구나로 출발.. 우리 부부를 4일동안 가이드이름은 부뚜스 마리. 한국말이 서툴더군요.. 그치만 이해가 안되는 질문에선 다시한번 되짚어가며 설명주고 우리또한 한국말을 한자한자 가르쳐 주며 여행일정을 보낸것 같습니다.. 쉐라톤라구나리조트, 야경 또한 멋집니다.. 룸으로 들어왔을때 꽃잎으로 하트를.. 하나하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보였습니다. 다음날은 자유시간으로 풀장과 해변을 걸으며 물놀이 하고.. 외국사람들의 한가롭게 책읽는 모습...썬탠하는 모습...해양스포츠 즐기는 모습..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사람들은 사진찍기 바쁜 모습들이였습니다.. 저희 또한 그랬구요.. 배고픔에 피자를 점심으로.. 우리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내심 조바심도 냈지만~ 그릇을 깨끗하게 만들어놓고 나와버렸네요.. 마소샵에서 받은 안마는 개인적으로 별루였습니다.. 기본이 1시간인데 그쪽에서 2시간을 권하더군요..우선 1시간만 받아봤는데 추가로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발리 리조트에서 받은 스파는... 다시한번 받아보고싶구요.. 부부가 아니면 민망할 그런 과정이더군요.. 관광여행이 아니라 휴양여행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길 좋아라하는 저한텐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부뚜스 마리(가이드)에게 부탁해 절벽사원을 갔었구요~ 경치 너무 멋집니다.. 원숭이게 머리 핀을 뺏기긴 했지만.. 모자와 선그라스 등..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데이크루즈는 여유를 부리고싶다면 괜찮지만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스노클링은 모두 재밌어하며 잘 하시던데 저는... 허우적허우적.. 구명조끼를 입어서 가만히 있으면 뜨는데, 원래 물을 무서워하는터라~~ 잠깐이지만 바닷속의 고기들을 볼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래프팅은 ... 별루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박쥐들이 많아서인지 냄새도 많이 나고 물도 지저분하고... 길다고 생각했던 3박5일이 훌쩍 지나가고 아쉬운 맘을 갖고 우리들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짧게나마 후기를 적으며 다시한번 그시간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네요.. 부뚜스 마리(가이드분) 착하고 저희에게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어요..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고 건강을 위해 요가를 하고 명상을 하고.. '날씨가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육류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요.. 금방 죽어요'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아닌 다른 팀에게도 발리에 대해 많은걸 알려줬으면 합니다.. 주소:서울시 중구 필동1가 30번지 매일경제신문사 신사옥 10층 기획제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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