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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싱가폴-발리 리츠칼튼(리조트+풀빌라) 4박6일
글쓴이 오*****선 등록일 2005-04-08
 
조금 늦었습니다. 바로 쓰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군요.. 그래서 시간순서대로 작성키로 했답니다.

저희는 3월 5일(토) 식을 올리고 6일 오전 9시 비행기를 타고 싱카폴 경유, 발리 리츠칼튼 리조트 2박, 리츠칼튼 클리프 풀빌라 2박하고 돌아왔습니다.

허니문을 준비하면서..

장소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유럽, 호주, 동남아, 크루즈 등등등.. 먼저 예산을 산정했고(1인당 2백만원 이내), 관광형보다는 휴양형으로 기준을 잡고 동남아를 선택했습니다. 유렵이나 호주 등은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워낙 볼거리들이 많아 관광하다보면 엄청 피곤하고, 너무 많이 봐서 기억도 나지 않더라구요...

다음은 동남아의 어느 곳으로 가느냐? 인터넷 검색, 여행사 통화, 지인들과이 이야기를 통해 발리로 결정했습니다. 엘리도, 몰디브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발리에는 리조트 등의 시설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는 정보가 가장 큰 판단기준이었던 것 같습니다.(만일 다른 곳으로 했다면 쓰나미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을 수 있었겠지요..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어느 곳에 묵을까?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어디에 묵던 행복했을 것이기에.. 후기를 봐도 다들 좋다는 평이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사진을 봐도 판단이 서지 않더라구요... 카페 등을 돌아다니다... 2개 정도로 압축을 했습니다. 까유마니스, 리츠칼튼......휴양형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풀빌라에 대한 평가 내용을 주로 고려하다가 리츠칼튼에서 작년 12월에 클리프 리조트를 오픈했다고 해서 이 곳으로 결정을 했지요....

다음은 여행사를 결정하기 위해 리츠칼튼 경비를 인터넷에 있는 것의 모든 사이트에 견적의뢰하였고, 답변을 보고 홈페이지에서 여행후기를 보고.. 이렇게 한 결과 가격이나 패키지의 독특함(짐바란씨푸드 등이 기본포함이었는데 값은 저렴하다) 때문에 바캉스클럽으로 결정했습니다.

기본 3박 5일인에... 4박 6일로 일정을 변경하고... “관광일정은 최소화하고,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은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풀빌라에서는 그냥 개인적으로 논다”는 저희의 컨셉을 모두 수용해서 여행일정을 짜 주셨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사진, 동영상 등을 메일로 보내주시는 섬세한 배려도 있었고.. 중간 중간에 여행준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

너무 길게 쓰고 있군.... 아직 출발도 하지 못했군요.... 그럼 이제 발리로 가는 여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토요일 식을 마치고 출발이 다음날 오전 9시이기 때문에 바캉스클럽에서 예약해준 인천공항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웨딩카 하는 친구와 제 차를 몰고 올 친구로 해서 차를 호텔에 가져다 놓고....피로연의 여파로 호텔에서는 그냥 잤습니다. 짐도 다시 정리하고....참.. 폐백, 피로연에서 받은 축의금 정리도 했군요... 발리로 가져가기에는 부피나 금액이 커서 어찌 처리할까 고민하다고 호텔에 현금보관을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6시 30분에 공항에서 여행사와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어서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약간의 수속을 받고 각종 서류 등을 인계 받고 면세점에서 식사하고 담배(레종 2보루 3만원 정도), 책(풀빌라에서 볼 것) 등을 사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미리 비상구쪽 자리를 이야기 해 놓았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발리 구간의 보딩패스도 같이 주어서 참 좋더군요...

비행기는 SQ... 싱가폴항공입니다. 아마 제가 타본 비행기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원의 서비스(한국인 승무원도 있고), 자리(개인별 모니터가 있고 채널도 다양...한국영항도 있음), 음식 등에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한 7시간 정도 비행후 싱가폴항공 도착...인천에서 티겟을 받았기 때문에 면세점을 둘러보고 사진도 쪽고 하니 바로 발리행 탑승시간(2시간이 별로 길지 않더군요.. 그리고 흡연자는 담배를 필수 있어서 더욱 좋구).....참.. transit gate를 확인했는데.. 탑승시간이 임박해서 바뀌었더라구요.. 좀 당황.....그러니 틈틈이 확인하세요...모니터를 통해....

2시간 정도 비행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노란색 옷 입은 아저씨들 조심하라는 말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별무리 없이 가이드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환한 웃음의 동생 같은 친구가 저희들의 이름을 들고 있더군요.. 이름은 “아스따와”........
※ 아스따와 소개
- 나이는 30살(정확치 않음), 한국말 아주 잘함. 인천에서 1년 거주. 가족 중 2명이 부산, 대구 거주 중, 한국인 친구도 있음. 인상 아주 좋음. 무조건 된다고 함(다 받아 준다는 말), 시간약속 정확, 일행에게 거의 부담을 주지 않음... 한마디로 괜찮은 사람이...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바캉스의 대표 현지가이드라고 함....

조금은 쑥스럽지만.. 환영 꽃 목걸이(?)를 받고 차에 타고 리츠칼튼으로 갔습니다. 오랜 여정이었지만 조금도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지요... 30분 정도 차를 타고 리츠칼튼에 도착....유명한 포시즌 리조트를 지나고 조금 들어가니 나오더군요... 차량 검문후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몇 년전 나이트클럽 폭탄테러후 경비가 한층 강화되었는데.. 안심이 되고, 치안상황은 상당히 양호한 것 같았습니다.

비록 야간이었지만.. 체크인 하는 동안 이쁜 잔에 음료가 나와서 음료를 먹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침대위에 꽃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고, 욕조에도 꽃잎을 띄어 놓았더군요.. 감동.... 짐정리하고 카메라 들고 리츠칼튼의 야경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환상적이더군요....디카의 한계로 제대로된 사진을 하나도 얻지 못했지만... 멋졌습니다.

발리에서의 첫날 밤을 마치고.....

아침에는 리조트의 Padi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어느 호텔이나 마찬가지로 뷔페식....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소장국과 단무지 등 일식은 있는데... 한국식이 없는 것이 아쉽더군요.. 한국인이 많이 가니 조만간 김치 등 한국식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기였던 지라... 비가 왔는데... 첫날은 데이크루즈와 해상스포츠, 맛사지, 짐바란씨푸드.....

좀 멀리 차를 타고 가서 데이크루즈를 타고.. 발리 바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비가와서 아쉬었지만,,, 스노쿨링은 정말 좋았고,,,,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바다속에서 직접 보는 산호의 모습은 환상이었습니다. 바나다보트는 너무 싱거웠지만.... 섬에 내려서 각종 조개껍질을 줍고.... 돌아오는 길에... 선상뷔페를 먹었습니다. 김치도 나름대로 맛있더군요.. 뭐든 잘 먹는 우리라 그런지 엄청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다음은 해상스포츠의 피로를 풀기위해 맛사지를 받으로 갔습니다. 한국인이 하는 곳인데.. 기본 1시간에 15불이더군요.. 근데 1시간만 예약이 되고 두시간 풀코스를 하려면 15불 추가.. 부담없이 추가하고 두시간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처는 중국에서 맛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서로 비교해 보니 나름 괜찮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피로를 풀고.. 그 유명하다는 짐바란 해변의 씨푸드를 먹으러 갔습니다. 모든 해산물을 양념해서 구워낸 것이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좀 일찍 갔으면 sunset과 함께 식사를 했을텐데.. 그냥 어두운 해변에서 식사를 했지요... 랍스터, 크랩, 새우 등등등... 맛나게 먹고... 악단에게 음악도 신청해서 듣고 나름 로맨틱한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에 들어왔습니다.

관광일정을 거의 하루에 소화했기 때문에 피곤할 만도 한데..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지 가벼운 맘으로 도착해서 달콤한 둘째 날 밤을 보냈지요/////

다음은 리조트에서 풀빌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리조트, 빌라 혼합으로 예약했는데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다시 Padi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리조트 메인풀, 해변, 야외 결혼식장 등등을 여유로운 맘으로 산책하며 삶의 행복이 이런 거구나 느끼면 쉬었구(메일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수영을 하지 못해 들어가지 못했지요),,,, 점심은 메인풀 옆에 있는 samisami식당에서 피자와 콜라를 먹었는데... 아침을 많이 먹고, 별로 활동도 하지 않아서 많이 남겼습니다. 좀 아깝더군요...

12시에 아스타와와 함께 풀빌라로 이동...

앞으로는 푹 쉰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객식에 들어섰는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있거, 다시 현관을 들어서면 거실.. 미니바, 소파, tv(LG) 등이 있고, 다시 문을 통과하면, 침실.. 침대에 커튼이 드리워 져 있고.. 이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또 tv(삼성)가 있고, 인터넷 연결 가능한 시설이 있었고.. 다시 문을 통과하면 대형 거울 2개와 화장대가 화려하게 있습니다... 그 옆 작은 문은 드레스 룸.... 그리고 환상의 욕조....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고... 가운데 욕조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대형 촛대가 3개.... 한쪽에는 샤워시설, 다른 한쪽은 화장실...
각 방은 모두 개인풀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으며, 문을 열고 나가면 비치벤츠가 두개.. 파라솔이 있고 약 10미터 정도의 풀... 그리고 원두막.... 그리고.. 작은 정원.. 풀에서는 계속 물이 나옵니다....

짐을 풀고... 시원한 음료를 먹으려 했는데... 미니바가 작동되지 않았다. 프론트에 전화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구 했더니.. 새로운 미니바를 통째로 가져왔더 군요..모든 내용물은 시원한 상태로.. 아마도 고장난 미니바를 다시 작동하면 시원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객실 것을 통째로 가져온 것 같았습니다.. 대단한 서비스 정신....

풀에 들어가 보았는데.. 약간의 부유물들이 신경을 거슬리게 해서, 청소를 부탁했더니 한분이 오셔서 30분 정도 풀을 청소해 주셨습니다.. 정말... 땀을 뻘뻘흘리면... 그 와중에 한국인 직원이 전화해서 서비스에 대한 꼼꼼한 체크와 안내가 있어서 좋았고, 나름대로 안심도 되었지요....

바캉스 클럽에서 준 과일(너무 많았다. 사실 발리 과일은 그리 입에 맞지 않았다)과 음료를 마시며, 풀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놀기도 하고..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tv도 보고(한국방송나온다)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바라던 허니문 그 자체....

풀빌라에서 한참을 놀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탈리안 식 레스토랑으로 기억되고... 스미냑 시내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깔끔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른 여행사는 이런 식당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가격도 좀 나가는 고급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다시 아로마마사지를 받으러 갔지요... 시설이 깔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발리 맛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1회용 속옷으로 갈아입고, 부부가 같이 마사지를 받는데.. 좀 독특했습니다... 보통 마사지와는 다르게 그냥 오일 등을 발라주는 것인데... 필링(각질제고)을 온몸에 해주는데 사실 아팠습니다... 해변과 풀에서 수영하느라 살이 다 탔기 때문에.... 맛사지 끝나고 부부가 꽃잎으로 가득한 탕에서 차를 마시는데... 그 차 맛이 환상이더군요. 환경과 분위기가 좋아서 였을 수도 있지만.... 차 맛이 참 좋았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10시경에 빌라로 도착 했지요.. 매일 낮에는 우리끼리 놀고.. 저녁에 식사하러가서 이렇게 늦게 들어오다보니 기사분하고 아스따와에서 미안했지만...얼굴 한번 붉히지 않더군요..

밤에 그냥 자는 것이 아까워 달 빛아래서 혼자 수영을 하며.. 셋째날 밤을 보냈답니다.....

다음은 완전 프리한 시간....오전에 식사를 하고... 풀빌라에 있는 식당(Dapa)에 가서...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고,,,,,, 경치도 좋았으머..... 신선한 쥬스도 좋았습니다..

오전내내 풀빌라 단지를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낮에는 낮잠도 자고 책도 보고, 수영도 하고, 그냥 푹 쉬었습니다...이 날은 오전식사 이외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점심에는 컵라면을 먹고... 저녁에는 아스따와와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일관....에서.....삼결살에 소주를 마셨지요... 아스따와에서 뭔가 대접을 하고 싶어서... 기사분은 한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식사를 하고.. 또 10시쯤 숙소로 와서 마지막 날 밤을 보냈습니다.. 정말 자기 싫었고,,,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하지만....그래서 나는 풀에 다시 들어갔지요.(수영실력이 늘고 있는 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마지막 밤을 지내고 부랴 부랴 짐을 챙기고 마지막 남을 일정인 래프팅을 하러 갔습니다. 오랜 동안 차를 타고 가는 도중 다음날이 발리의 최고 명절(종교적)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발리는 온통 명절 준비로 가득했습니다. 각종 대형 조형물, 집집 마다 걸어놓은 상징물들.. 거리의 행진들.. 사원앞의 사람들.... 한참의 산속으로 들어간 후 나온 래프팅 장소.. 약간 낙후된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고, 계곡 아래로 한참을 내려가서 우리와 안내자 셋이서 래프팅을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폭포, 산 내음.. 많은 물,, 까만 박쥐떼....가끔씩 나타나는 장애물, 폭포.. 능수능란한 안내자의 인도에 따라 아래로 아래로.... 배에서 내려 수영도 하고... 어느덧 두시간은 흘러... 산 아래에 도착해 있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한번 더 하고 싶었으나.... 식사하러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 그 생각은 접기로 했지요... 샤워를 하고,,, 인도네시아 전통식사를 하고(맛있었음.. 김치도 있어서 더 잘 먹었음)... 돌아오는 길에 사원을 보여주겠다는 아사따와와 명절 행사에 바쁜 사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바지를 입고 있다고 들어갈 수 없다는 말(거기는 전통복장이 남자들도 치마비슷한 걸 입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 발리 명절 소개....
-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믿는 발리는 명절이 1년에 2번 있다고 합니다. 그 중 3월 11일에 있는 행사가 제일 큰 행사로.. 모든 사람들이 집에 모여서 조용히 명절을 보낸단나.. 뭐라나.... 불도 켜지 않고, 밖에도 나가지 않는 다고 합니다.... 모든 상점은 문을 닫고, 행인들은 하나도 없답니다. 그 날은 비행기도 뜨지 않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다고..... 리조트에는 필수 요원만이 있을뿐.. 그야 말로 정적... 그 자체로 돌입하는 것이지요. 한번 느껴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함께 하지 못했고.. 비행기도 뜨지 않는데.. 일정이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꾸따 시내를 관광하고 싶었는데....행사로 인해 들어갈 수 없어서.. 해변가에 가서 좀 거닐다가.....기념품가게에 가서 구경했지만.. 별로 살 것이 보이지 않아서 쿠션(염색이 특이한)을 한쌍 사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공항가기 전에 헐리웃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먹을 만 했지만.. 별로 감흥이 있는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바캉스클럽에서 준비한 한지로 만든 스탠드를 주셨고(이름이 잘못 나와서 실망했지만 예뻤다) 비행기표 등을 미리 확보해 놓으셨더라구요.... 아스따와에게 도착할 때 비상구 창가로 확보해 달라고 했는데.. 고맙게도 신경을 써 주었습니다.(비상구는 아니지만 창가로... 비행기 창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만은)....

마지막으로 아스따와와 작별을 하고 자그마한 선물을 건네주고.. 서울........

서울 도착해서 현금 찾고,,차에 타고 집에 와서 또 푹쉬고 다음 일정들을 진행하고.. 허니문에서의 그 느낌을 최대한 간직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타 여행사에 대한 경험이 없지만,, 바캉스 클럽을 통해 허니문을 간 것에 대한 후회하지 않고.. 좋은 점만 생각납니다.... 여행전에 꼼꼼히 연락해서 챙겨 주셔서 더욱 감사하고.. 도착해서도 안부 전화까지 해 주셔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아스따와가 보고 싶다는 말은 한답니다......발리에서의 우리만의 추억을 유일하게 간직하고 있을 그사람을.......

전 화 상 담: 010.9797.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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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4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