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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콩발리 니꼬...(4월24일)
글쓴이 윤*승 등록일 2005-01-04
 

지난 4월말에..발리로 신혼여행 갔다온 신랑입니다. 꽤나 긴시간 이곳저곳 써핑하다가...바캉스클럽이 여러모로 제일나은듯 하여 선택한건데..
결과적으로 100%는 아니지만 꽤 높은점수로 선택을 잘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여러분들이 제일 걱정내지는 궁금해 하는것 중심으로 몇자
적어보면.. 준비물중 세면도구는 면도기,린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홍콩이나 발리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샴푸의 질은 좀
않좋은듯....아...빗은 꼭 가져가세요. 홍콩이나 발리 모두다 빗은 없습니다.기타 준비물중 김치나 컵라면은 참으로 요긴한 것일껍니다.
출발하실때 공항 면세점에서는 담배정도만 사가시면 될꺼 같고....집에 가져갈 술이나 담배는 마지막날 홍콩 면세점에서 사시면 될듯 합니다. 너무
빨리사도 짐이되고...혹시나 마지막 국내에서 살수있을까하고 안사서 후회하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바캉스 클럽에서 국내 출입국 카드와 발리 출입국
카드는 써주셔서 편했었고...홍콩꺼는 직접 쓰셔야 합니다.왔다갔다니...두번쓰셔야 할꺼고...싸스카드도 쓰시게 됩니다. 일정을
둘러보면.....일단 첫날 홍콩에 도착하면...모노레일을 타고 출입국 통과해서 나오면...b번 출구에 가이드가 나와있습니다.그다음날 아침을 위해
티켓팅을 하라고 하더군요. 하고나면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갑니다.리갈 에어포트....작고 아담한 호텔입니다.(홍콩의 호텔은 거의다 우리나라
모텔보다 조금 나은정도 수준이니 너무 기대는 마세요^^;;) 정신없이 자고일어나 아침먹고 나면 다시 공항에서 발리로 비행기를 탑니다. 뭐
다른분들이 설명한대로 특별한거 없고..비자피 25불 내고 이미그레이션 통과해서 나오면 현지인 가이드 나와있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이름이
래와(?)라는데 한국어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저희팀 모두들 상당히 힘들었었습니다.(이거 복골복 인가 봅니다.다른팀들 가이드는 참 잘하던데...)
꽃목걸이 걸고...차타고 울루왓뚜 들렸다가 냥냥비치 갔다가 호텔로 가더군요.(이것이 관광의 전부 입니다.)체크인후 옷갈아입고 나와서 저녁먹고
끝... 나머지 날들 모두 일정표와 같으나...가이드가 스파는 날짜를 바꾸더군요. 그리고 옵션이 없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잉꼬 맛사지 받을꺼냐
래프팅 하자 하면서 옵션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희 니꼬는 3팀이 같이 갔는데...우리집사람은 임신중이라 못했지만 두팀은 결국 자유시간 하루를
래프팅으로 보냈답니다.(노옵션이 무색해지는 순간.......-_-;;)뭐 하신 두팀 모두 래프팅이 재미있다는걸 듣고 오셨고 재미있으셨다니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말도 잘 못하면서 옵션쪽을 주절주절 말하는 가이드가 조금은 불쾌했었습니다. 꾸따시내 한번 구경가지고 그렇게 가이드를 졸랐지만 결국은
마지막 자는날 카마수트라 라는곳에 저녁먹으로 가면서 휘리릭 지나간걸로 만족해야만 했었고... 니꼬 발리 호텔은 여러분들이 말씀 하시는대로 정말
괜찮은 호텔 이었습니다. 절벽을 따라서 몇개동으로 나뉘어져 절묘히 지어져 있고...지내게된 방에서 해변과 1층의 수영장이 보여서 경치도
좋았습니다. 식사는 잘라잘라,브리셀리,벤케이 어느곳에서 드셔도 됩니다.잘라잘라와 브리셀리는 뷔페식이고...벤케이는 생선백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잘라잘라는 자게되는 건물의 2층이고...나머지 두곳은 로비동에 있습니다. 스파하러 그랜드발리비치 호텔로 가시게 되는데....전 못모르고
흰색 부직포팬티를 입어서 무척이나 낯뜨거웠었는데....쓰지않고 비어있는 다른 사물함을 뒤져보시면 검은색도 있다고 합니다.별거 아닌거지만 이왕이면
검은색이 덜 챙피할껍니다.(^^ 이건 해보시면 압니다.) 발리서 살만한건....나무로 엮어만든 가방....아로마 향....전통술...샌들...뭐
이정도 인데... 여러곳에서 꼭 비교하시고 사셔야하고(가격이 천차만별 입니다.) 꼭 디스카운트 해달라고 하십시요.최소20~30% 안깍고 사시면
바보되시기 싶상입니다. 아 그리고 환전은 공항이나 호텔에서 하지마시고 꼭 시내에서 하십시요. 제가 갔을때...공항 8350...호텔
8250....제가 갔던 누사두아 쇼핑센타 8450...꾸따시내 8540.. 이랬습니다.꾸따 까지는 못가더라도 꼭 밖에서 하시는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시는거고.. 선물좀 사시고 그곳에서 쓰시려면 최하40불 이상은 바꾸셔야 할듯합니다. 달러로 하시는거보다 현지돈 루피아로 쓰시는것이
여러모로 훨씬 이득이십니다.쇼핑센터는 심하면 8000에도 주니 꼭 환전하셔서 쓰시기 바랍니다. 발리에서 보낸 시간중...스노클 했던거랑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놀았던것이 가장 좋았고...맛있게 먹은건 우습게도 밤에 먹었던 컵라면 이었답니다.(^^;;) 발리를 떠나 홍콩에
도착해서는...가이드의 유창한 말솜씨에(아마 거의 전부 이런거 같습니다.솔직히 이럴바에야 일정표를 그렇게 바꾸시는게 낫지않을런지...)야경보고
야시장 잠깐들렸다가 호텔로 가고....그다음날 일어나 픽트림타고 내려와 스타페리 타고...시내구경 갔다가 남들 다가는 골드 어쩌구 들렸다가
약가게 갔다가...딤심먹었습니다. 그놈의 해상공원인지 뭔지는 사람많다 어쩐다 저쩐다해서 안갑니다.가이드의 언변이 워낙에 뛰어나기도 하거니와
우리말고 다른팀들도 거의전부 우리랑 같은코스로 움직이는걸 보면 홍콩코스는 거의 정해져 있는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금가게는 정말 꽝이고..그나마
한국인 녹용가게에서는 보이차인지 뭔지 팔던데.....가격이 꽤나 비싼걸로 봤습니다.면세점에도 상표는 다르지만 보이차를 팝니다.가격이 더쌌던걸로
기억하는데......................... 홍콩에서 야시장 아주 잠깐 둘러볼때 여자들 보세옷이나 화장품등 싼거 많으니 잘둘러보시기
바랍니다.저희 집사람은 10분정도의 시간에 만원주고 원피스를 두벌이나 사더라는....^^ 공항가서 짐붙히고 가이드와 인사하고 면세점가서 원래
사려 마음먹었던 술두병사고 담배사고....무사히 한국에 들어와 끝..................... 정말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다른분들이
쓰셨던걸 참고해서 그나마 다른정보를 드리려 노력했구요.전체적인 총평을 내라면...적은금액으로 두나라를 구경할수있는 좋은코스의 여행입니다만
홍콩서는 물건 사는거 조심하시기 바라고...발리는 가이드만 잘 만나시면 정말로 즐거운 신혼여행이 되실수있는 멋찐 나라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같이갔던 분들도 그러시던데...부디 신혼여행 오셔서 좋은추억만 만들기도 빠듯한 시간에 자꾸들 싸우셔서 다른팀들에게 피해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행 즐겁게 하시기 바라고....좋은여행 할수있게 도와주신 바캉스클럽 관계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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