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살 아이와 함께 떠난 첫 해외여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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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지 | 등록일 | 2016-10-05 |
리조트 | 다녀온 리조트1 >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 다녀온 리조트2 > 마야우붓 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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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16-09-29 | ||
안녕하세요:) 아이발리를 통해 3박5일 여행을 다녀온 가족입니다! 발리로는 첫 여행이었고, 특히 저희 아이에게는 첫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여로모로 긴장도 되고 설렘과 기대도 가득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리조트들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이 동반 부모의 시선에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가루다 항공 오전 11시에 발리로 떠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아이를 동반하는 첫 여행이라 자리가 비교적 넓은 앞좌석을 이용하고 싶었으나, 단체 항공권을 발권하여 별도의 좌석 지정을 불가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루다 항공 창구가 열리는 오전 7시30분에 맞추어 공항에 도착했으나, 결국 앞좌석을 배정받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루다 항공을 타고보니 굳이 앞좌석을 배정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앞좌석과의 간격이 넓은 편이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아이발리는 통해 키즈밀(바베큐 치킨)을 신청하였고, 가루다 항공에서 아이를 위한 선물 (색칠놀이 & 코뿔소 인형)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으니 어른인 저희 부부도 불편함 없이 비행을 할 수 있었고, 7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져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2.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는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많은 리조트라 모든 장점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정도이지만, 아이를 동반했던 저희에게 특히 좋았던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아이 튜브에 공기를 넣어주는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바로 받을 수 있었고, 하루에도 무제한으로 어른들을 위한 커피와 아이를 위핫 핫초코 (쿠키도 함께 나와요!)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에서는 간단한 부페와 별도의 요리를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우선 아이를 데리고 갔던터라 리조트에서만 머물 예정이었던 저희로서는 미고렝과 나시고렝 등 인도네시아 발리의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 사실 아이가 있으면 부페 음식을 가지러 왔다갔다 하는 것도 번거로울 수 있는데, 조식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음식을 계속 시킬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리조트여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시간 보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기본 라군풀뿐만 아니라 해수풀 수영장, 그리고 아이를 위한 모래사장 수영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반나절 이상을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가시면 모래사장 수영장에서 더욱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프라이빗 해변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 바닷가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도 함께 바라보았네요 :) 세인트 레지스는 정말 다시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은 그런 리조트였습니다 :) 2. 마야 우붓 리조트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에서의 2박 후, 우붓 지역으로 이동하여 마야 우붓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가 위치한 누사두아에서는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아이발리를 통해 미리 신청한 기사분께서 시간에 맞춰 로비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붓은 정말 독특한 분위기의 지역이었고, 특히 마야 우붓 리조트는 세인트 레지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산 속에 위치한 사원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차분한 곳이었습니다. 수영장은 세인트 레지스에 비해 작았지만, 숲속에 위치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는 정말 독특하였습니다. 특히 마야 우붓에서의 스파는 꼭 강추 드립니다! 다른 호텔이나 또는 로컬에서의 스파도 못지 않게 좋겠지만, 마야 우붓에서의 스파는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스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받는 스파는 정말 신비스롭기까지 했었네요 :) 또한 산속이라 모기가 많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모기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었습니다. 다만, 세인트 레지스에 비해서 아이 친화적인 리조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거나 맘껏 신난게 수영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리조트와는 또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번쯤은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4. 믿음직스러웠던 기사 아저씨 마지막으로 아이발리에서 연결해주신 기사 아저씨 덕분에 끝까지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저희를 픽업해주신 기사 아저씨께서 3박 5일의 마지막 날 10시간 동안 저희의 일정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사실 첫날 공항에 도착했을 때 정신이 없어서 기사 아저씨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는데, 마지막날 마야 우붓에 저희를 픽업하려 오셔서 먼저 첫째날 저희를 픽업해주신 분이라고 인사해 주셨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중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셨고 무엇보다 운전이 편안해서 차를 타고 가면서도 긴장을 하거나 의심(?)이 드는 불편한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시면서 말을 걸어주시기도 하셨고, 마지막날 처음 저희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약속 장소를 바꾸었는데 미리 저희에게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주셔서 통화를 할 수 있었고 무사히 다시 만나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낯선 장소에서 공항에 제대로 갈 수 있을까 걱정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기사 분께서 짧은 시간이지만 믿음을 주셔서 끝까지 마음 편히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발리에서 믿음직스러운 기사 분을 연결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아이와의 첫 여행, 걱정도 많았지만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또는 모든 가족분들과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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