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때문인지, 아니면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라는 유명세 때문인지 막연하게 발리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 후, 엄마 아빠와 남편이 해외여행을 가보자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나는 발리를 선택했다.
당연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었지만, 직장에서 업무를 보는 중간 중간 전화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번거로웠다.
홈페이지에 질문을 남기면, 생각보다 빠른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성격 급하고 호기심 많은 내가 아이발리 여행사에 가장 마음이 들었던 부분은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바로바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3박 5일 만만치 않은 일정에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여행을 하고 싶은 욕심많은 나에게 아이발리 여행사는
꿈같은 발리여행을 선물해 주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이 어떠했는지 지인들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발리 어땠냐고? 막 찍어도 예술사진처럼 나오는 나의 사진으로 그 대답을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