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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빌라스미냑 후기
글쓴이 권*영 등록일 2004-12-31
 

안녕하세요...

8월11일 부터 15일 까지 4박5일간 빌라스미냑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기 남깁니다..

결혼전 제가
많이 바쁜 관계로 제 와이프가 신혼여행지와 숙소모두 정했는데 참 잘 정한것 같습니다...

바다도 예쁘고 발리 사람들도 많이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8월 11일, 인천에서 가루다항공을 타고 6시간40분여분 정도 가니까 발리 덴파사 공항에
도착하더군요...솔직히 저는 지루하고 추웠습니다.. 특히 기내의 건조한 공기가 절 괴롭히더군요... 기내에서 물이나 음료수 충분히
드시구요...약간 서늘하니 이불은 꼭 덮고 계세요...

도착하니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 가이드 2분이 나와있더군요... 거기가서 안
사실인데 발리에서는 외국인가이드를 할수 없다는군요...그러니까 발리인만 가이드를 할수 있다네요...그래서 한국인가이드분이 일정을 설명해 주고
나서 봉고차에 올랐습니다...

저녁식사는 한식이었는데 한식당으로 이동해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한국맛 그대로더군요...저는 워낙
한식을 좋아해서리...좋더라구여...

식사후 빌라스미냑 가기전에 가이드에게 마켓으로 가자고 했죠...음료수등을 사기 위해 갔는데 꼭
이마트(규모는 마니 작습니다..)같은 곳에 데려다 주더군요.. 거기서 물하고 환타등을 샀습니다...그후 빌라스미냑으로
이동...

도착해서 체크인(가이드가 해줍니다..싸인만 하면됨)하고 과일바구니받고 숙소로 갔습니다...문열고 들어가니 너무
좋더군요...이넓은 공간을 둘이 쓰다니...개인풀에서 당장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약간 날씨가 쌀쌀하더군요...낮에는 우리나라보다 덥지만 밤에는
좀 더 추운것 같아요...그래서 그날은 내일을 위해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빌라가 독채라고는 하지만 빌라끼리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 빌라소리가 다들리더군요...좀 쉬려고 했더니 옆에 한국인 가족이 불편하게 하더군요...나중에 조용해지긴 했지만 방에 들어간다고
해도 완전 방음공간은 아닙니다...완전한 개인공간을 원하시면 약간 고려해 보심이...

다음날 배타는 날이죠...원래
발리하이크루즈인줄 알았는데 퀵실버를 타더군요...일정표와 다르긴 했지만 가격이 같았으니 걍 넘어가기로 했습니다...여러 수상 스포츠는 여유있게
하시면 되구요...식사도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옵션에 없는 30불 짜리 맛사지를 받았는데요...허리꺽고 팔돌리고...그런
맛사지입니다... 막상 할때는 아팠는데 끝나니 시원하더군요...

세번째 날은 빌라에서 쉬는 날이었죠...오전에 수영하고 오후에는
빌라내 스파를 받았습니다...어제 받았던것보다 훨씬 좋더군요...꼭 추천합니다...그날 오후에는 스미냑에서 벗어나(가이드 없이)레기안 거리로
쇼핑하로 갔습니다...

물가가 좀 싼편이라 참 쇼핑하기 좋더군요...쇼핑하면서 느낀건 부르는 값에서 많이 깍을 수 있다는
거죠...절반정도는 기본입니다...개인적으로 돌아다녀도 그리 위험하지 않은것 같아요... 쇼핑좋아하시면 쇼핑거리가 워낙 크니까 쇼핑 맘껏
즐기세요...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하고 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바틱(나염)하는곳이랑,특산품파는곳,진주 파는곳등을 봉고차(첫날
탄거)타고 다녔는데 솔직히 좀 비싸서 사기가 주저되더군요...경비가 충분하시면 사셔도 될듯...그후에 울루와뚜 절벽사원과 양양비치(제가 보기엔
발음이 냥냥비치인것 같은데)르 갔습니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강추입니다... 넘 멋지고 장관입니다... 꼭가보세여... 자세한
이야기는 안할께요... 원숭이는 할퀼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양양비치는 그냥 둘러보는겁니다...

저녁은 한식 중식 일식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걍 한식 먹었습니다...저녁 먹고 면세점(겔러리아)들려 공항에 갔습니다...막상 비행기 타려니 아쉬움이...너무나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비행기 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꼭 가져가셔야 할것은 방수카메라입니다...수중스포츠시 꼭 필요합니다...일회용도
좋습니다...

허접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발리 참 좋아요...

사진 보고싶으신 분들 제 홈피에 놀러와서
보세요...방명록에 질문하시면 답멜 보내드릴께요...

http://hompy.dreamwiz.com/koy0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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