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스케줄에 맞춰 여러번 예약 날짜를 조정한 후 어렵게 가게 된 발리 여행~ 

가기 전 부터 꼼꼼히 상담해 주시고 여러번 날짜 바꾼다고 귀찮게 해드렸는데도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 주신 강진주씨께 우선 늦게 나마 감사인사 전해요..

 

멕시코, 세부, 괌, 코나키나발루, 푸켓 등등 여러 곳의 리조트를 다녀봤는데 게 중에 이야나 리조트는 가본 곳 중에 단연 제일 이쁘고 아름다왔다.   오목조목 곳곳에 할 것도 볼것도 즐길 것도 신경써서 만든 리조트란 느낌이 확 와 닿았던 곳!   3박 5일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아이발리를 통해서 간 스파& 맛사지는 발리서 제일 큰 제대로 해 주는 곳이었는데 여행사에서 나름 많이 신경 써서 골랐다는 느낌도 들었고 가는 곳곳의 식당 역시도 너무 맛나고 특히나 래프팅은 하는 내내 아이들이 너무 인상깊고 재미나게 즐겨서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었던 곳이다.

 

다른 동남아보다 긴 비행기시간에 항상 발리를 가려다 미루었는데 7시간의 비행이 충분히 가치있다고 확신하게 만든 곳~~  다음에 여행을 가면 또 다시 꼭 가야지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 곳~

 

여행내내 정말 우리 가족은 알차게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도착한 날 바로 사진기를 떨어뜨려 고장이 나서 아름다운 발리를 담아올 순 없었지만 우리 가족의 기억속에 두고 두고 남아 있을 좋은 여행이었다.

 

p.s : 현지 가이드분도 너무 마음이 착하시고 친철하신 분이었어요.  꼭 한가지 단점을 꼬집어 말하라고 하면 한국말이 서툴다보니 사원같은 곳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 얽힌 역사나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는 게 아쉽네요.  한국까지 와서 한국말을 배운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건 알지만 그래도 적어도 사원이나 박물관에 관한 기초 상식은 외워서라도 말해주는 것이 매너일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