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오고 2개월이 조금 못됐네요,,,ㅋㅋ
뭐가 그리 할일이 많은지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처음부터 말씀
드릴께요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티켓팅하고 보딩하는데에는 별 어려움 없이 순조로웠습니다.
근데 비행기 안에서 저희 오빠가 머리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고 으슬으슬 춥다지 뭐에요,,,(저희가 홍콩에 갔을때 한참 사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비상약은 화물로 보냈기 때문에
승무원에게 비상약을 받아서 겨우 입국할수 있게 됐어요. 홍콩에 도착하고 호텔에 체크인 하니깐 시간이 12시가 넘었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그렇케 보내고 둘째날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먹을건 많코 깨끗하니 좋았는데 입맛에 안맞더라고요 그래서 저흰 빵하고 달걀후라이만 먹었답니다)
발리로 출발했어요
발리에 도착하니 (기내식도 향신료 냄새로 전혀 먹질 못했어요, 만약에 비위가 약하신 분이라면 컵라면을 가지고 가셔서
승무원한테 뜨거운 물만 받아서 드세요. 저는 몰랐는데 승무원이 알려주시더라고요) 2시가 조금 넘어서 울루왓뜨 사원과 양양비치를 관광했어요(정말
절벽사원은 아름다워요,, 근데 양양비치는 왜 가는지 이해할수 없더라고요,,,)그리구 서울가든에 가서 김치찌개에 밥을 먹고(첨에 무슨 이런곳에서
한국식 밥을 먹냐고 투덜댔지만 나중엔 정말 행복했어요) 호텔로 출발했죠
호텔에 들어서는 첫느낌이 무지 넓~~다!! ㅋㅋ,,, 정말 넓고
깨끗하고 예뼜어요~~
예약한 방으로 안내를 받고 짐을 풀고 정리를 하니깐 우리 오빠의 감기가 다시(실은 낮엔 약힘으로
버텼거든요)도진거에요,,, 약을먹고 잠을 잘려는데 오빠 이마가 불덩이지 뭐에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서 그걸로 찜질을
해줬어요(룸서비스를 받을려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영어가 딸려서,,,ㅠ.ㅠ)
그렇케 발리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고 아침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아침에 여는 레스토랑은 정말 그림엽서 같은 풍경이에요) 오빠 몸상태가 안좋아서 레프팅을 없애고 오전은 풀장에서 놀았어요(풀장안엔
못들어 갔어요,,, ㅠㅠ)그리고 점심을 먹고 오후엔 수공예품 판매하는곳과(이곳에서는 주위분들 선물을 샀는데 이국적인 분위기의 물건들이며 가격도
적당해서 괜찮았던거 같애요... 글고 점원들이 알아서 갂아주니깐 기분좋코요)진주판매점,폴로티셔츠 판매점(폴로는 물건이
다양하질 않아서...)이렇케 이동하고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아시죠? 우리 오빠 또 편도선 때문에 저녁이 되니깐 열이 불덩이가
된거에요,,, 정말 울고싶었답니다,,, 남들은 공준데 난 뭐냐고요,,,, 신혼여행가서 두번이나 싸웠어요,,, 흑흑,..
그렇케 둘째날이
저물고 세쨋날은 데이크루즈를 하러 갔어요,,,
배를 타고 1시간 조금 넘게 이동하니깐 바다 한가운데 스노우쿨링이랑 바나나보트 잠수함
기타등등 을 할수 있는곳이 있더라고요,,,
난 혼자는 싫타고 아픈 오빠를 기어코 끌어들여서 스노우쿨링을 할려고 했는데 난간에 서서 바다속을
보니깐 정말 환상적으로 예쁘긴 했는데 너무 깊어서 무섭지 뭐에요,,, 흑흑
아무리 구명조끼 입었으니깐 괜찮타고 오빠가 끌어들일려고 해도
절~대로 안들어 갔답니다.
오빤 아픈 사람 같지 않코 혼자 자~알 놀더라고요,,, ㅋㅋ...
그렇케 셋째날을 보내고 넷째날 아침엔
아침을 먹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놀았어요
체크아웃 시간에 맞혀서 가방이랑 짐을 꾸려서 우리의 가이드 와얀을 기다리며~~ 다시 홍콩으로
쓔~~웅!!(우리 가이드는 오빠말에 의하면 넘 불쌍하게 생겨서 한국에 데려오고 싶어 했답니다...ㅋㅋ... 와얀이랑 찍은
사진 보내줘야 하는뎅 주소좀 알려주세요~~)
홍콩에 도착하니깐 8시 정도 됐나?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하고 우리는 일정을 조금 변경해서
야시장을 갔어요!~
정말 야시장은 우리 나라의 남대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곳에서 안되는 중국어로 소시지 하나 사먹고 호텔로
돌아오니 12시가 넘었지 뭐에요,, 잠을 청하고 아침엔 호텔에서 식사를하고(두번째 홍콩호텔은 첫번째보단 정말 별로였어요,,, 특히
음식이...ㅎㅎ)홍콩 빅토리아프크트램을 타기위해 이동을 하며 이층버스도 타고 수상버스?도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을 하니깐 이제 집으로
출발할 시간이 됐지 뭐에요,,,
음,.. 홍콩에서의 가이드분 성함은 생각이 안나지만 정말 설명도 잘하시고 잼있었어요,,
홍콩엔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에요... 정말 잼있었거든요,,,
음,,, 정말 별탈없이(우리 오빠 몸컨디션만 더 좋았다면~~) 잘다녀와서
좋았어요...
아 그리구 주의사항~~ 저 처럼 영어에 약하신 분들은 영한사전을 (미니사이즈) 비행기 타실때 꼭 챙겨가시길 바래요,,,
기내에서 작성하는 카드가 있는데 홍콩은 그나마 간단한 영어와 한문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발리로 가는 기내에서는 긴 장문이었어요,,,
옆에
다른 신행분께 물어보니깐 그분들도 작성못했다고 해서 승무원을 불러서 작성했어요,,, 다 작성하고 그 분들께도 설명해주고,,,이 때처럼 영어의
절실함을 느낀적이 없었던거 같애요,,, ㅋㅋ...
그럼 다들 행복하시고 조금이나마 여행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