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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베스트후기☆ 자유여행 아웃리거 2박 + 아야나 2박 최고였어요!
글쓴이 선*진 등록일 2012-11-27
리조트 다녀온 리조트1 > 아웃리거 리조트
다녀온 리조트2 > 아야나 리조트
출발일 2012-08-19
 

안녕하세요! 8월에 결혼 2주년 기념으로 발리 다녀온 새댁입니다!
이제까지 여행사 도움 받아 자유여행 다녀온 것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어서 늦었지만 후기 공유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진주씨 너무 고마웠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_<


 


[프롤로그]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우리 부부, 진즉부터 준비했어야 했지만 일에 치이다 보니 급히 진행하게 되었어요. 여기 저기 이잡듯 뒤지고 비교해본 결과 결론은 아이발리! 아이발리를 선택한 이유는 요곱니다!


1. 원하는 리조트 어디든, 언제든 말만하면 예약할 수 있다!(빈방이 있다면용 ㅋ)
2. 에어텔 상품 이용시, 매일 기사 딸린 차량은 비용 추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3. 옵션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다!(경험해본 결과 많은 여행사들이 요 부분에서 많이 남기더군요..)
4. 담당자가 너무 친절하고 진실한 느낌이었다!(진주씨 안녕하세용?!^^)


리조트 선택시에는, 관광과 휴양을 반반 원했기 때문에 꾸따 르기안 비치에 있는 아웃리거와
짐바란 쪽에 아야나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옵션으로는 마사지와 아융강 래프팅을 선택했구요! 자 이렇게 여행 예약 완료! 이제 출발합니다!


 


[1일차]








가루다 항공을 이용하여(이왕이면 일찍 도착하여 놀고 싶었습니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덴파사르 공항에 오후 5시쯤 도착! 인당 25달러 비자 구입하고 드디어 발리입성!!
여기서 "그디"씨를 만납니다.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공항에서 아빠미소로 기다리고 계셨어요.^^
여행사에서는 한국어 못하실꺼라고 하셨지만 한국어를 조금 하시더라구요. 
여행 동안 의사소통엔 무리가 없었어요. 이름을 여쭈니 그디 라고 하셨는데 맞는 발음인지는 모르겠네요.ㅋ
어쨋든 저희는 그디씨라고 불렀답니다.


그리고 우리의 첫 숙소인 아웃리거로 고고싱! 모던한 느낌의 리조트에 기분은 업!업!업!
짐을 후딱 풀고 사전에 찾아놓은 마데스 와룽이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디씨는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잘 찾아가시더라구요^^
나시고랭과 미고랭, 맥주를 신나게 먹고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2일차]














조식을 마치고 아침 일찍 우붓으로 이동했습니다! 환타지 래프팅에 미리 예약을 해놨었거든요.
아융강 래프팅은 꼭 해보라고 다들 그러길래 기대를 품고 고고싱 했습니다!
꾸따지역에서 우북까지는 1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환타지래프팅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는데 멋진 정글스러운 풍경과 스릴, 그리고 박쥐동굴까지!!!
정말 한국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발리 현지인 청년 2명과 4명이서 배를 탔는데 래프팅 동안 이런저런 대화도 하면서 발리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래프팅 후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이건 그냥 그랬어요), 계단식 논인 뜨갈랄랑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 여행오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꼭 한번 보고 싶었어요.
기념품도 싸게 파는 곳이라하여 더 기대됬어요.
계단식 논은 건기라 생각보다 감동은 아니었지만,
뜨개질한 기념품을 많이 파는 발리에서 싼가격에 아주 멋진 식탁보를 득템했습니다!
알록달록 손뜨개 식탁보 2만원에 득템! 네고가 중요하더라구요 ㅋㅋ
기념품 사신다면 뜨갈랄랑 간김에 구입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후 다시 우붓왕궁으로 이동! 우붓은 꾸따랑은 정말 다른 풍경이었어요. 진정한 발리의 모습이랄까! >_<
우붓 왕궁을 작아서 휙 보고~ 노매드라는 식당으로 가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에 멋진 식사! 진짜 추천해요!


이후 칠 이라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건식 마사지인데 가격대비 진짜 만족!)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교통정체로 사전에 약속한 시간보다 긴 시간동안 차량을 이용하게 됬는데요,
마지막까지 그디씨는 아빠미소를 띄우시며 괜찮다고 하시는데 정말 고맙고 고마웠답니다.


 


[3일차]
















그런데 아웃리거의 단점이 리조트 객실 구조상 방음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밤에 중국, 태국, 호주의 다양한 청년들이 불타는 밤을 소란스럽게 보내느라 잠귀가 예민한 저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ㅠ_ㅠ 잠보인 남편은 쿨쿨 잘 잤다네요 ㅎ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냠냠 먹고,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짐챙겨서 그디씨와 함께 아야나로 이동했습니다!
짐바란은 꾸따보다는 훨씬 조용하더군요.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서드디어! 
눈이 튀어나오게 멋진 아야나에 도착했습니다!


블로그에서만 보던 멋진 메인풀과 락바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방에 짐을 풀고 메인풀에서 놀다가 사미사미로 저녁을 먹으로 갔답니다. 
리조트 내 이탈리안 식당이었는데, 나가먹기가 번거로워 이용하긴 했으나 저에겐 별루 였습니다.
한끼 때우긴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았지만 맛있진 않았어요.


이후 락바로 이동! 외부 손님들의 줄이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저희는 객실이용객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까만 밤하늘에 보석같이 별이 채워져 있었고 흥겨운 일렉음악이 계속 반복반복...
술한잔 하고나니 헤롱헤롱 기분좋게 밤시간을 보냈답니다!


 


[4일차]












오전에 훌륭한 멋쥔 아침 뷔페를 먹고, 울루와뚜 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리조트에서 20분 정도 걸렸네요. 
파란 바다와 절벽이 멋졌어요! 사원도 있었구요! 꼭 한번 갈만한 곳이었습니다! >_

리조트로 돌아와서 환상적인 풀장서 유유자적하며 하며 놀다가,
여행오기 2주전에 예약해놓은 시푸트 식당인 "키식"으로 향했습니다! 5번 테이블로 해달라 메일을 썼는데
오우! 소원은 이루어 졌고! 우리는 멋진 석양을 보며 잊지 못할 식사를 했습니다!
직접 해산물과 요리법을 골라 먹는 시스템인데 바닷가재는 가격대비 먹을게 별로 없을듯 하여 게나 새우, 생선으로 대체했더니 가격도 생각보다 안나오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짐바란시푸드 다녀온 사람들이 위생상태도 별로도 맛도 그저 그렇다 했는데,
그곳 보다야 비쌌겠지만 우아한 저녁식사 정말 대만족 이었어요!


 


[5일차]












오전에 아쉬운 마음에 리조트를 이리저리 산책하고! 체카웃 하는데 아야나리조트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네요^^
담당자인 진주씨가 잘 챙겨준 덕분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 집에서 남편이랑 커플로 잘 입고 있답니다~!


마지막날 일정은 번화가 관광이었어요! 꾸따스퀘어(살껀 그닥 없어요)와 디스커버리몰(블랜캐년커피 드세요) 구경하고, 즉석에서 찾아 마자시받고! 뽀삐스라는 식당에서 최고 맛있게 식사도 하고! 시간이 훅훅 지나갔네요!
차가 많아 매연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사람구경, 가게구경에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물건은 딱히 마니 사지 않았습니다. 네고에 지쳐버린거져...ㅠ_ㅠ 관광객은 봉이었어요..-_-
어떻게 10배도 넘게 부르냐! 안사!


공항가기 전 2시간, 공항 근처의 까르푸로 가서 커피와 바디로션, 아로마 오일을 잔뜩샀습니다! 푸드코트도 있는데 배는 불렀지만 그냥 한번 먹어보았어요! 싼가격에 맛난 나시고랭이었어요 ㅋ


마지막까지 아빠미소로 기다려주고 데리고 다녀준 그디씨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으로 왔습니다!


 


[에필로그]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아쉬움에 후유증에 몸서리를 치는데,
이번 여행은 1달도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하면 기분좋은 경험이고 추억이네요.
왜그런가 생각을 해보니, 아이발리에서 너무 친절히 확실히 도와주신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제 담당이셨던 강진주씨! 알뜰살뜰 차분히 친절히 진심으로 챙겨준점 너무 고마워요!(후기 늦어서 미안해요~) 
이사람 저사람 한테 추천하고 있어요! 저보고 아이발리 직원이냐고 그러던데 ㅋㅋ
그리고 운전기사셨던 그디씨! 깔끔한 복장에 표정에 확실한 운전실력까지!
현지인 만나 어색하면 어쩌지 했던 걱정을 왜했나 모르겠네여.ㅎ
담에 꼭 다시 아이발리 통해서 여행 또 가고 싶어요! ^^


 


긴 후기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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