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쉐라톤라구나 발리 3박 5일 일정을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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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수 | 등록일 | 2005-01-04 |
저는 5월 9일 결혼한 아직 17일 밖에 안된 새댁 입니다. 발리로의 신혼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넘넘 좋았거든요. 하는 일 때문에 해외를 몇번 나갔다 왔었는데, 일로 가다 보니 그렇게 좋은 호텔에서는 지내지 못했었거든요. 근데 역시 신혼 여행 호텔은 다르더군요. 발리에서의 다른 곳들도 그렇겠지만 쉐라톤 라구나 리조트도 넘넘 이뻤어요. 천천히 다시 신혼여행을 되집어 보면 아직도 기분이 흥분되고 그렇네요.호호 정신 없이 결혼식이 끝나고 첫날은 인천 공항 근처 호텔에서 쉬었어요. 다음날 오전 비행기라서 지방에서 결혼한 저로서는 인천으로 올라와서 쉬는 편이 훨씬 나았죠. 오전 6시 30분 까지 인천 공항에 가서 수속하고 9시 10분 발리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렸죠. 싱가폴 항공 이었는데 한국 승무원도 있고 암튼 아주아주 괜찮았어요. 게다가 ㅋㅋㅋ 이런 횡재를 분명 이코노미 좌석이었는데 이코노미 보다 한단계 높은 프리스티지 (맞나?) 좌석이 아니겠어요? 호호호 어찌나 자리가 편하고 좋던지...암튼 싱가폴 경유 비행 일정이었는데 싱가폴까지 5시간 반 정도 되는 비행은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싱가폴에서 내려 바로 발리로 연결되는 연결편 비행기를 타고 2시간 정도후에 발리 공항에 내렸어요. 현지 시간이 오후 7시 40분 정도 된 것 같았는데 어둑해 져 있더군요. 신랑과 우리 가이드가 누구 일까 두리번 거리는 와중에 어떤 현지인의 손에 저희 이름이 있는 걸 발견 했답니다. 솔직히 처음엔 ( 발리에서 생긴 일) 에서 보던 것 처럼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저희의 기대는 무너졌죠...가무잡잡한 발리 현지인이었거든요. 근데 인사하는 순간 아~ 나의 성급한 판단이었구나 싶었어요..한국말도 정말 잘할 뿐만 아니라 너무너무 친절하고 순박한 가이드였어요, 기념 '캄보자' 꽃목걸이도 걸고 도착기념사진도 찍고 한국식당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너무너무 기대되는 저희 리조트로 이동을 했죠.. 내리는 순간 우와~~~감탄사 연발, 어찌나 이쁘고 아름답던지. 호텔방에 와서도 또한번 놀랐죠. 캄보자 꽃으로 침대의에 하트를 그려놓은 거 있죠. 암튼 너무너무 행복한 신혼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피곤한 나머지 받은 과일바구니도 옆에 두고 둘다 세상 모르고 잤죠. 다음날 은 데이크루즈 관광을 하러 갔어요..아래 사진은 크루즈 가서 둘이 찍은 사진이랍니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흔들려 10분 정도 기뻐서 여기저기 사진찍다가 멀미가 나서 나머지 50분은 배 안에서 자버렸답니다. 배멀미약을 먹으라 할때 먹을 껄 하는 후회를 했답니다. 도착하여 스킨 스쿠버랑 바나나 보트도 타면서 바다에서 1시간 가량 수영하면서 놀았구요. 그리고 섬으로 이동을 했는데 섬에는 너무 이쁜 수영장이 있었어요. 거기서 사진도 참 많이 찍고 둘이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잼나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도 나왔던 아~~~이름이 뭐더라 사원에 갔었는데...( 기억이 안나 ㅠㅠ..) 암튼 석양이 너무너무 이뻐서 사진도 찍고 커피 한잔도 마시면서 좀 더 여유로운 구경을 했답니다. 사원에는 원숭이가 너무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땅콩 줘보라고 신랑이 권했지만 원숭이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만 다녔죠.. ㅋ 그리고 이동한 곳은 저녁 먹는 곳. 음...저녁은 바닷가재랑 조개랑 구운 해물 요리를 바닷가에서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둘다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저희랑 같이 다닌 다른 한 커플도 맛있다며 연신 싱글벙글 이였쬬. 그러고 보니 그 두분 잘 사시나 참 궁금 하네요( ^*^ ) 그렇게 저희의 둘째날 일정은 지났어요. 풀억세스라 호텔방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내려 갈 수 있었는데 둘째날도 역시 피곤하여 포기하고 다음날을 기약했죠. 셋째날이 다가오니 막상 우울해 졌어요. 다음날 저녁 비행기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좀 기분이 꿀꿀... 셋째날은 오전에 호텔에서 쉴까 하다가 레프팅 하러 갔답니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갔었는데 래프팅하러 내러 가는 곳까지 어찌나 길던지... 다리 아파서 힝~~~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시원한 물에 들어 가니 살 것 같더라구요. 래프팅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은 더 힘들었답니다. .>.<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그날은 그냥 하루 쉬어도 정말 무방 할 것 같긴 해요. 나와서 기념품 가게 여러 군데 갔다가 저녁에는 아로마스파 받으러 갔어요, 말로만 들었는데 첨엔 상당히 민망했어요. 근데 안마를 받으니 오전에 래프팅하며 뻐근한 몸이 삭~~~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되는데 암튼 개운하고 피로가 풀리는 기분.. 저녁은 호텔에서 먹었는데 , 스파까지 받고 오다 보니 너무 늦어서 우리 둘밖에 없었죠. 암튼 조용하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메인 요리 보다는 디저트가 너무 깔끔하고 이쁘게 나와서 먹기 아까웠죠. 어제밤에는 반드시 내일 하리라 하던 밤 수영도 또 포기 (ㅋㅋ) 하고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 자유 시간이었어요. 원하던 수영장으로 방에서 바로 쏙~~~ 물이 엄청 맑고 깨끗했어요. 근데 생각 보다 깊은 곳이 많아 수영 못하시는 분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꺼 같네요. 저희 신랑이 수영을 못하거든요. 하하 저도 잘 못하지만 더 못하는 신랑을 위해 수영을 가르쳐 주고.. ㅋㅋ 오전은 2시간 가량 그렇게 보내고 그리고는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호텔 여기 져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는 너무 더웠는데 그래도 찍은 사진을 보니 참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호텔안에도 너무너무 찍을 곳이 많아 2시간 넘게 사진만 찍으면서 돌아 다녔죠. 그리로는 짐 정리 하여 우리 가이드랑 마지막 점심을 먹고 면세점 가서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 시내 구경 조금하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3일이 너무 짧아서 서운하고 더 놀고 싶고 암튼 짧지만 알찬 신혼여행을 그렇게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죠. 지금은 신혼 여행이 그랬지.... 하는 추억을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결혼 예정이신 분들.. 여기 웨딩투어 ( 아니 바캉스 클럽) 으로 오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앞으로도 신혼 여행의 좋은 추억 간직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저의 여행 후기는 이만.... p.s. 참 발리에서 달러 환전하실 때요.. 1달러하고 5달러 이상의 환전 금액이 다르거든요. 참고 하세요.. 1달러 짜리로 바꾸시면 손해 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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