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빌라의 컨디션이 최악이라고 카톡으로 말씀드리니.

바로바로 해결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산속에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래도 전 거기서만 콕 박혀 지낼거라 별 문제가없었고, 옮겨준 룸은 컨디션이 좋고 뷰도 맘에 들어서 감사하면서 3일을 보냈습니다.

문제는 픽업써비스인데요...

제가 그날은 말씀드리고싶지않아서 참았는데..

제가 공항에서 풀빌라 들어가기전에 마트 한번만 들어가자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때 드라이버도 그러더라구요, 카드 사용도 되는 마트 들를거라고....

근데 모든 마트를 그냥 마구 지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 혹시 호텔 근처의 마트에 들어가려고 그러는거냐?" 그랬더니..

" 그렇다" 고 하더라구요? (한국말 잘해서 소통엔 별 문제없었어요)

그래서 " 아 그럼 더 고맙다. 호텔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 하고 싶었는데"

이런대화까지 하고 갔는데....

큰길에 큰 마트가 있었는데, 또 그냥 지나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저기도 안가나요?" 했는데, 가만히 있더니...

호텔에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아니, 왜 마트를 안들려주냐? 그렇게 얘기했는데?"

했더니.

" 음....미안하다. 뭐......"

이러면서 어물쩡 거리고 말더라구요????!!!!!!!

이건 뭔지.....

새벽이라 싸우기 싫어서 말 안했는데, 룸도 컨디션이 안좋으니 더 화가 났었습니다.

뭐 근데 룸은 아이발리에서 척척 바꿔주셨으니 만족하구요~^^

가이드분이 픽업서비스료는 그렇게 많이 받으시면서, 마트에 들를거다. 들를거다. 하다가 안가는건 무슨

경우인지...참....어이가 없더라구요.

발리 도착 첫발부터 그러니 기분이 좀 안좋았어요.

다른 여행객들에게는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려요~^^

$30이나 받으시면서 그런 서비스는 여행객입장에서 기분나쁘니까요~~~

그럼 다음 발리 여행할때 뵙겠습니다~

저는 우붓의 호텔에도 3일 있었는데, 발리 그냥 휴양만 하기에 참 좋은거 같아서 또 갈거같아요~

ㅋㅋㅋㅋ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