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발리를 통해 길리섬 와하나 스피드보트와 라스트데이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여러 곳 비교해봤지만 다른 곳에 비해 아이발리가 제일 저렴했어요~ㅎㅎ

와하나 스피드보트의 경우는 호텔 픽업 후 2시간을 달려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 -> 2시간 보트 연착ㅠㅠ

(이건 발리사람들의 느긋한 성격 때문인 듯,) -> 2시간 보트타고 이동하여 드디어 길리아이르에 도착했습니다!!!

호텔픽업은 오전 10시였고 길리아이르 도착시간은 오후 5시로 너무 길고 힘든(?) 여정이었어요ㅠㅠ 

그러나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길리는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길리아이르에 갔지만 요즘 윤식당 때문에 길리트라왕안이 뜬다지요?ㅎㅎ

바로 옆옆섬입니다. 트라왕안, 메노, 아이르 세 섬이 거의 붙어 있어 다음에는 셋다 가보고 싶어요~!!!

이렇기 때문에 길리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1박 2일은 짧을 듯하고 최소 2박 3일은 잡는게 좋으실 듯 해요~

 

저는 3박 4일을 길리아이르에서 보냈는데 그시간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다소 심심하다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길리 들어가는 날과 나오는 날은

거의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딱 1~2일 정도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길리에서 발리로 나와 새벽 비행이기 때문에 라스트데이투어를 신청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미팅장소에 그냥 빠당바이라고만 적혀 있었고

저는 당연히 보트에서 내리면 제이름 피켓을 들고 계실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선착장에 피켓을 들고 계신 가이드, 기사님들이 모여 계신 곳이 있어서 그 앞에 가 보았으나

역시나 제 이름은 없더라구요.ㅠ_ㅠ

저희는 따로 유심이나 포켓와이파이가 없어 연락할 수가 없었는데

다행이 길리로 들어가던 날 바우처를 보여줬던 사무실 겸 식당인 곳으로 이동해서

와이파이를 잡아 아이발리에 연락을 했습니다.

미팅시간이 오후 1시였으나 스피드보트 1시간 연착으로 오후 2시에 빠당바이에 도착했고

아이발리와 연락하고 기사님 위치를 확인하고 만나는 시간까지 거의 1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에 빠당바이 항구를 떠나 라스트데이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처음이 순조롭지 못해 너무 지치고 짜증도 났지만 만나서 차에 타자마자 시원한 물도 사주시고

기사님이 너무 착하셔서 마지막에 팁도 넉넉히 챙겨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참참, 기사님이 현지인이라 해서 걱정했는데 

간단한 한국어와 영어는 하실 줄 알아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어요~!!!ㅎㅎㅎ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 배가 연착이 되기도 했고

항구에는 길리에서 나오는 사람 들어가는 사람 등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또한, 저희가 길리에서 나오던 날은 힌두교 행사가 있어

발리 사람들로도 항구가 붐비고 있어 가이드를 만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팅장소를 정확하게 기재해 주시면 좋을 듯해요~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 발리는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이렇게 심할줄은 생각못했습니다.ㅠ_ㅠ 이건 저의 불찰인듯요ㅎㅎ

 

저는 남부지역투어를 신청했는데 둘러본 곳은 제일 유명한 울루왓뚜사원으로

3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서 6시가 되어서 사원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대충 둘러보고 사진 찍고 나와서 저녁 먹고 마사지 받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원래 관광은 좋아하지 않아 크게 아쉬움은 없는데

차를 타고 오랜시간 이동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다음에는 그냥 차량 렌트를 해서 가까운곳을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여행 전에 카톡으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귀찮게 했는데도

빨리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아이발리 덕분에 준비 잘해서 

저렴하게 발리&길리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당!!!

 

(후기를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혹시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