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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짐바란 포시즌을 다녀와서...2
글쓴이 조*헌 등록일 2005-01-04
 

첫날의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아침 식사하고 가볍게 리조트 산책, 그리고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저녁은
빌라다이닝…

아침 식사를 맛있게하고 리조트 탐사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식 식사가 그렇게 맛날 줄은 몰랐습니다. 전 괜히 일본
식으로 식사를 하다, 신부에게 혼만 났죠ㅡㅡ

그렇게 클 줄을 상상도 못했건만, 리조트의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결국 대충보고
버기를 불렀죠. 역시 뒤에타고 사방을 둘러보니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만끽할 수 있고…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이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정리된 해변과 깍듯한 서비스는 풍경좋은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하나였습니다.
자리를 정해주자
바로 세팅해주고, 각종 레포츠 정보를 브리핑해주더군요. 그 중 조그마한 요트를 신부와 둘이서 탈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고, 보드를 타고 파도를
타는 것도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몰론 대가는 치뤄야죠. 저녁에 알로에로 이미 타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지만,
재밌게 놀고 받은 대가인만큼 그것마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저녁 시간의 빌라 다이닝은 하루를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빌라에서 맛보는 랍스터와 스테이크도 좋았지만, 그 분위기가 황홀하기까지 하더군요.
곳곳에 놓아주는 초와 깔끔한 서빙,
둘만이 즐기는 오붓한 식사…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이기에 더 아름답지 않나 생각됩니다.

둘째날은 도서관과 메인 풀장, 스파
& 맛사지, 저녁식사로 짐바란 씨푸드를 먹으며 보냈습니다.
자연풍을 맞으며 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여유롭게
책을 보는 것도 참 흥미 있는 일입니다. 리조트 안에는 작지만 이쁘게 잘 꾸며놓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주스와 함께 책을 보는
것…참 기억에 남는 한 장면 입니다. 빠르진 않지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컴 없이 하루를 사는 것이 불안한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하기도 하구요.

점심은 간단하게 시켜 먹고, 바로 메인 풀로 향했습니다. 워낙에 풀장의 구조가 이뻣던지라 찾는 것은 아주
쉬웠죠.
이곳역시 해변과 마찮가지로 진행요원이 와서 기분좋게 놀고 쉴 수 있도록 세팅을 해줍니다.
최소한의 것을 입고 있는 외국인들
사이에 누워 있는 것이 약간은 어색하긴 하지만, 금방 적응되고 어린아이마냥 물에서 놀게되더군요.

풀장은 의외로 좀 깊었습니다.
키가작고, 게다가 수영도 못하는 와이프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죠. 수영을 조금씩 가르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고목나무의 매미마냥 달라붙어서
다녔지 싶습니다. 물속에서 달라붙어 있는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사진 한 장 남겼으면 아주 재미난 사진이 되었을 듯 한데, 좀
아쉽네요.

여행 중 스파 & 맛사지 는 두 번을 받았습니다. 리조트 안과 밖에서 각각 한 번씩 받았는데, 비싸긴 하지만 호텔
내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이 더욱 깔끔하더군요. 두 시간 정도 받는데, 인당 약 150불 안팍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물론 밖은 무척
저렴했구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맛사지는 받는 순간은 참 시원한데, 그것이 오래 가지는 않더군요. 와이프는 무척 좋아하던데
말이죠.

저녁에는 짐바란 씨푸드를 맛볼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발리에 신혼여행 온 한국분들이 다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서 다 본듯 합니다. 처음 차를 같이 타고 왔던, 그 부부도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됐죠.
엄청난 연기에 눈이 퍽이나
따가웠지만, 음식 맛으로 상쇄 할 수 있을 만큼 맛이 좋더군요.

저흰 옵션이 없는 관계로 직접 어항에서 골라서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대략 60달러에 엄청난 양의 씨푸드를 먹을 수 있었는데, 특히 랍스터와 새우가 좋았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랍스터를 먹을 경우, 그 느끼함에 먹는 것이 꺼려 졌었는데, 이곳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더군요. 여러분들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마지막날은 앞에서 밝힌 스파와 시내 구경을 맛뵈기로 즐겼습니다.

도서관에서 인상깊었던 책이 있었는데,
갤러리에서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마무리를 잘 하는 것 같아 저 역시 기분이 좋더군요.
갤러리에서
그림을 구입하는 외국분들도 있던데, 짐이 많은 저희로써는 참 아쉽더군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마음에드는 그림이 있었는데, 와이프는 아직까지
아쉬워 하네요. ‘그냥 포터가 한 번 되어주는 건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는 마데라는 현지 가이드와 은세공 마을, 목각 마을,
슈퍼마켓을 둘러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은세공 품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곳 역시 저렴한 가격에 기분을 업 시킬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목걸이, 반지, 팔찌, 발찌, 귀거리… 이렇게 한 세트를 100불 안쪽으로 살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가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가이드분이 슈퍼마켓에서 각종 열대과일을 그냥 따서 주시던데(그래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맛나더군요. 첫 날
알았으면, 많이 사 먹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저흰 이렇게해서 3박 5일의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처음 생각대로 잘 쉬고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어딜가도 친절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일정이 짧았다는 것인데… 이것이야 시간 날 때
해결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큰 에러 사항은 아니네요.

예비 신혼부부 여러분들도 알찬 신혼여행 되시 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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