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좋은 시스템인지.. 글 쓰다 몇 번을 날리고 사진도 엉망으로 올라가네요...

정성껏 올리려 해도.. 반복하다 보니 짜증도 나지만.. 정작 중요한 건 후기보다 여행의 질이었다 생각해서 다시 남겨봅니다.

좋은 여행 시간 갖게해준 Mr. Godok (Driver),박지우대리를 비롯한 아이발리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곳에 글 이쁘게 남겨주신 다른 분들 ..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 또 존경...)

저희는 항공권이 따로 준비된 관계로 모든 자금을 풀빌라에 All in 하는 된장정신으로.. Healing에 컨셉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대비견적 및 고객응대, 시간 등 여러가지 면에서 예신이 후배님께서 소개해주신 아이발리가 월등히 경쟁력이 있었고.. 실제로 무뚝뚝하지만 정많고 말 잘통하는 드라이버 덕에 발리가서 고생 한 번 안하고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글을 날린 관계로.. 더이상 쓸 여력이 남지 않아... 개인 의견 및 각 리조트 사진 몇 장 남겨드립니다.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부 의견임으로 단순 참고만 해주세요)

럭셔리 컨셉으로 가실 경우 모두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풀빌라 선택일 것입니다.

장고 커플로 유명한 불가리와 6star급 세인트레지스를 놓고 고민하다 저희는 둘 다 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비싼 풀빌라 제대로 이용 못할 것이 싫어 도착날은 리조트 1박도 추가했네요)

방 옮기는 수고스러움도 있지만 2박씩 머무르다 보면 풀빌라 모든 시설을 이용해 볼 수도 있고 빌라 안 식당에 질릴 타이밍이라..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아야나 가실 분들은 절대로.. KISIK Bar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저희 부부는 Rock Bar보다 KISIK Bar가 좋았고, 짐바란 시푸드보다 KISIK Bar가 좋아 신행 중 2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KISIK Bar최고의 View는 Table No.4번 No.5번 입니다... 저희는 예약시 한 달 전 예약..)

아야나는 아래 두 풀빌라 보다는 대중적인 곳으로 중국,한국 관광객이 엄청 많았습니다. 안좋아서 뺏다기 보다는 성격이 달라 빼고 비교하오니 참고 하세요 (단.. 식당 및 Bar는 최고)

총평 (불가리 vs 세인트레지스)

1. 시설 : 정말 압도적으로 세인트레지스에 손들어 줍니다. 불가리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빌라 뿐 아니라 식당 등 전체적인 부분) 조식이 2박 하는데도 지겨웠습니다. 반면 세인트레지스는 큰 규모에 다양한 풀, 엄청난 대식가인 저조차 포기하게 만든 조식 등... 시설로 본다면 세인트가 좋았습니다.

2. 어메너티 : 이건 모... 불가리 인걸로.. (명품에 약했습니다.) 사실 써보니 St.Regis 제품인 REMEDE도 굉장히 순하고 좋았습니다.

3. 마사지 : 가격은 두 곳 모두 US$150~200/Person 정도로 부부느낌은 불가리가 좋았습니다. 이건 코스 및 어메너티와 연관이 있음으로..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4. 로맨틱디너 : 신행이라면 한번 쯤은 욕심낼 만 한데요.. 불가리 디너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최고..) 음악도 가져와 틀어주고, 음료도 무료입니다. (저희는 돈 내는 줄 알고 탄산수도 벌벌 떨며 마셨는데.. 조금 속상합니다. ㅋㅋ) 와인은 가져간 것을 마셨는데.. 와인은 아마 차지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일정은 자유여행으로 저희 부부가 선택했습니다.

1일차 : 아야나리조트 도착 (새벽2시~낮11시 check out)



2일차 : 마사지(로컬)-쇼핑(디스커버리몰)-불가리 (오후3시~로맨틱디너 포함)



3일차 : 불가리-디너는 외부 (아야나 키식바)

4일차 : 불가리(불가리 마사지)-세인트레지스

5일차 세인트레지스 , 키식바

6일차 세인트레지스(세인트레지스마사지), 쇼핑몰, 귀국

그럼 선택에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저희는 굉장히 만족하고 돌아온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