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발리를 즐기자고 생각했어요

 

가이드 누아바를 만나서 울루와뜨 사원을 갔어요.

역시나 한국인 신혼부부들과 그 외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원숭이들도. ㅋ

 

 

 

절벽에 세워져있는 사원이어서 주변 풍경들도 찍어보았어요

 

울르와뜨 사원에 갔다가 이동하면서 어떤 리조트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물론 바다를 보면서. ^^

그런데 글을 올리다 보니 저희가 먹은 음식을 찍지 않았던게 조금은 아쉽기도 하네요.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커피 공장도 방문하고, 쇼핑도 잠깐 하고,,

 

시간이 남아 가이드 누아바의 재량으로 주변의 공원에 놀러갔어요.

공원이 엄청 잘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공원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누아바 말로는 발리에서 상위층이 사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강남같은 곳이라고나 할까(누아바는 강남에는 미칠 수 없는 곳이라고 했지만,,ㅋ)

공원안에는 무슨 기념관(?) 같은 것이 있었는데 누아바가 설명을 잘 해 주었어요.

발리의 역사가 살짝 우리나라의 역사와 오버랩 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공원에 갔다가 근처의 바닷가를 갔는데, 이 곳은 발리 현지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오는 해변이었어요.

백인들도 많았는데, 저렴하게 오래 머물다 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하더라구요.

누아바가 더 엣지에 있다가  이 바다를 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역시 바다는 좋더라구요. ^^

 

바다에서 여유를 좀 즐기다가 발리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고, 저희는 공항으로..

마지막까지 친절한 누아바 덕택에 저희는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방님과 누아바가 찍은 기념 사진도 올려봅니다.

 

 

 

 

아이발리를 선택해서 좋은 가이드 만나고, 평생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을 정말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저희부부는 둘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는데, 이번 신혼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후기를 쓰기 전까지는 '발리에서 참 좋았는데, 한국에 돌아오기 싫었는데' 이렇게 막연하게 '좋았었지'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올리다보니, 생각보다 엄청 많이 올리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여행했던 하루하루가 다시 정리가 되고, 추억이 더 가지런히 정리가 되네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더 엣지'풀빌라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살짝 고민도 했었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 다시 가고싶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