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유리과장님~

결혼하고 바쁜 생활속에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됐네요~(상품권 생각이 문득!! ^^)

결혼준비 하면서 참 많이도 알아보고 했지만 가장 맘에 든 아이발리 상품(에어텔)을

선택하고 여행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결혼식이 토요일 늦은 오후라서 신혼여행은 그 다음날인 일요일 이른 오전에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발리로의 출발은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 탑승을 했습죠~ 아이발리 여러 후기들을 접하고

탑승을 했기 때문에 시작은 당연히 빈땅맥주를 흡입하며 쓩~~ㅎㅎ

알딸딸한 기분으로 웅우라이 발리공항에 도착을 했는데...........으악!!!!

습하고 더워서 그런지.....알딸딸한 기분이.......만취상태로 돌변...........ㅠ_ㅠ

저희를 픽업하러 오신 MADE라는 이름의 아저씨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피켓을 들고 계신분들이 생각외로 너무 많더군요........(약 100여명 정도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작은 공항 앞에 피켓들이 한글도 있고 영어도 있고.....쩝

그래서 그런지 찾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마데 아저씨와 만나서 대략 어색한 인사와...대략 어색한 웃음으로 주차장으로 이동을 했드랬죠~

한국말을 못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말을 잘 걸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배려심은 느껴졌었습니다.

더울까봐 에어컨도 척척 잘 틀어주시고, 짐도 잘 받아주시고~ ㅎㅎㅎ

한국과 너무도 다른 날씨지만 데아저씨의 배려에 그나마 적응을 잘하게 되었습니다.(MADE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20여분을 차로 달리다보니 아야나리조트가 나오더군요~ 사진으로만 수백번 본 아야나 리조트.........

너무나 반가웠습니다.(발리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교통이 반대로 되어 있었고,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건 그냥 참고하시라고.....^^)

여기서 마데 아저씨는 내일 픽업하러 몇시에 올지 일정을 물어보고 저희손에 이거 하나 쥐어주시고는 돌아가셨습니다. 영어도 잘 못하시는것 같았어요~발음이 너무 ......ㅋㅋ 

 

 

리조트 체크인을 하러 가면서 영어 잼병인 저는 와이프 뒤에 붙어 다니기 바빴습니다.ㅋㅋㅋ

와이프 아니었으면 굶었 죽었을지도 몰라요 ㅋ

이래저래 방 안내를 받고, 방 구석구석 이곳 저곳 구경하기 바빴습니다. 이때 각 오후6시반쯤.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가본 제 기준의 리조트는 국내 동해안의 한화나 설악콘도 뭐.......이정도?! ㅋㅋ

엄청 큰 규모에 놀라며......리조트 구경을 나섰습니다.

여러 레스토랑과 메인로비 그리고 수영장들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신혼여행을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저녁식사는 키식레스토랑에서 이것저것 막 골라서 먹었습니다. 많이도 먹었지만 숙소 돌아와서 영수증보고 놀라긴 했어요~한화 40만원 정도 하드라구요 ㅋㅋㅋ

해변 바로 앞에서 먹는 기분은 짜릿하기까지 했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그렇게 값비싼 와인한병과 키식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아야나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둘째날 이래저래 피곤함에 눈을뜨고 파디레스토랑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지금도 발리 하면 떠오는게 조식당에서의 그 음악이었습니다. 두분이서 나란히 앉아서 타악기를 연주하시는데 그 음악이 너무도 재밌으면서도 몸과 마음이 릴렉스 되더군요~ㅎㅎㅎ

맛있게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복으로 쓕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