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리조트와 다양한 activity가 있는 곳이 발리더군요.
몇일 되지 않는 시간에 여기 저기 관광을 위해 다니다 보면 지치는 경우가
많아서.....
저희 커플은 그저 편히 먹고 자고 놀고 할수 있는 곳을 찾다가....
포시즌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사진 자료를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이제 시작해 볼까요?

발리가
상당히 먼거리라 비행기 편에도 신경을 쓴것이 사실입니다.
직항도 있다고는 하나 싱가폴 항공이 개중 가장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시리라....
하지만, transit에 allergy가 있는 분은 직항도 고려해 봄이 어떨지....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놀란것은.....가이드가 한국말을 너무 잘한다는 것.....
밍숭밍숭 하다는 표현까지 서슴치 않는 그의 한국말 실력에 너무나 감탄을
했답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 친근했고, 경어도 너무 능숙하여 외국 여행시 느끼는 궁시렁 궁시렁이 조금 아쉬웠지만....너무 편하게
잘 대해 주더라구요....

새새한 일정은 약간 생략하고, 곳곳에서의 팁을 몇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행사 일정에 포함된
메뉴는 기본 메뉴이므로 약간의 추가금을 내고라도 먹고 싶은것은 꼭 드시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워낙에 먹고 놀고 자고에 목적이 있는
여행이라....먹는 것에 초점을 좀 마추려 합니다.

도착한후 바로 구테타 레스토랑으로 가서 스테이크와 과일을
먹었답니다.
그러니 기내식으로 너무 배 채우지 마시길....ㅎㅎㅎ

처음 호텔에 들어가면 버기를 타고 빌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그때의 감흥은 ㅎㅎㅎㅎㅎ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죠.....

야밤에 빌라앞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장구
치고, 사진찍고 놀다가 잠이 들었죠
이제 부터 본격적인 아침 식사 인데......
아침은 빌라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저희 커플은
아침을 꼭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지요.
아침은 포함되어 있기에 맘껏 양껏 사람들이 이상하다 할 정도로 많은 음식들을 아주 여유 있게 천천히
먹었지요. 여기서 잠깐..... 식사 하고 나면 계산서 가져다 주는데 겁먹지 마세요.
아무리 먹어도 아침은 포함 입니다. 그러니 간단히
먹으면 좀 화나죠.... 저희 커플은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아 아침을 거의 2시간 이상 먹고 너무 맛있지만 배가 불러서 힘든 경우는 싸달라고
해서 도시락으로 들고 다녔지요. 메뉴는 볶음밥이 맛있고, 음료는 스무디가 날마다 종류가 달리 나오니 꼭 드시길 바랍니다. 그외 신기한건 부담없이
모두 시도 해보시고 아쉬움이 남는 다면 다음날 또 드시길 바랍니다...

실컷 먹고 빌라로 돌아오면 우렁 각시가 왔다가서 다시
깨끗하게 정리된 빌라에서 오후를 맛게 되지요. 메인 풀에 가면 물과 수건을 주는데 여기까지는 서비스....
그외 음료는 따로 비용을 내야
하나 분위기상 칵테일 한잔씩 땡기게 되지요.
안땡긴다고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이 정말 편안한 분위기 랍니다.

메인 풀 아래에
폭포가 있고, 온탕 냉탕이 있는데....몸 푸는데는 아주 좋죠....
그렇게 놀다가 보면 다시또 식사 시간이 오지요.
가이드가 와서
짐바란 시프드를 먹으러 가는데.....
온갖 해물과 밥이 나온답니다. 처음에는 더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음료정도 추가해서 드셔도 비용은 2-3천원이면 족하니 너무 아끼실 필요 없습니다.
랍스터에 가리비에 새우에....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맛있는 해물 저녁 식사....

그리고는 야경을 즐기며 리조트 산책.....
그리고는 도서관으로 가서 파리의
연인을 인터넷으로 보고 비디오 빌려서 빌라로 왔죠....
영화 보다 스르르 잠이 들고.....

다시 아침 거하게 먹고....
호텔에서 받는 마사지 이거 좋더군요.
왕된 기분과 함께....오일 향도 직접 고를수 있고.....
그리고는 해변으로 가서 세일링
예약을 하고는 해변에서 사진 찍고.....
세일링 이거 무료니 꼭 타보세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배가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오는길에는 버기 운전도 직접 해보고.....
참...아침 식사 후에 한번은 버기를 불러서 리조트 투어를 시켜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다음날 뭘 할지를 계획하는데 아주 좋답니다.

발리라는 곳은 우리가 매체를 통해서 보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어요.
관광을 좋아 하는 분이아니라면 좋은 리조트를 선택하셔서 리조트를 즐기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