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초급자 발리 여행기 

2013 02 12~17(4박 6일) 

메리어트코드야드리조트1박@아야나리조트3박

지금부터 읽으실 글은 전형적이 이과를 졸업한 사람이므로 문맥 및 구성 등은 적당히 넘어가 주세요. 그리고 사진은 주변에 많기에 생략합니다. 그리고 꼭 전부 다 읽으세요. 여행에 도움이 될 정보가 있어요.^^

1. 여행사 선택

여행사 선택이 너무 어렵다. 특히 나처럼 시골에 살면 가격 비교도 없다. 더구나 해외여행은 푸켓이 전부였던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인터넷 탐색 뿐...

아주 열심히 몇 달에 걸쳐 사이트를 찾았다. 특히 후기와 하루에 올라오는 질문 건수 그리고 댓글이 얼마나 빨리 올라오는지가 중요하다. 이 부분은 서비스와 직결되므로 나는 꼭 오랜 기간 확인 한다. 전화 연락도 당연히 해본다. 그래서 선택한 사이트가 아이발리다. 우선 서비스가 신속하다. 질문은 빠르게 답변을 해준다. 이 사이트로 고민을 하신다면 고민이 필요 없을 듯하다.

2. 가격

나에게는 가격이 아주 많이 중요하지 않았다. 인터넷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 저가 상품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질에서 떨어진다. 그래서 가격은 하나, 모두 투어등과 비교를 했다. 하지만 그쪽보다는 저렴하다. 하지만 저가보다는 당연히 비싸다. 저가의 단점은 비행기 경유부터 해서 숙박, 음식, 일정등 힘들게 몇일 휴가 냈는데 고생만 하다 올 수 있다.

3. 상품 선택

신혼여행 패키지가 편하긴 하다. 하지만 나의 여행 목적은 휴양이기에 충분한 휴식시간 확보와 리조트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잡았기에 에어텔 상품으로 선택했다. 영어를 완전 못했기에 당연히 기사는 선택했다.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느낀건데 신혼여행 패키지는 너무 일정이 타이트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4. 숙박

이부분이 중요하다. 신혼여행에서는 조금 무리해서 4박동안 풀빌라에서 잤다. 하지만 빌라 수영장은 하루 이용했다. 왜? 조그만한 수영장이라 벌레가 많았다. 솔직히 물갈이를 자주 할 수가 없겠지... 그리고 방이 많고 주방도 따로 있지만 쓸일이 없다. 해외 여행와서 얼마나 해먹겠는가? 그래서 결정한 것은 빌라보다 저렴하지만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으로 정했다. 처음 일정은 아야나에서 4박하는 거였는데 여행 일정이 변경되면서 숙박선택에서 하루를 메리어트코드야드리조트에서 보내야 했다. 아야나가 예약이 꽉차있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첫날 가루다 항공으로 11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발리 5시에 도착해서 리조트에 들어가는 6시정도 였다. 그래서 밥먹고 리조트내 마사지 받고 잤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8시에 레프팅 하러 출발 했기에 첫날은 아야나 보다 많이 저렴한 메리어트가 좋았다. 단점은 짐을 옮겨야 한다는 거지만.

핵심은 아야나리조트 선택이다. 아야나 리조트 사진은 많다. 방은 깨끗하고 뭐 쓸만하다. 음식 해먹을 것도 아니고 잠만 잘자면 되죠.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풀장이다. 메인 풀장이 몇 개 있다고는 하는데 다 돌기에 너무 힘들다 그래서 리조트 중심에 있는 가장 크고 절벽 비스므리하게 사진찍을 수 있는 곳에서만 놀았다.(다른 곳 가려면 너무 더워서, 영어도 못하고) 아침에 좀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점 먹고 그 기운으로 와이프 사진찍어주고(3천장) 땀이 많이 나기에 풀장들어가서 놀고 첫날 사온 라면가 간식들로 요기하고 썬베드에서 낮잠자다가 일어나서 저녁먹으러 나가서 저녁먹고 맛사지 받고 들어와서 자고 이게 3일 동안 패턴이였다. 완전 휴식 하다 왔다.

5. 항공사 선택

난 전형적인 애국자이고 내몸은 소중하기에 대한항공만 타왔다. 하지만 1인당 10만원 넘는 금액의 차이로 인해 가루다 항공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 만족이다. 승무원이 2명이 한국사람 영어 몰라도 된다.^^ 그리고 일정을 잡아보면 알겠지만 일찍 출발해서 첫날은 비행에 지친 몸을 쉴수 있다. 기내식도 그냥 먹을만 한다. 한가지 팁은 비상구 쪽으로 자리를 달라고 하면 앞자리가 없어 다리를 쭉 펼수 있다. 하지만 올 때 영어를 잘 못해 비상구쪽을 달라고 했지만 비상구쪽의 바로 뒤에 자리를 줬다. 이글을 보신 분들은 꼭 올때도 비상구쪽을 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루다 항공은 좌석을 당일 배정한다 11시 비행기인데 8시정도에 도착해서 환전하고 쇼핑점 하고 조금 쉬면 비행기 탈시간이 된다. 그리고 그정도면 비상구 자리 받을 수 있다.

6. 환전

시골에서 루피아 환전 불가하다. 그래서 달러만 바꿨다. 회사일하다가 중간에 시내나와서 달러로 바꿨는데 가서 거의 카드 쓸거라 20만원정도 달러로 바꿨다. 근데 귀찮으면 인천공항에서 바꿔도 될 듯 환전 수수료 몇만원도 차이 안난다. 혹시 몇백만원 바꾸실 분은 미루 달러로 바꿔서 발리가서 환전해야 할 듯. 근데 그것도 귀찮으시면 인천공항에서 바꾸는게 맘이 편할 듯. 모르는 곳에서 시간 낭비할 수도 있음. 그리서 40만원정도는 루피아, 20만원정도는 달러로 바꾸어서 출발했는데 올 때 25만원정도 남았다. 왜? 리조트 및 레스토랑은 전부 카드로 했다.

7. 준비물

준비물은 인터넷 찾아보면 거의 나오고 아이발리 예약하면 발리 책과 여행관련 프린트물은 주기 때문에 그거 보고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몇가지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모기향은 준비해야 할까? 리조트 방에서는 모기 없다. 하지만 저녁먹을 때는 몇방 물렸다. 그리고 레프팅할 때, 긴팔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튜브는 나만 가져간 듯 하다. 노는 사람중에 튜브 한명도 없었다. 아쿠아 슈즈 사려고 마트 2군데나 돌았지만 없어서 삼선 슬리퍼 사갔다. 분실해도 싼거라. 하지만 삼선 슬리퍼로도 충분하다.

8.일정

아래 일정을 참고하시고 적당히 하면 됩니다. 하지만 동선을 생각해서 짜야 합니다. 그리고 레스토랑 위주로 다녔는데 디마레 말고 다 실망했습니다. 한국의 스테이크와 천지차이인 듯. 사람 입맛이 틀려서 그럴 수 도 있지만 제가 워낙 미식가라 여행은 무조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닙니다. 그래서 후기 읽어서 심사숙고하여 정한 식당인데 다실망. 하지만 디마레는 절경이 황홀합니다. 평생 볼 절벽을 다 본 듯. 디마레 가셨으면 울루와뚜 사원은 가지마세요. 힘만 들어요. 그리고 마사지는 비쌀수록 시설이 좋아 집니다. 청결도요. 마사지사 능력은 비용하고 많이 상관없는 듯 해요. 리본과 코지는 저렴하지만 시설도 저렴합니다. 할로발리는 한국이 매니저가 있고 적당히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시설이였습니다. 리본은 남자 마사지사가 좋았고, 코지는 아주머니가 하품하면서 마사지 하더군요. 첫날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받은 마사지는 너무 비쌌습니다. 리본, 코지, 할로발리 전부 갈만 합니다. 시설은 어느정도 감수 하시면요.

혹시 질문 있으시면

shin-y-i@hanmail.net 으로 질문하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립니다.

왜? 정보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