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리 쉐라톤라구나 (풀억세스)좋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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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례 | 등록일 | 2005-01-01 |
9월29일 11시 출발하는 발리직항을 타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결혼 준비하느라 여행준비에 소홀히 해서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 발리공항에 내려서 어떻게 해야하나..하지만 이건 기우였습니다. 허허~ 공항을 나서자 마자 고맙게도 우리 커플의 이름을 들고 서있는 가이드를 바로 만날수 있었습니다. 수와르타라고 소개한 가이드는 전에는 이탈리안을 위주로 가이드를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첫 한국 손님이었던 셈이죠~ 그래서 한국말이 좀 서툴기도 하고 간혹 답답하기도 했지만 한국말을 가르쳐주기도 하고(꽁짜라는 말을 가르쳐줬더랬습니다. 수와르타가 계속 "이것은 지불하지 않습니다."라는 표현을 쓰길래 제가 그건 간단하게 "꽁짜"라고 하면 되요!! 라구 가르쳐 줬어요..잘했죠?^^;;그리고 저도 발리말을 배우기도하고 (드리마까시!밖에 기억에 안남지만서두 -.,-;;)암튼 5일 동안 계속같이 붙어다녔던 가이드라서 할말이 많지만 여정을 써야겠기에 좀 줄여야 겠네요~ 참.. 요즘 다른 여행지나 여행사도 그런 추세인지 모르겠지만 부부를 위한 개인 가이드와 개인차량, 운전기사까지 전용이랍니다. 우리 신랑은 미리 알았다고 했지만 저는 얼마나 감격했게요~~ 우루루 몰려다녀야하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했었거등요. ^^ 헤~ 암튼 첫날 저녁 캔들라이트 디너였는데 음식이 호텔식이라 그런지 참 맛있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호텔에서 먹은 음식중에 입맛에 안맞았던건 한번도 없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탈이었지.. 암튼 배불리 먹고 그제서야 호텔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 감격!! 그 자체더군요~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우째 그리 꽃이 흔한가요~ 둘째날 데이하이크루즈 여행이 있어서 아침일찍 아침식사를 하고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데이하이크루즈는 생각보다는 별로더군요~ 배는 크지만 흔들림이 심해서 멀미를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선착장에서 가이드가 멀미약을 주던데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준비한 걸 먹었더랬습니다. 자기는 멀미안한다고 하던 커플들 나중에 얼굴 노래지더군요~ 미리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참 그리고 저희가 머물럿던 4일동안 날씨가 좋지않았었어요~ 우기가 시작된건지 어떤건지 날씨도 좀 춥고(혹시나 하고 준비해간 긴팔티를 여행내내 입고 다녔으니깐요~ ^^)바닷물도 많이 차더라구요~ 데이하이크루즈 타고 도착한 섬에서 스노클링이랑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이건 신랑이 하고 싶대서 $20지불하고 탔어요,), 반잠수함등을 했는데 스노클링은 바닷물이 넘 차서 오래하지 못했죠.그리고 바나나보트는 얼마나 참 안전하던지 -.,-(우리나라에서는 가끔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그러던데 참 안~~~전~~하게 태워주시더군요.. 좀 섭섭할정도로~~ ^^) 저희 커플은 좀 쉬자는 생각으로 여행을 준비해서 옵션을 데이하이크루즈, 짐바란씨푸드, 마사지 세가지만 했었습니다. 그러길잘했다고 생각된게 호텔이 넘 좋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곳을 나두고 다른곳을 다닐려니깐 넘 아깝잖아요~ 둘째날 어제 못한 스노클링이 넘 아쉬워서 쉐라톤라구나 워터월드에서 한번 더 스노클링을 했었습니다. 조그만 배를 타고 나가서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했었습니다. 손에 잡힐듯한 생선들(..아니 고기들..-.,-)넘 환상이더군요~ 셋째날 스파마사지랑 짐바란씨푸드를 먹었습니다. 오후 세시쯤 가이드를 만나 마사지를 하러 갔습니다. 마사지... 좀 ..민망합니다. ..암튼..좀 민망합니다. 하지만 정말 션~~하고 좋습니다.~~ 서먹서먹한 부부들 좀 미리 친해져서 가십시오~~~ 홍홍 짐바란씨푸드 환상입디다.~~날씨가 흐려서 결국 환상적이라는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그 맛은 평생잊지못할겁니다. 한국에서 이런거 차리면 돈되겠다는둥 이미 누가 하고 있지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고민을 해가며 열손가락 양념을 묻혀가며(정말 이건 우아하게 먹고 싶었더랬습니다. 하지만 포크, 나이프로 먹을수 있는 수준이 아니더군요~격어보시면 압니다. ^^)너무 너무 맛있게..좀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게걸스럽게 먹었습니다. 우리 둘다 미식가래서 정신을 못차렸었죠..허허~ 다 먹고 나니깐 우리보다 먼저 온 커플은 아직도 우~아~ 하게 먹고있더군요~ 너무 빨리 먹은게 멋쩍어서 해변에서 파는 1$짜리 구운 옥수수 하나 물고 해변을 산책했죠.. 그리고 마지막날 그날은 오후에 체크아웃을 하고 가이드를 만나서 발리 관광을 하는것이었죠.. 솔직히 말해서 울루왓뚜 절벽사원. 양양비치 정말 볼거없습니다. 하지만 울루왓뚜 사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인도양은 정말 장관입니다. 양양비치에서는 물하나 사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참참..결혼준비할때 미리 준비를 못해서 여름옷이랑 비치용물건들 구하는데 애 먹었어요..근데 레기안 거리에 더 예쁘고 싼 물건들이 넘치더군요~ 만약 가능하다면 첫날 여기 잠깐 들러서 물건을 준비하는것도 괜찮을듯하더이다~~ 저는 발리자체보다는 쉐라톤라구나가 더 인상에 남은 듯 합니다. 하나하나 신경쓴 게 보일정도로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직원들 그리고 너무너무아름다운 풀장과 그 흐드러지는 꽃들..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참. 이번 아셈회의때 노무현 대통령이 묵었더랬죠? 암튼 주저리주저리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일께요~ good.. 1. 커플만을 위한 개인차량, 운전사, 개인가이드 2. 호텔식..-다른 곳에 묵었던 분들 중에서 식사가 별로였다는 분이 계시던데 쉐라톤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맛이있었답니다. 그리고 드링크류는 식사쿠폰에 포함이 안되어있어서 너무 비싸면 어쩌나 했는데 먹을만큼 먹고 체크아웃할때 한꺼번에 계산이 되는데 우리나라돈으로 30,000정도 밖에 안나왔어요~ 3. 풀억세스-바닷물은 많이 차서 고생했지만 어쩐지 호텔안에 풀들은 다들 물이 땃땃하더라구요~ 꽃잎이 동동 떨어져 있는데 환상이죠(아침마다 꽃잎청소하시는 분이 계시던데..워낙 꽃이 많으니까는) bad 1. 비행기티켓-첫날 가이드가 출국 비행기티켓을 자기에게 맡기라더군요~ 한국말을 잘못해서 의사소통이 잘 안된관계로 지금까지 왜 티켓을 가져갔었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여행내내 저 티켓안주면 어떡하나.좀 불안했었거등요~ ^^ 2. 날씨-꼬~~옥 긴팔옷 준비하세요..시내에 오토바이탄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 중에는 겨울파카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더군요...그렇다고 두꺼운거 준비할껀 없고 긴팔남방이나 점퍼정도면 괜찮을듯!! 3. 한정식-마지막날 일정에는 발리관광을 한후 저녁이 한정식이었습니다. 해물탕을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서 짐바란 씨푸드를 한번더먹던지 이왕 시내로 나왔으니깐 현지식을 먹는게 더 나을듯 하더군요~ 일정상 어쩔수 없었지만.. 4. 진주가게, 가죽가게 -이건 일정에 없었던듯 한데 암튼 들르게 됐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진주가게던데 앞엣분말대로 좀 부담스럽더군요~ 정말 선물을 하실꺼면 꾸따나 공항면세점이 나을듯합니다. ..팁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아무리 노팁이래두 룸메이드를 위한 1$는 예의라고 생각되구 저희는 가이드가 너무 고마워서 30$ 주고 왔어요~ 강요에 의한 팁은 문제가 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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