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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멜리아베노아.. 3박5일 후기~
글쓴이 이*주 등록일 2004-12-17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쓰기기능이 가능하여 후기올립니다.
회원가입이라는 절차가 있는지 모르고,,
두리번두리번~ 어 없네?
ㅡㅡ;;
이러고 찾아해메이기를 몇차례...

동명이인님의 상품권을 대신 수령하게 된 이은주 입니다.

후기 상품권
보내주신단 연락받고,
신랑이 쓴줄 알고 덥썩~ 받았구요..
정황을 알고난 후엔,, 지금이라도 올리믄 되지~
이렇게
된것입니다...
그 상품권은 이미 제손을 떠나
시어머님께, 착한며느리(?) 노릇 시켜주었거든요..


본의아니게
가로채게 된 이은주님께 죄송하고,,
이제서라도 후기 올리니, 괘씸하게 생각치는 마십시요.. 조희선실땅님~


결혼식이
12월 21일,
이날 하루는 어케갔는지 모르겠슴다....
2시 예식이 시작될때부터, 5시쯤 예식장을 나올때까쥐...
암튼
어케어케 잘 치러내고,
여행사 통해 잡아둔 공항앞 하얏트 리젠시로 출바알~
깔끔한 방에서 하루 잘 쉬어주고, 담날 발리로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보딩패스 받는것이 지체되어,
널럴하게 군것질하고 쇼핑하겠다는 일정은 무산되고...
담당자분도 힘들게
찾게되고.. 암튼 떠날때는 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날 아마 무슨 얘기치않은 변수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
여차저차, 입국수속에..
필요했던 시계만 하나 구입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저나, 신랑이나 해외는 첨 입니다.
신랑은 어땠는지 몰라두,, 저는 좀
불안한 맘 안고 출발...


사이트 방문해보시면 알겠지만,
발리에도 수많은 리조트와 빌라들이 있어서
선택하는데
참으로 고민을 많이하게 되죠.

저희는 오로지 휴양만을 목적으로 한다는 컨셉가지고
여러 여행사들을 알아보았는데,
우선
웨딩투어넷이 첨으로 만족스러웟던건
다른 규모있는곳들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저희목적에 맞는 일정을 개별로
짜주었다는 것입니다.
셋(?)이가는 여행이라, 잘 쉬고 잘먹자는.. 저희 취지를
아주 잘 살려서 스케줄을 짜주셨습니다...


멜리아베노아도, 그런 저희뜻에 맞다는 여행사의 추천으로
선택하게 된 것 이구요.

발리가면 채이는게
한국인이라는데,
멜리는 그렇지 않아서 좀 의외였습니다. 더 좋았구요~
크루즈 관광 갔을때 말곤, 숙소에서 한국인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거의 유럽인들이나 중국계?

그리고 좋았던 것은,
추가요금을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었다는 것
이구요...

대부분이 포함이기 때문에 저희가 여행가서 추가비용 든것은
가이드 팁 10달러 남짓과, 3일간의 국제전화 이용료,
20여달러 쯤..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냉장고에 탄산음료, 맥주, 쥬스, 물
모두 프리~ 였습니다.
항목별로 하루
각2병씩이란 제한이 있었지만,
거기 아무리 더워두 하루에 10여병의 음료를 다 먹게되진 않더라구요.
콜라 스프라이트, 먹어봐짜
맥주.. 물도 잘 안마시게 되더군요.
식당에서도 식사때마다 프리로 음료나 맥주, 원하면 와인까지 제공이라
요금에 얽매이지 않고

참 자유롭게 좋은 서비스 받은기분이었어요.

여행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것은
저희커플 다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즐겨서,,
섬에 나가 즐겼던 스노클링이 참 환상적이었구요
일정중 하루를 프리로 잡아서,
둘이 리조트내 풀장에서 맘껏 놀았던
것이
정말 좋았드랬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붐비지도 않고... 수모안써도 되고... ^^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옆에 바에가서 음료도
마실수 있고요..
한가롭게 둘이 수영하는 모습,
지금 사진으로 다시봐도 넘 환상적이에염..


첫날에 공항에
내려서
우기때문에 우중충한 날씨.. 까맣고 외소한 가이드..
시골스런 풍경... 낯선언어...
이런것들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발리온거 후회도 했었지만
첫날 이후론 말끔이 잊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말이 좀 서툴었지만,
성심성의껏 안내해준 가이드
뿌뚜에게도 넘 고맙구요..

아차,
울 신랑은 제게 촌스럽다 놀렸지만
비위 약하신 분들은 정말루,,
간식거리라든지
컵라면이라도 꼭 지참해 가셔요~
저희는 그냥 갔는데,,
제가 현지음식, 특히 리조트 저녁식사는
현지
향신료첨가가 많은 음식 위주라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서구식의 아침식사때 거의 매일 폭식을 했지여~
다른나라 가서
음식으로 고생한다는거,
뼈저리게 느끼구 왔답니다.
아마 제가 평소컨디션이 아니라, 입맛이 좀 예민했던거 같기도 하지만요.
신랑은
아주 잘 먹었거든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인데, 가서 고생하는것 보단 낫잖아요~

여행후기가 되죽박죽이라,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찌만..
앞으로 발리가실 분들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차,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리 가시면 짐바란 시푸드는
꼬옥~ 드셔요!
정말 맛나요...
손이 안보일정도루 먹구왔답니당~ ^^
아로마 스파마사지는, 근육보단 피부위주라는거
잊지마시구요...
피부는 좋아지지만, 시원~한거 원하시만 실망하실거에여~

그럼... 모두 행복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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