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발리여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발리에서 세일센세이션 크루즈와 래프팅을 신청했답니다~

사실 세일센세이션은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23일 이른 새벽 도착해 23일 아침(세일센세이션은 지정된 요일만 이용가능해서 23일말곤 옵션이 없었던거죠)일정이다보니 비행기 연착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끝까지 고민을 했었었죠..

하지만 우선 질러놓고 별일없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23일 아침을 맞이했어요 ^^

우선 여러 후기들을 읽고 배멀미를 걱정했었는데 (제가 배만타면 멀미를 해서..) 멀미약이 선착장에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약을 먹고 탑승해서 배안에서 간단히 패스츄리랑 커피, 블랙티, 과일등을 먹으며 2시간 정도 가서 램봉안 앵커리지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빌리지 투어를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스노클링 장소에서 리조트로 돌아오는길 바나나보트를 탔구요..리조트에서 미끄럼(저는 수영은 못해도 미끄럼틀 타는건 즐겨요)도 타고 점심도 먹었답니다.

에매랄드빛 바다가 넘넘 아름다웠구요.. 머리도 엉망진창 물뒤집어쓰고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그냥 좋았어요.

다시 누사두아 선착장으로 돌아오는길은 2층 선베드에 누워서 왔는데 (돛옆 그늘자리) 90년대 팝들을 틀어주는거예요~~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바라보고 누워서 추억의 음악들 감상하며 돌아오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따뜻했어요.

예상치 않았던 선물 같았구요 ㅋ

암튼 세일센세이션 하길 잘 했다는 생각들고 꾸따에서 딱히 할 게 없었는데 안했으면 큰일났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소벡 래프팅은 우붓에 묵을때 했는데 (뜨라가와자강) 발리 일정 중 제일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저는 외향적이지도 않고 해양 스포츠들 안좋아하는데 뜨라가와자강 래프팅은 정말 정말 최고예요!!!

시원하고 재미있고 놀이기구보다 더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굴속을 탐험하는 기분도 넘넘 좋았고 부모님도 끊임없이 웃으시며 좋아하셨죠..

우리나라에서 해 본 래프팅들이랑은 비교불가 ㅎㅎ

암튼 아이발리 덕분에 저렴하게 좋은 경험했어요~~ 전화상담도 친절하셨구요~~

발리 여행 사이트 비교해봐도 아이발리만큼 세일센세이션과 소벡래프팅 저렴한 곳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