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츠칼튼 2박 리츠칼튼 풀빌라1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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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숙 | 등록일 | 2005-05-31 |
많은 분들이 이 곳 게시판을 꼼꼼히 체크하시고, 가이드분까지 지정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직장일이 바빠서 하루하루 일정을 길게 적어놓은 후기를 다 읽어볼 엄두도, 여유도 없었거든요. 정말 꼭 필요한 것들만 정리해준 후기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저는 조금 다르게 후기를 써 보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방에서 예식을 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싱가폴 항공 비행기를 이용해서 그날 저녁에 발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1. 발리 도착 우선 빨리 걸으셔서 비자 발급을 빨리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거의 1등 받았는데 100달러를 내고 나머지 50달러를 루피아로 받았습니다. 지폐에 동그라미가 너무 많아서 그 사람들이 설명해주고, 계산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리고 일을 그리 빨리 처리하는거 같지 않았구요. 발리 공항은 무지 작습니다. 출구에 한국이름이 쓰인 팻말든 사람이 무지 많은데.. 저희 부부 이름이 없어서 무지 당황했습니다. 그 사람들 앞을 5번은 더 지나다니다 결국 바캉스클럽 피켓에서 물어봤어요. 우선 자기 담당 손님이 아니니까 뒷전이더군요. ㅠㅜ 제가 막 화내면서 서울로 연락해달라, 한국간다.. 좀.. 신경질을 냈더니 확인해 본 결과.. 발리 사무실서 이름을 잘못 써서 피켓을 넘겨 줬다고..전 정말 그날 진 다 빼고 너무 우울한 첫날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ㅠㅜ Tip :혹.. 자기 이름 적힌 피켓이 없다면 얼른 바캉스클럽 가이드에게 문의하세요. 가이드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가 있는데 피켓이름과 그 계약서가 다르더라구요. 그것만 확인하니 금방 해결되더라구요. 2. 리츠칼튼 리조트 리조트 2박, 풀빌라 1박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눈앞에 펼쳐질 바다를 기대하며 커튼을 펼쳤으나.. 앞엔 야자나무뿐. 오션뷰 방향은 맞지만 키 큰 야자나무에 가려서 바다는 못 봤습니다. 발리는 3층이상 건물을 못 짓는다고 하더라구요.(후에 가이드가 알려줬음) Tip :굳이 비싸게 오션뷰 방을 선택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호텔처럼 tea, coffee 등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리조트의 풀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풀장인데 너무 기대 안 하시는게 좋을 듯 ^^ 풀빌라는 정말 아담하고 좋았습니다. 일정상 그전날 늦게,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이라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정말 잠만자고 왔거든요 ㅠㅜ Tip : 풀빌라 하신다면 적어도 오전 일정정도라도 비워두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3. 옵션들 저희는.. 해양스포츠, 래프팅 옵션을 모두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래프팅은 하지 말걸하는 생각도 드네요 해양스포츠는 섬으로 들어가 그 섬에서 스노쿨링, 요트, 바나나보트를 하고, (일정상 오후에는 민속마을 방문이 있죠)나오는 거죠. 가이더 말이 민속마을은 안 간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너무 더운데 그냥 발리 집만 있고 차로 휙 돌고 온다고.. 특이한건 없어서 대부분 해양스포츠를 더 한다고.. 아마 우리 하회마을이나 뭐 그런데가 아닐까 싶어 저히도 그냥 해양스포츠만 더 했습니다. 해양스포츠.. 스노쿨링도 몇 번씩 해도 된다고 하는데.. 한번이상 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물안경, 오리발, 입에 무는 호스(정확한 이름 모름)만 주고, 바다 중간쯤에서 배를 멈춥니다. 저쪽 부표근처에 고기가 많으니 거기서 보고 오라고 하면.. 끝이죠. 생전첨 하는데.. 다들 너무 고생만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 하더라구요. 전 같이간 미국인이 호흡하는 법을 알려줘서 좀 봤지만요. 호스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수영도 제대로 못하는데.. 물속에서 버둥거려도.. 오라는 손짓만 할 뿐 배는 꿈적 안하고 지켜만 봅니다. ㅠㅜ 제 신랑도 물 많이 먹었어요. 물안경이 제대로 안 맞아서 코로 물이 많이 들어와서요.. Tip : 스노쿨링 호흡정도는... 금방 배운다고 하더라구요(미국인 왈) 첨부터 파도있는 바다서 하면 겁이나서 더 힘들기만 하다고. 인터넷에서 한번쯤은 검색해 보고 가세요. 그리고. 섬으로 들어가는 배에 타시면 긴 의자에 자리를 잡으세요. 그래야 멀리증세가 보이면 누워서 갈 수 있거든요 ^^ 래프팅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래프팅 가이더에 따라서도 많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전 같이간 커플과 가이더 두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재미있게 탔지만 정말 조용~히 노만 저어가는 배도 몇몇 봤습니다. 물이 맑은 계곡물은 아니랍니다. 제 신랑은 눈이 무언가가 들어가서 고생을 많이 했죠. 가져간 식염수도 무지 많이 부어넣었구요.. Tip : 식염수를 작은 플라스틱병에 넣어가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온몸이 다 강물인데 눈을 비빌수도 없으니까요. 4. 기념품 가서 쓴 돈은 5만원도 안되었어요. 근데.. 기념품비에 올인한 꼴이 되었죠. 면세점이 비쌀까봐 안내해준 예술품 가게에서 술을 샀는데 싸다고 해서 10병이나 샀죠. 17000원정도 줬는데 발리 출국때 면세점에선 10불씩 하는거 보고 너무 배가 아프더라구요. 도수도 조금 더 높았구요. 병모양이 조금 다른걸보고.. 뭔가는 다를꺼야라며 위안했지만.. 무지 찜찜한 기분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저흰.. 고맙다며 있는 몇장 안되는 한국 지폐 (달러는 바닥나 버려서..)가이드 손에 쥐어주고 왔었거든요. 저희는 누니라는 발리 과일쥬스를 샀는데 900리터에 10만원씩 주고 샀습니다. 특별히.. 부탁해서 샀구요. 어른들에게 좋다고 해서요.. 그건.. 면세점에서도 없었습니다. Tip : 술은 .. 선물하신다면.. 그냥 면세점에서 사세요. 가방은 가이더가 안내해준 곳에서 종류도 많고 가격도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5. 기타 필름이나 썬크림은 현지에서 사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지 편의점에 가면 필름도 한국보다 싸구요, 썬크림은 50이 넘어서 한국서 사가도 거기서 새로 사서 쓰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도 그랬구요 물가가 싸서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아참.. 그리고 짐바란 씨푸드 드실땐 맥주 말고, 코코넛 열매 꼭 시켜서 드세요. 6명중 저만 그거 시켰는데 다들 무지 부러워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천원밖에 안 했구요 ^^ 발리는 우리나라와 음식도 비슷하고, 사람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가능한 곳이죠 ^^ 제 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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