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홍콩발리 레기안클럽 신혼여행기 첫째날~둘째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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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현 | 등록일 | 2005-01-04 |
여행체험기 저희는 2004.7.10.에 결혼하고 다음날 홍콩-발리-홍콩 5박 6일 일정으로 신혼여행 다녀온 부부입니다. 신혼여행지 결정에 있어 신랑이 원한 점은 딱 한가지 풀빌라 였고, 저는 객실이 훌륭한 곳을 원했기 때문에 둘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으려면 경비가 많이 비싸지더군요.. ㅜ.,ㅜ 그래도 일생의 한번인 신혼여행이니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곳으로 가자는 생각에 레기안 클럽을 선택했는데….. 정말정말 좋더군요.. 어떤 것을 원하셨던 분이라도 만족하실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빌라에서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단점을 커버할만큼 나머지 것들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자 그럼 자세히 말씀드리죠.. ★ 첫째날 - 인천 하얏트 호텔 결혼식 시간이 오후 세시였기 때문에 당일출발이 어려웠고, 다음날 열시반 비행기여서 적어도 여덟시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므로 서울시내에 있는 호텔보다는 가까운 데서 묵는게 나으리라는 생각에 인천 하얏트를 선택했다. 인천 하얏트 호텔은 대한항공에서 백퍼센트 출자해서 만든 호텔이고 운영만 하얏트에서 맡아 한다고 하던데. 새로 오픈해서 모든게 깨끗하고 시설도 훌륭했다. 객실도 널찍하고 욕실도 좋고.. 여러모로 훌륭했는데, 식사 가격이 비싼게 흠이었다. 저녁을 먹는데 생태매운탕에 딸려 나온 한식 반찬들이 맛있길래 조금더 부탁했더니 세상에나 육천오백원이라고 했다. 반찬 시키는데 돈을 받는다는건 아직까지 우리 정서에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점을 빼면.. 수영장이나 헬스클럽은 이용하지 못했지만 사우나도 작지만 깔끔했고 서비스도 공손했다. 서울시내 호텔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다.…. ★ 둘째날 - 인천에서 홍콩으로 아침에 모닝콜을 받았는데 기계음이 아닌 상냥한 여직원이 직접 모닝콜을 해주어서 더 공손하게 느껴졌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여행사 직원분 만나서 보딩서류와 준비물 넘겨받고 환전하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서 면세점에서 물건찾고 정리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설렁탕을 거의 마시듯 하고 게이트 앞으로 갔다. 원래 계획은 011라운지 가서 느긋하게 쉬다 가는 거였는데, 역시 인천공항은 복잡하다.. 홍콩가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었는데 옆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널찍하게 갈수 있었다. 출발하자마자 땅콩이랑 음료수를 주더니 열한시 남짓 되었는데 점심을 준다. 원래는 생선과 고기 선택이었는데 다 떨어져서 생선만 먹었다. 케세이 퍼시픽이 기내식을 잘 준다더니 빵이랑 치즈케익까지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세시간 남짓 지나서 홍콩에 내리니… 홍콩 첵랍콕 공항은 인천공항보다 훨씬 크다. 공항 지하로 지하철이 다닐 정도다. 게이트간 거리가 멀어서 지하철로 손님들을 실어다 주고. 면세점도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다. 서울면세점은 세일기간에 물건이 거의 동나는 수준인데 그에 비해 물건도 많고 잘 갖춰져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VIP카드로 할인받고 세일기간에 사는 것보다 비싸니 화장품같은건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사는게 좋을 듯하다. 홍콩 면세점에서 쇼핑하실 분들은 홍콩달러로 환전해가시는게 유리할 것이다. 홍콩달러와 US달러 환산율이 우리나라보다 불리하다. 역시 그 나라에서는 해당국가 통화를 사용하는게 가장 유리한 듯… 홍콩에 도착해서 게이트를 나가는데 게이트 A와 B가 있으니 혹시 가이드를 만나기로 했다면 주의하셔야 한다. 우리는 첫날에는 가이드가 없다고 들었는데 게이트를 나가다가 우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분을 만나서 그분이 체크인을 해주셨다. REGAL AIRPORT 호텔은 공항에 딸려 있는 호텔이었다. 공항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니 안내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인천하얏트만은 못하지만 특급호텔이니 그런대로 널찍하고 식당도 여러 종류가 있다. 가이드가 체크인을 해주고 서울 강남에 해당하는 홍콩섬 관광을 추천해주었는데, 차를 타고 한시간정도 가야 홍콩시내로 나갈수 있기 때문에 피곤한 몸으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냥 호텔에서 쉬자더니 신랑은 침대에 누워 곧바로 낮잠에 빠지고.. 난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 정리하고 책 읽고 쉬었다. 공항내의 일본라면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왕새우라면을 시켰더니 정말 그릇에 담기지 않는 커다란 왕새우가 들어있는 라면을 주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팔천원정도였으니 가격은 비싼건 아니었다. 홍콩에 와서 중국요리도 아닌 일본라면을 먹다니… 일본 식당이라 들어가면 ‘이랏샤이마세’라고 큰소리로 인사하는데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다. 그 옆으로는 이태리식당도 있고 샌드위치 파는 가게도 있으며 편의점도 있으니 저녁해결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돌아와서 수영장엘 갔었는데 해가 떨어지고 나니 별로 덥지 않아서 물이 좀 차갑게 느껴질 정도였다 * 위 사진 - 레기안 호텔 식당에서의 아침식사 * 아래 사진 - 짐바란 씨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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